내 마음대로 뽑은 올해의 애니메이션 10편
- 문화/아니메 관련
- 2014. 12. 13. 08:00
[애니메이션 어워드] 내 마음대로 뽑은 올해 최고의 애니메이션 10편
주문한 12월 신작 라이트 노벨은 아직 도착하지 않았고(글을 쓰는 날짜는 12월 10일), 카트에 담긴 라이트 노벨을 추가로 주문할 돈이 없어 오늘은 애니메이션에 대한 이야기를 간단히 하려고 한다. 곧 12월은 그 막을 내리고, 2014년의 종료와 함께 2015년의 시작을 알리는 시간이 된다.
이번 2014년 한 해도 나는 언제나 애니메이션과 라이트 노벨과 함께했으며,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으로 열심히 2014년 1년을 살아왔다. 그리고 겨우 두 살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사촌 형이 내년 1월에 결혼을 한다고 하는데, 아마 내게는 2년 후가 아니라 20년이 지나도 일어나지 않을 일일 것 같다.
뭐, 이런 이야기를 하려고 한 것이 아니다. 2014년 12월이 되었고, 이번 주가 지남으로써 12월 중순이 되기에 딱 지금 이 시점에서 '올해의 애니메이션'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해마다 블로그에 이런 글을 쓰고는 했었는데, 언제나 말하지만 이건 '내 개인적인 평가'임을 잊지 말자.
지금 2015년 1월 신작 애니 목록을 보면 '보고 싶어!'가 무한 반복되는 목록이 많은데, 2014년 한 해도 정말 좋은 애니메이션이 있었다. 다른 사람이 좋다고 추천한 작품 중에서 보지 않은 작품도 있고, '이 작품이 왜 좋은 작품이야?'이라고 말할 수 있는 작품도 있었다.
하지만 이 글은 어디까지 '내가 본 작품'에 한해서 '내가 생각하기에' 올해의 애니메이션으로 손색없는 작품 10편을 소개하려고 한다. 순서는 1분기부터 나열을 하였으며, 아래에서 소개하는 모든 작품이 엄지손가락을 번쩍 들고 '추천합니다!'이라고 말하고 싶은 작품들이다.
1. 니세코이.
<니세코이>는 일본어로 '가짜 사랑(ニセコイ)'이라는 의미를 가진 이름으로, 1분기에서 정말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작품이다. <니세코이>의 주인공 이치죠 라쿠와 키리사키 치토게가 집안 사정으로 가짜 연인 행세를 하게 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하는데, 그 사건을 계기로 벌어지는 재미있는 일상은 <니세코이>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이 작품 <니세코이>는 만화책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만화책과 애니메이션 사이에서 작은 차이가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 <니세코이>는 '부족함이 하나도 없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잘 만들어졌으며, 등장인물의 귀여움은 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헤로인 치토게만이 아니라 오노데라 코사키, 타치바나 마리카가 정말 귀엽게 잘 그려졌다.
두 번, 아니, 열 번을 보아도 질리지 않을 작품이기에 아직 한 번도 보지 않았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다. 아마 누구라도 보는 동안 '귀여워!!!', '가지고 싶다!!!' 등의 외침을 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니세코이>는 별 다섯 개로도 부족한 재미를 가진 '완성된 작품'이었다. 아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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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디-프래그
<디-프래그>는 앞에서 소개한 <니세코이>와 함께 1분기에 방영된 애니메이션으로, <니세코이>와 마찬가지로 만화책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이 작품은 스토리 전개보다 일상 개그에 중심을 둔 작품으로, 주인공 카자마 켄지가 우연히 게임 제작부(임시)에 엮이면서 부원이 되어 겪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작품을 보는 동안 웃음이 늘 빵빵 터진다.
그리고 <디-프래그>는 단순히 개그 요소만이 아니라 모에 요소도 감상할 수 있는데, 그 모에 요소를 담당하는 건 같은 게임 제작부(임시)에 속해 있는 로카, 진짜 게임 제작부의 타카오, 카자마 켄지의 급우인 후나보리 등의 인물이 있다. 애니메이션에서도 볼 수 있었던 타카오의 지퍼 펑 사건과 여러 모에 요소는 작품을 더 빛나게 해주는 요소였다.
