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세코이 11권, 약속의 여자아이는 치토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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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 감상 후기] 니세코이 11권, 치토게와 오노데라, 하루, 마리카의 모에


 마침내 주문했던 11월 신작 라이트 노벨을 다 읽고, '12월 신작 라이트 노벨이 도착할 때까지 무엇을 읽어야 하나?'는 고민을 하다 아직 비닐 포장지를 뜯지 않은 두 권의 책을 책장을 아무 생각 없이 쳐다보다 우연히 발견했다. 바로, 만화책 《니세코이 11권》과 《아카메가 벤다 3권》이었다.


 '먼저 라이트 노벨 다 읽고, 나중에 만화책을 읽어야지.' 하고 생각해놓고 새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던 거다. 이 두 권의 만화책으로 며칠 전에 주문한 1차 12월 신작 라이트 노벨이 도착할 때까지 블로그에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생겼다. めでたしめでたし‼︎


 《니세코이 11권》과 《아카메가 벤다 3권》 중에서 오늘 먼저 이야기할 작품은 《니세코이 11권》이다. 애니메이션으로 정말 재미있게 보았고, 만화책으로도 '이렇게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만화책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읽고 있는 《니세코이》는 정말 강력히 추천하는 작품이다.


니세코이 11권, ⓒ미우


 이번 《니세코이 11권》의 시작은 여전히 기억을 잃어버린 라쿠를 모두가 돌보는 시점에서 이야기가 시작한다. 오노데라 집에서 우연히 옛날에 보았던 그림책을 발견한 오노데라, 마리카, 치토게는 그 그림책에 반응하는 라쿠를 보며 '그림책에 힌트가 있을지도 몰라!'라며 그림책을 펼쳐보았었다.


 하지만 그림책은 끝 부분이 찢어져 있었고, 그저 의문만 남았던 건 팬던트와 열쇠뿐이었다. 그림책에는 네 명의 소녀가 열쇠를 각각 한 개씩 가지고 있었는데, 지금 라쿠의 앞에는 오노데라와 치토게, 마리카 딱 세 명밖에 없다. 당연히 이후에 열쇠를 가진 또 한 명의 미소녀가 등장할 예정이다!


 그 인물에 대해서는 여기서 자세히 이야기하지 않으려고 한다. 아마 웹 검색을 통해 《니세코이》를 꾸준히 지켜본 사람들은 그 인물이 누구인지 잘 알고 있을 테니까. 그 이야기보다 나는 이번 《니세코이 11권》에서 볼 수 있었던 한 이야기를 조금 강하게 지적하고 싶다.



니세코이 11권, ⓒ미우


 바로 위에서 볼 수 있는 두 장의 이미지에서 볼 수 있는 것을 토대로 말이다. 위 두 장의 이미지를 보면, 라쿠가 기억을 잃어버린 상태에서 과거를 떠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그때 "그렇구나. 생각났어요. 키리사키 씨, 당신은 그때…."이라는 대사. 이건 분명히 치토게가 그 소녀라는 거다!


 더욱이 갈색 눈이라는 건 어릴 적 치토게의 눈동자였고, 여러 가지 정황을 살펴볼 때 라쿠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약속의 소녀'는 치토게일 확률이 거의 100%에 이른다고 생각한다. 뭐, 치토게 파가 아닌 사람은 다른 주장을 할지도 모르겠지만, 난 분명히 메인 히로인은 치토게라고 확신한다.


 오노데라도 확실히 치토게 못지 않은 존재감으로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지만, 역시 제목이 <니세코이>인만큼 그 상황에 딱 맞는 설정으로 인연을 다시 시작한 인물이 메인 히로인이지 않을까? 이건 절대 치토게가 그 '약속의 소녀'일 수밖에 없다는 거다!


 뭐, 이 이야기는 여기까지만 하도록 하자. 왠지 모르게 오노데라를 지지하는 팬으로부터 심히 공격을 당할 것 같아 무서우니까 .아하하. 결론에 대한 이야기는 《니세코이》가 완결이 될 때, 그때 가서 누구의 의견이 맞았는지를 따져도 늦지 않으리라고 생각한다.


오노데라 코사키, ⓒ니세코이


 라쿠의 기억 상실과 치토게의 생일 파티에 대한 이야기가 끝이 나고, 《니세코이 11권》에서 볼 수 있었던 에피소드는 오노데라 코사키와 하루의 이야기였다. 오노데라 코사키는 체중계가 고장난 것을 눈치채지 못하고, 몸무게에 당황하며 다이어트를 집중하며 애를 쓰는 엄청나게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갓데라'이라는 별명이 붙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지 않을까! 오노데라의 여러 모습은 뒤에서 볼 수 있었던 동생 하루의 귀여움도 더 플러스를 붙여주었다. 하루와 라쿠의 접점도 여러 가지로 늘어나고 있는데, 여기서 볼 수 있는 하루의 귀여움은- 참! 말로 다 표현하기가 어렵다. 아하하.


 그리고 마지막에는 마리카의 친구 미카게가 등장해서 만들어내는 이야기였는데, 이 부분도 정말 실컷 웃으면서 볼 수 있었다. 미카게가 상황을 이렇게 저렇게 휘저으면서 만드는 에피소드는 하나부터 열까지 다 재밌었으니까. 아마 《니세코이 11권》을 읽은 독자는 다 동의할 것이다.


 뭐, 이 부분에서 개인적으로 신경이 쓰였던 건 '그 일'이라는 것인데, 도대체 마리카에게 무슨 일이 있는 것인지 정말 신경이 쓰인다. 미카게만이 아니라 마리카의 비서도 그런 말을 했었는데, 아무래도 '그 일'이라는 건 마지막에 가서 중요한 시점에서 밝혀지는 하나의 열쇠 역할을 하지 않을까?


 음, 머리를 굴러보아도 딱히 추리로 도달할 수 있는 부분은 '몸이 약하다→ 병→ 시한부 인생' 같은 전개인데, 아무래도 이건 너무 우울한 것 같으니 아니기를 빈다. 어쨌든, 마리카의 귀여운 모습도 이 에피소드를 통해 듬뿍 감상할 수 있었다. 역시 《니세코이》이라고 말하고 싶다. 아하하.



 그럼, 여기서 이 정도로 《니세코이 11권》 감상 후기를 마치고자 한다. 애니메이션도 완전히 대박이 났고, 2기를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상황으로 알고 있다. 애니메이션 2기가 방영되었을 때, 오늘 <니세코이 11권>에서 읽을 수 있는 에피소드를 볼 수 있는 그 날이 정말 기다려진다!


 아직 12월 신작 라이트 노벨이 오지 않았기에 내일은 《아카메가 벤다 3권》을 읽고, 또 감상 후기를 연이어 올리게 되지 않을까 싶다. 뭐, 노블엔진의 신작 라이트 노벨이니 12월 첫째 주에는 받아볼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그 부분에 대해서도 기대해주기를 바란다. 《에로 망가 선생 2권》을!


 이쯤에서 정말 글을 마친다. 내가 재미있게 읽는 모든 라이트 노벨과 만화책이 꾸준히 발매되는 한, 내 블로그의 감상 후기는 계속될 것이다.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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