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재미있게 읽었던 온라인 게임을 소재로 한 러브 코미디 라이트 노벨 시리즈가 23권으로 완결을 맺었다. 23권의 표지를 본다면 완전히 결혼을 하는 듯한 니시무라와 아코 두 사람의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 두 사람의 이 모습은 지난 22권 마지막 장에서 보았던 모습이다. 하지만 에서 니시무라와 아코 두 사람이 결혼을 하는 엔딩을 맺은 건 아니었다. 22권에서 23권으로 이어지는 이야기의 핵심은 두 사람이 만나는 계기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많은 친구가 생긴 온라인 게임 LA(레전더리 에이지)의 서비스 종료를 완벽히 맞이하는 일이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자신이 평범한 고등학교 생활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LA에 상당히 의존하고 있던 아코였다. 아코는 1시간 단위로 LA에 접속해 음악을 듣거나 ..
오는 9월을 맞아 발매된 라이트 노벨 은 완결에 해당하는 23권을 읽기 전에 읽을 수 있는 마지막 권이다. 22권의 시작은 아코와 루시안 두 사람을 비롯해 앨리 캣츠 멤버들이 즐겨하는 온라인 게임 레전더리 에이지(LA)가 서비스 종료를 한다는 공지를 확인한 장면이다. 자신이 좋아하고 꾸준히 플레이하던 게임이 서비스 종료가 된다는 건 대단히 중요한 사건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어릴 때부터 많은 온라인 게임을 했지만, 솔직히 말해서 특정 게임의 서비스가 종료될 때까지 즐긴 게임은 없다. 도 어쩌다 보니 그만두게 되었고, 넷마블의 도 서비스 종료 전에 끊었다. 단순히 게임에 질린 것도 있지만… 다른 게임으로 갈아타면서 그 게임을 하지 않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나는 게임에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할 정도로 헤비..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읽고 있는 러브 코미디 라이트 노벨 이 오는 9월 신작으로 한국에 정식 발매되었다. 이 라이트 노벨과 함께 주문한 다른 작품 때문에 혹시 추석이 지나고 배송되지 않을까 걱정도 했지만, 다행히 추석 전에 도착해서 책을 읽어볼 수 있었다. 라이트 노벨 의 표지는 지난 3권의 표지에서 볼 수 있었던 마히루의 수영복보다 더 위험한 구도로 아사카의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다. 수영복처럼 원래부터 보여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 옷이 아니라 진짜 속옷을 입고 유혹하려는 듯한 아사카의 손이 노골적이었다. 실제로 이번 10권에서 아사카는 '진격의 아사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엄청난 공세를 보여주었다. 와, 책을 읽으면서 침을 꿀꺽 삼키면서 다음 문장을 따라갈 수밖에 없는 건 바로 이 장면이었다..
오는 10월을 맞아 애니메이션으로 방영이 되는 라이트 노벨 시리즈의 제6권이 오는 9월 신작 라이트 노벨로 한국에 정식 발매되었다.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는 만큼 이라는 작품은 재미있는 작품이지만, 상당히 취향을 타는 작품이기도 해서 책을 읽는 일은 솔직히 쉽지 않다. 나는 까지 읽어도 항상 책을 읽을 때마다 '아, 이제 이 책은 그만 읽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솔직히 말해서 을 1권부터 6권까지 읽는 동안 안 졸았던 적이 없다. 일부러 졸지 않기 위해서 오전에 읽어보기도 했고, 늦은 한밤중에 읽어보기도 했었다. 그런데도 항상 졸렸다. 처음에는 페이지를 넘기면서 살짝 졸다가 어느 분기점을 넘으면 또 책에 빠져 들어서 책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나에게 이라는 라이트 노벨은 그런 작품이었다. ..
개인적으로 지난 8월을 맞아 소미미디어가 정식 발매한 작품 중에서 제목과 표지 일러스트에 이끌려 구매한 신작 중 하나가 라이트 노벨 이다. 표지에서 볼 수 있는 지뢰계 복장을 한 그녀는 키타가와 마린의 친구인 스가야 노와와 닮은 것도 끌린 이유 중 하나다. 을 펼친다면 시작부터 러브 호텔에서 마치 지금 당장이라도 할 것 같은 태세를 갖추고 있는 지뢰계 그녀… 리욘과 그녀에게 유혹을 당하는 남자 주인공 후지모토 아키토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19금이 붙지 않은 이런 특징 중 하나는 할 것 같으면서도 좀처럼 그 일을 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실제로 주인공은 10명이 본다면 10명이 다 반해서 안을 것 같은 리욘의 반라 차림을 보고도 성욕에 지는 일 없이 이성을 유지했다. 그녀와 러브호텔에서 한 ..