현재 국내에서도 만화책으로 정식 발매가 되고 있는 작품이라 쉽게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만화책으로 <디-프래그>를 보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역시 움직이는 타카오와 성우의 목소리가 하모니를 이루는 모에를 감상하기 위해서는 애니메이션을 꼭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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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블랙 불릿
애니메이션 <블랙 불릿>은 제목 그대로 탄환이 등장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판타지 액션 배틀' 장르에 해당하는 작품으로, 인류를 위협하는 생물 가스트레아에 저항해 싸우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모든 인물이 싸우는 것이 아니고, 가스트레아가 발생했을 때 유전적으로 영향을 받아 강한 힘을 가지고 태어난 '저주받은 아이들'과 싸울 것을 결심한 사람들이 싸운다.
<블랙 불릿>의 주인공은 사토미 렌타로는 파트너 저주받은 아이 중 한 명인 엔쥬와 함께 키사라에게 고용되어 가스트레아를 처리하는 '민경'으로 활동한다. 렌타로는 인류의 비극을 앞당기는 가스트레아와 함께 그 비극 속에서 탐욕을 버리지 못하는 인간과의 싸움을 <블랙 불릿>은 잘 그리고 있다. 정말 제목에 사용된 '검은 탄환'이라는 글자가 주는 이미지 그대로다.
<블랙 불릿>은 현재 국내에서 라이트 노벨로 발매되고 있으며, 오늘 12월까지 <블랙 불릿 7권>까지 발매가 되었다. 라이트 노벨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은 재현도가 높아 호평을 받았는데, 역시 라이트 노벨이 극중의 재미는 좀 더 높다. 흥미가 생긴다면, 라이트 노벨을 꼭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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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노게임 노라이프
일본은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가 증가하면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 히키코모리는 라이트 노벨과 애니메이션의 소재이자 설정으로 자주 등장하고는 하는데, 아마 중2병 설정과 함께 가장 흔한 설정 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다. 이 작품 <노게임 노라이프>는 히키코모리 설정을 가지고 있는 두 주인공 소라와 시로의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이다.
<노게임 노라이프>의 주인공 소라와 시로는 인터넷 게임에서 '공백(공백)'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면서 무패를 자랑하는 기록을 세운다. 그런 그들에게 하나의 도전장이 오게 되고, 그 도전장에 응하자 그들은 이세계에 떨어지게 된다. 그 세계는 '게임이 모든 것을 정하는' 세계였는데, 여기서 그들은 '공백(공백)'의 무패 기록을 세워가면서 유일신 테토에게 도전하기 위해 움직인다.
<노게임 노라이프>는 그렇게 판타지 요소가 섞인 작품으로, 라이트 노벨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애니메이션도 완성도가 높은 작품으로 호평을 받았고, 무거운 분위기보다 좀 더 가벼운 분위기 속에서 액션과 재미를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다.
5. 소드 아트 온라인 2기
2014년 애니메이션을 논함에 있어 절대 빠질 수 없는 애니메이션이 바로 <소드 아트 온라인 2기>이라고 생각한다. <소드 아트 온라인 2기>는 두 개의 게임이 나오는데, 먼저 볼 수 있는 게임이 바로 FPS 게임인 GGO(건게일 온라인)이다. 그리고 두 번째 게임은 지금도 2쿨에 걸쳐서 방영되고 있는 알브헤임 온라인의 '마더스 로자리오' 편이다. (게임이라기보다 스토리의 이름.)
GGO(건 게일 온라인) 편은 키리토가 현실 플레이어가 진짜로 죽은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서 '데스 건'에 접근하고, 데스 건과 싸우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여기서 나오는 주요 등장인물은 GGO의 여성 강자 '시논'인데, 시논과 키리토가 만드는 이야기는 상당히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액션 감은 사람들 사이에서 '기대 이하'이라는 평가를 종종 받기도 했다.
그리고 지금 12월에도 여전히 방영되고 있는 '마더스 로자리오' 편은 키리토가 엑스칼리버를 얻는 것부터 이야기를 시작으로 해서 절검 유우키를 아스나가 만나서 진행되는 이야기이다. 주로 아스나의 시점에서 볼 수 있는 '마더스 로자리오'는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이야기이고, 원작 라이트 노벨의 재현도가 높아 호평을 받았다. 아직 보지 못했다면, 꼭 보도록 하자! 라이트 노벨도, 애니메이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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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단칸방의 침략자
2014년 애니메이션 예정작 중에서 나름 개인적으로 기대했던 작품이었지만, 뜻밖에 좀 더 대박이 난 작품이 바로 <단칸방의 침략자>다. 이 작품은 평범한 고등학생인 주인공 사토미 코타로가 코로나 장 106호에서 귀신 사나에를 만나고, 그 방을 침략하기 위해서 찾아온 우주인 티아와 루스, 그리고 지저인 키리하, 106호의 마력을 지키려고 하는 유리카와 만나면서 펼쳐지는 '일상 판타지' 작품이다.
작품 자체는 배틀보다 평범한 일상에 좀 더 초점이 맞춰져 있고, '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 세력과 싸움을 할 때에는 이외로 진지하게 전개가 되면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이번 애니메이션 <단칸방의 침략자>는 본격적으로 청기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부분에서 끝을 맺어 많은 아쉬움을 남겼는데, 그래서 많은 사람이 <단칸방의 침략자> 애니메이션 2기를 기대하고 있기도 하다.
<단칸방의 침략자>는 라이트 노벨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이번 12월에 16권이 발매되었다. 애니메이션에서 볼 수 있는 이야기는 '이제야 본격적으로 진짜 이야기에 들어가는 부분'에서 끝이 났기에, 라이트 노벨을 정말 추천하고 싶다. 중간 부분쯤에서는 조금 지루함도 들지만, 그래도 읽어보면 마지막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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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바라카몬
매해 애니메이션 중에서는 '가슴이 따뜻해지는' 작품이 등장하는데, 이 작품 <바라카몬>은 바로 그런 작품이었다. 서예가로 활동하는 주인공 한다 세이슈가 자신의 글씨를 혹평한 관장을 흥분해서 패버리는 바람에 아버지로부터 머리를 식히라며 한 시골 섬으로 쫓겨나가게 된다. <바라카몬>은 주인공이 섬에서 겪게 되는 평범한 일상을 그린다.
게다가 작중 무대는 <바라카몬>의 작가가 나고 자라고 지금도 살고 있는 나가사키 현의 고토 열도 쭝 한 섬이다. 현재 겪고 있는 섬 생활을 토대로 그려지는 80% 실화라고 하는데, 그런 까닭인지 작품 내에서 사람 냄새가 정말 따뜻하게 느껴진다. '일상계 치유물'이라고 말할 수 있는 이 작품은 평범한 이야기임에도 같은 분기 다른 작품보다 더 많은 호평을 받았다.
그저 선정적인 작품에 지칠 때 보기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만화책을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국내에서는 현재 9권까지 정식 발매가 되어있기에 혹시 만화를 좋아한다면, 직접 만화책을 구매해서 읽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역시 애니는 치유물이 최고!
8. 아카메가 벤다
대체로 많은 애니메이션이 주인공과 함께 주인공 주변의 인물은 쉽게 죽이지 않는 설정으로 이야기를 진행한다. 하지만 이 작품 <아카메가 벤다>는 '전 그런 거 신경 안 씁니다.'이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처음부터 주인공 주변의 인물이 손쉽게 죽어 나간다. 제목은 <아카메가 벤다>이지만, 이야기의 시점은 타츠미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그리고 이 작품은 <에스데스가 얼린다>이라는 또 다른 이름이 있다고 말해질 정도로 타츠미의 적 입장에 있는 '에스데스'이라는 인물이 돋보인다. 에스데스가 보여주는 갭 모에는 <아카메가 벤다>의 중심에 있으며, 작품을 보는 동안 볼 수 있는 에스데스와 타츠미를 비롯한 나이트레이드가 만드는 이야기는 여러 가지로 정말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 <아카메가 벤다>는 마지막 부분에 이르렀을 때, 원작 만화책 <아카메가 벤다>와 다른 오리지널 진행을 이어가면서 시청자들을 멘붕에 빠뜨렸다. 그냥 다른 것이 아니라 주인공이라고 생각했던 '타츠미'가 죽어버렸기 때문이다. (난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 이야기가 막판에 어긋나면서 '뭐야!' 같은 비명이 여기저기서 나오지만, 작품 자체는 재미있기에 추천하고 싶다.
*어떤 사람은 제목이 <아카메가 벤다>이니까 타츠미가 죽어도 어쩔 수 없다고 말하는데, <스즈미야 하루히>와 <작안의 샤나> 같은 작품에서 쿈과 유우지가 죽으면 이야기가 안 되는 것처럼- 타츠미가 죽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아아, 만화책은 어떻게 될까? 구매해서 읽고 있는데, 정말 마지막 결말이 기대된다.
[애니메이션 관련/만화책 후기] - 아카메가 벤다 4권, '에스데스가 얼린다'의 시작!