2022년을 맞아 라이트 노벨 이 발매된 이후 약 2년 만에 라이트 노벨 이 한국에 정식 발매되었다. 지난 2024년 8월 23을 맞아 발매된 은 8권에서 브렛과 싸움을 마무리 지은 이후 지오랄 왕국의 왕으로서 주인공이 '케얄가'가 아닌 '케얄'로 무대에 나서는 이야기다. 우리가 를 본다면 한번 마왕의 심기를 건드려 위태로워진 나라는 그대로 내버려두는 것이 아니라 안부터 새롭게 바꾸는 것이 상책이다. 리무루는 디아블로를 이용해서 파르무스 왕국을 파르메니아 왕국으로 이름을 바꾼 이후 요움을 새로운 왕으로 내세웠는데, 도 똑같았다. 여기서는 엘렌이 디아블로의 역할을 하면서 모든 것을 철저하게 밑바닥부터 계획적으로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녀는 지오랄 왕국의 전 왕과 전 대포 용사 브렛이 일으킨 문제에 대한..
오는 2024년 9월 25일(수)을 맞아서 애니메이션 이 개봉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애니메이션 은 계속해서 스케줄이 맞지 않아(CGV 상영이라 멀기도 했고, 이후 부산까지 가야 하는 상황에 놓이기도 했다) 보지 못했는데, 이번 후편은 가능한 시간을 내어서 보려고 한다. 애니메이션 극장판을 기다리면서 읽었다고 말하기는 뭐 하지만, 오늘은 지난 7월을 맞아 발매된 만화 을 읽어 보았다. 오후 내내 어머니 일을 돕느라 왔다 갔다 하는 바람에 다른 책을 읽을 시간이 부족하기도 했고, 네이버 블로그에 소설 한 권을 읽고 글을 쓰는 데에 시간을 많이 써서 시간이 좀 부족했다. 그렇게 오늘 티스토리 의 글 한 개를 채우기 위해서 읽은 만화 은 한국에서 아크릴 스탠드를 포함한 특별판으로 발매되었다. 특별판의 소개는..
소미미디어를 통해 국내에서 정식 발매 중인 만화 시리즈의 제4권이 지난 8월을 맞아 한국에 정식 발매되었다. 이 만화는 표지 한구석에 있는 '19세 미만 구독 불가'라는 문장을 통해 알 수 있듯이 다소 수위가 높은 만화다. 나는 이 만화를 원서로 구매해서 읽다가 내용이 너무 산으로 가면서 읽지 않았는데… 결국 이렇게 또 읽고 말았다. 한국에서 정식 발매되고 있는 만화 시리즈는 무수정 무삭제 형태로 발매가 되었기 때문에 원서로 구매해서 있었던 그대로 주인공과 히로인이 함께 하는 모습을 읽어볼 수 있었다. 아니, 애초에 이 만화는 주인공과 히로인 두 사람을 중심으로 야한 일을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조금 색다른 구조를 취하고 있어 호불호가 나누어지는 만화다. 그런 만화인데도 내가 만화 를 4권까지 국내..
지난 2024년 5월을 맞아 만화 이 발매된 이후 약 4개월 만에 만화 이 2024년 9월을 맞아 한국에 정식 발매되었다. 만화 은 일반판과 트리플 특장판 두 가지 형태로 발매되었는데, 가격은 모두 동일하게 도서 정가제 할인을 받아서 5,400원에 구매할 수 있어 가격 차이는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트리플 특장판이라고 해도 일반판과 차이는 '한정 아크릴 포토 카드'가 들어 있다는 것 하나뿐이고, 만화 의 표지에 그려진 하루이치 일러스트 카드와 한국 한정 양면 일러스트 커버는 동일했기 때문이다. 어차피 가격이 똑같다면 트리플 특장판을 구매하는 것이 이득이기 때문에 특장판을 구매했다. 만화 의 시작은 지난 12권에서 도쿄 습격을 감행한 괴수 9호의 무리에 공격을 당하는 모습에서 막을 올린다. 특히, 괴..
2023년 9월을 맞아 만화 이 발매된 이후 약 1년 만에 만화 의 발매되었다. 3권의 표지를 본다면 여전히 애틋하게 서로를 안고 있는 카사네뫄 메구루 두 사람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 두 사람은 진짜 자매가 아니라 만화의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계약으로 자매로 지내는 계약 자매였다. 카사게는 처음부터 이성이 아니라 동성을 좋아하는 성향을 지니고 있다 보니 고등학교 시절 때의 연인도 같은 여성인 미메이였다. 지금도 미메이와 만나면서 시간을 종종 보내고 있다는 게 우스운 이야기이지만, 일본에서는 연인이 헤어지더라도 친구로 지내는 경우가 흔하다고 하니 만화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것 같았다. 만화 은 처음부터 카사네가 미메이와 함께 메구루가 다니는 고등학교의 문화제를 둘러보는 모습으로 막을 올린다. ..
오는 8월을 맞아 발매되는 신작 중에서 만화 이 있는 것을 보고 카트에 담아서 다른 책과 함께 구매했다. 나는 만화 시리즈가 국내에 다시 정식 발매되기 시작한 소식을 들은 이후 꾸준히 만화를 구매해서 후속권을 읽어보고 있었는데, 이상하게 의 시작 장면은 굉장히 낯설었다. 혹시 내가 을 안 읽었나 싶어서 블로그에 후기를 검색해 보니 후기가 없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지난 만화 을 읽은 이후 책장에 만화를 꽂다가 자리가 너무 부족해서 다음 권은 과 마찬가지로 전자책으로 구매해서 읽으려고 했었던 것 같다. 그래서 9권을 읽지 않았다. 정확히는 을 전자책으로 구매해서 읽을 생각이었지만, 종이책 위주로 책을 구매해서 읽다 보니 9권의 구매를 새까맣게 잊어버리고 말았던 거다. 그래서 을 읽을 때는 '어? 무..