9. 4월은 너의 거짓말
2014년 마지막 분기에서 가장 많은 사람에게서 '정말 마음에 드는 작품'을 꼽으라고 한다면, 단연코 이 작품 <4월은 너의 거짓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4월은 너의 거짓말>은 천재 피아니스트 아리마 코우세이와 감성으로 연주하는 바이올리니스트 미야조노 카오리가 만나는 것을 본격적인 이야기의 출발점으로 볼 수 있는데, 이야기는 정말 '아름다운 멜로디'를 듣는 것 같았다.
아리마 코우세이는 어릴 때부터 완벽히 기계적으로 칠 수 있는 피아노 기술을 갈고 닦았지만, 한 트라우마에 잡혀 연주에 집중하다 보면 피아노 소리가 들리지 않게 되었다. 그는 여기서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었는데, 카오리와 만나 '감정을 담은 연주'를 알게 되면서 조금씩 변화해가기 시작한다. 그가 들려주는 음악을 대하는 자세와 마음은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부족함이 없다.
<4월은 너의 거짓말>은 만화책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국내에는 현재 7권까지 정식 발매가 되어 있다. 현재 피아노를 배우고 있는 상태라 이 작품을 더 재미있게 보고 있기도 하다. 만화책도 좋지만, 이건 음악을 듣기 위해 꼭 애니메이션을 보아야 할 작품이다!
10. 저, 트윈테일이 됩니다
2014년 분기 중에서 가장 약을 많이 빤 작품이 아닐까 싶은 <저, 트윈테일이 됩니다>는 애니메이션 방영 첫 화부터 많은 팬을 만들었다. 지구를 침략한 침략자들이 지구에서 '트윈테일 속성'을 훔쳐가기 시작하는데, 트윈테일 마니아인 주인공 미츠카 소지는 투알에게 받은 팔찌로 '트윈테일 레드'로 변신해 트윈테일을 지키는 이야기가 이 작품이 가지고 있는 설정이다.
<저, 트윈테일이 됩니다>는 전투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무거운 분위기의 전투가 아니라 시작부터 끝까지 웃다가 끝다는 그런 전투이다. 뭐, 속성력을 지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진지하지만, 이갸기 진행이 우습게 진행되어 정말 보는 내내 웃음이 멈추지 않는다. 하지만 원작 라이트 노벨에 비해 이 많아 원작을 본 사람들 사이에서는 불만이 꽤 많은 작품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이 작품은 2014년 애니메이션을 논함에 있어 절대 빠질 수 없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트윈테일 속성과 함께 2014년 마지막을 신 나게 웃을 수 있도록 해준 애니메이션이고, 무엇보다 속성력을 이용한 이야기는 정말 기발했으니까. 우울하다면, 이 작품을 보면서 실컷 웃어보자! 아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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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소개하지 못한 작품 중에서도 2014년 한 해 동안 정말 많은 화제가 된 작품이 있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작품이 <마법과 고교의 열등생>이 아닐까 싶은데, 이 작품은 우익 논란에 휩싸여 애니메이션을 보는 사람들 사이에서 갑론을박했던 작품이다. 그저 주인공 타츠야가 '나는 우열하다. 고로, 너희는 열등하다.'고 정리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할까?
애니메이션 <마법과 고교의 열등생> 마지막 이야기에서 볼 수 있는 사건인 요코하마 사건에서 대아 연합을 공격할 때, 타츠야가 지금 우리 한국에 있는 진해항을 폭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 부분 때문에 국내에서는 정식 발매가 될 가능성이 없는 작품이다. 중국에서도 5권까지 발매되다 중지가 되었는데, 일본 작가의 먼 치킨 성향을 보여준다. (그런데 일본 내에서도 비판 일색이라는 게 모순.)
그 이외에도 소개하고 싶은 작품으로는 <아오하라이드>, <도쿄 구울>, <평범한 여고생이 지역 아이돌을 해봤다>, <러브 라이브 2기> 같은 작품이 있지만, 이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도록 하겠다. 이런 작품도 재미있기는 했지만, 역시 위에서 언급한 10개의 작품이 내게는 가장 재미있었던 올해의 애니메이션이었으니까.
[애니메이션 관련/아니메 후기] - 아오하라이드, 순수한 마음을 잘 표현한 애니메이션
그럼, 여기서 '내 마음대로 뽑아본 올해의 애니메이션 10편'의 글을 마친다. 다시 말하지만, 여기서 언급한 애니메이션은 어디까지나 내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절대 객관적인 시점에서 본 것이 아님을 알아주기를 바란다. 내년 2015년 1월도 재미있는 작품이 한 가득하기에 2015년 1월 신작을 기대해보도록 하자! 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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