'최대의 벽'이라는 부제가 붙은 만화 의 표지를 본다면 가로우와 뱅 두 사람이 완벽히 똑같은 자세로 대치하는 듯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완벽한 괴인화를 통해 그 모습이 달라진 가로우는 그 골격이 아니라면 가로우라는 사실을 알아볼 수 없는 상황인데, 이런 가로우와 정면에서 맞붙는 뱅도 놀라운 기량을 보여주었다. 만화 을 읽어 본다면 뱅이 이렇게 가로우에게 집착하는 이유를 알 수 있다. 단순히 가로우가 자신의 아래에서 무술을 배웠던 제자였기 때문에 그가 엇나가는 것을 참을 수 없었던 것이 아니다. 과거의 뱅은 형인 뱅을 만나서 제대로 참교육을 받기 전까지는 지금의 가로우와 똑같이 사고를 치고 다니는 그런 인물이었다. 단순히 양아치라고 말하기에는 뱅이 너무 강한 데다 상남자였지만, 지금의 가로우와 마찬가지..
그동안 재미있게 본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12화로 1기의 완결을 맺었다. 애니메이션 12화에서 볼 수 있었던 이야기는 라이트 노벨 3권의 이야기로, 본격적인 여름 방학이 들어가기 전에 학생회 멤버들이 학생들을 만나 짧은 이야기를 건네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평범한 인사라면 딱히 아무런 의미가 없는 행사이지만, 이 행사는 차기 학생회장을 노리는 학생회장 후보들이 자신을 어필하기 위한 행사이기도 했다. 우리가 지역 축제에서 항상 들을 수 있는 여러 정치인들의 인사도 바로 그런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인사다. 특히, 선거가 다가왔을 때는 열심히 굽신거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그들의 인사는 어디까지 겉치레일 뿐이고… 진심으로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는 사람은 드물다. 일반 시민들도 그런 부분은 다 알고..
애니메이션 는 지난 2기 10화에서 마오의 판결에 따라 하야토와 키스할 수 있는 권리를 얻게 된 히로인들이 각자 활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키스할 수 있는 권리를 손에 넣은 아카네는 곧바로 그 권리를 사용해 하야토외 진한 키스를 하게 되는데, 혀를 넣으려고 하는 그녀의 모습에서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다. 하야토는 자포자기한 채로 포상을 받아들이기로 하면서 "얼른, 다음 순서 들어와!"라고 말하지만… 여기서 곧바로 키스를 이어서 한다면 솔직히 무드가 없었다. 리호는 하야토를 데리고 바깥으로 나가 자신이 좋아하는 분위기로 키스를 하려고 했지만, 역시 아카네와 키스를 한 당일에 키스를 하는 건 아니다 싶어서 하야토를 가격하게 된다. 덕분에 그려진 하야토의 키스를 경계하는 리호의 모습은 재미있게 잘 그려졌다...
애니메이션 는 새롭게 동료가 된 이브와 리즈 두 사람을 데리고 함께 금서마군대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으로 막을 올린다. 이 과정에서 리즈가 세리스와 토우카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일부러 짐을 더 들고, 혼자 해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금서마군대를 향해 나아가다 보니 숲에서는 평범한 영역에서 볼 수 있는 것보다 확실히 한층 더 흉측하고 강한 몬스터를 만날 수 있었는데, 역시 그 몬스터들도 주인공의 상태 이상 마법에는 대항할 수가 없었다. 재미있는 점은 에서 태어난 말의 존재다. 에서 볼 수 있는 말은 유니콘이 아니라 바이콘 같은 느낌이었다고 생각하는데, 머리에 뿔이 없는 말이다 보니 또 그런 것 같지도 않았다. 더욱 흥미로운 점은 토우카의 마력과 주변의 마력을 이용해서 자신의 겉모습을 자유..
마도황국의 왕도까지 향하는 동안 기절을 한 상태였던 노르는 마도황국의 수도에서 발사한 마력포를 받아치기 위해 정신을 차리게 된다. 왕도의 왕성으로 돌아온 마도황국의 황제는 아주 오만방자한 행동으로 주변 신하들을 다루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사실상 패배한 전투를 그는 아직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자신의 눈앞에 나타난 재액의 마룡을 보고 깜짝 놀라 왕도의 마력포로 공격을 명령한다. 하지만 그 마력포는 노르가 "패리!"라고 외치면서 받아치자 하늘로 치솟았고, 하늘에서 떨어지는 마력포는 마력로에 이끌려 마도황국이 자랑하는 마도구를 생산하는 공장인 마력로를 하나도 남김없이 모조리 파괴하게 된다. 어떻게 본다면 마도황국의 황제가 스스로 파멸을 불러왔다고 말해야 할까? 개인적으로 에서 재미있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