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4년 10월을 맞아 발매되었던 라이트 노벨 을 오늘이 되어서야 읽어볼 수 있었다. 책을 늦게 구매한 건 아니고, 책 자체는 2024년 10월에 구매를 해뒀다가 다른 작품을 우선해서 읽다 보니 결국 이렇게 2025년 4월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을 읽고 글을 썼던 게 2024년 4월의 일이다 보니 거의 1년 만에 을 읽게 된 셈이다. 사실 이 작품을 읽는 걸 미룬 이유 중 하나는 기대수치가 조금 낮았던 탓도 있었다. 정말 내가 재미있는 읽는 작품은 다른 작품보다 우선해서 읽다 보니(예. , , 등) 거의 밀리지 않지만, 어중간하게 읽는 작품들은 다른 작품보다 조금 뒤로 미루다 보니 이렇게 1년 혹은 그 이상 뒤로 밀리기도 한다.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이 한정적이다 보니 집중할 수 있는 시간..
라이트 노벨 에서 이어지는 는 현재 벌어지고 있는 세계의 이상 사태를 수정하기 위해서 다시 한번 미토를 찾은 사쿠타의 모습으로 막을 올린다. 사쿠타는 미토가 사실은 키리시마 토코를 만나고 싶어 하지 않아 한다는 것을 지적한다. 알고 보니 미토는 죄책감과 함께 토코가 마지막으로 남겼던 노래의 가사를 통해 마음에 깊은 응어리가 있는 상태였다. 그래서 그녀는 사춘기 증후군으로 토코를 찾아다니면서도 어디에도 토코가 없다는 것을 증명한 것으로 보였다. 여기서 사쿠타는 미토가 한 가지 잘못 알고 있다는 것을 가르쳐주기 위해 해변으로 향한다. 해변에서는 쇼코가 키리시마 토코가 마지막으로 남겼던 가사를 적어 놓은 상태였는데, 그 가사의 진짜 의미를 알게 되었을 때 미토만 아니라 를 읽은 우리 독자도 순간적으로 눈물..
오는 2025년 4월을 맞아서 카모시다 하지메의 라이트 노벨 시리즈의 14권과 15권이 정식 발매되었다. 이 라이트 노벨은 15권 로 완결을 맺었기 때문에 이제 우리가 이 작품을 읽을 수 있는 기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 특히, 14권과 15권은 이야기가 이어지는 구성이었다. 라이트 노벨 는 놀랍게도 컬러 일러스트도 딱 한 장만이 수록되었을 뿐만 아니라 흑백 일러스트는 전혀 수록되어 있지 않았다. 이 사실을 책을 다 읽은 이후 후기를 쓰기 위해서 책 사진을 찍다가 처음 눈치챘다는 게 놀라웠는데, 그만큼 이야기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는 마이의 콘서트에서 마이가 "사실, 제가 키리시마 토코예요."라고 말하면서 사쿠타가 꿈에서 보았던 일이 현실에서 일어난 것을 마주하는 모습으로 막을 올..
라이트 노벨 1권을 재미있게 읽은 이후 2권의 정식 발매를 기다리고 있던 이 오는 4월 신작 라이트 노벨로 드디어 정식 발매되었다. 2권의 표지도 여전히 너무나 귀여운 우미의 모습이 그려져 있는데, 우미의 일러가 그려진 배경을 본다면 마치 파티를 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실제로 책을 읽어 보니 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우미와 마키의 모습을 읽어볼 수 있었다. 보통 러브 코미디 라이트 노벨에서 단순한 친구에서 연인으로 넘어가는 중요한 반환점이 되는 이벤트는 크리스마스로, 이 라이트 노벨에서도 해당 부분은 변함이 없었다. 하지만 너무나 매끄럽게 크리스마스이브를 맞이한다면 2% 아쉬움이 남을 수도 있다. 라이트 노벨 의 시작은 마키와 우미 두 사람이 첫 데이트를 하는 훈훈한 모습을 읽어볼 수 있었지..
지난 2024년 애니메이션으로 방영이 되면서 가장 뜨거운 라이트 노벨로 주목을 받았던 라이트 노벨 시리즈의 7권이 오는 2025년 4월을 맞아 한국에 정식 발매되었다. 라이트 노벨 7권의 표지를 보면 문득 '어? 야나미 안나가 코토리 베이지로 염색을 했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만큼 야나미 안나와 닮은 캐릭터가 머리색과 분위기가 살짝 바뀐 상태로 그려져 있었는데, 그녀는 야나미 안나가 아니라 누쿠미즈와 친구들이 2학년이 되면서 새롭게 등장하는 신입생 시라타마 리코였다. 그녀는 첫 등장부터 트러블을 일으키면서 앞으로 문예부의 부원으로 활약할 것을 이미 알 수 있었다. 왜냐하면, 라는 작품에 등장하는 히로인인 만큼 그녀 또한 패배 히로인이기 때문이다. 그녀는 자신의 첫사랑을 자극하기 위해서 혹은 ..
2025년 1분기 신작 애니메이션으로 방영이 되었던 라이트 노벨 시리즈의 8권은 모든 부부에게 한 번쯤 찾아오는 이혼 위기를 다루고 있다. 보통 그 사람에 대한 마음이 확실하게 정해지지 않았을 때는 잠시 거리를 두고 시간을 갖는 것도 괜찮다는 이야기가 종종 있다. 에서 아카네와 사이토 두 사람은 그렇게 떨어진 시간을 갖게 된다. 이것을 먼저 제안한 건 아카네 쪽으로, 아카네는 사이토에게 이혼 신청서를 내밀었다. 그녀가 이혼 신청서를 사이토에게 내밀었던 이유는 자신이 사이토의 자유를 빼앗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사이토는 지난 7권에서 아카네에 대한 술렁이는 마음을 처음으로 깨달았다 보니 이혼 신청서를 내민 아카네에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그녀를 붙잡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어릴 적 자신을 곁..
오는 5월을 맞아 애니메이션 극장판이 개봉하는 만화 시리즈의 스핀오프가 4월을 맞아 한국에 정식 발매되었다. 이번 스핀오프의 제목은 로, 제목에 적힌 ' RELAX'라는 단어를 통해 알 수 있듯이 편안하게 읽어볼 수 있는 일상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책의 줄거리를 옮겨 보면 다음과 같다. 스핀오프 개그 만화! 공격해 오는 괴수로부터 목숨을 걸고 사람들을 지키는 방위대원. 그런 그들이 비번일 때의 모습을 그린 이야기! 히비노 카프카는 동기인 레노, 키코루와 함께 등산을 가게 되는데…? 줄거리를 통해 알 수 있듯이 만화 은 다른 스핀오프 만화와 달리 '개그'라는 코드에 집중하는 만화다. 덕분에 우리는 만화에서 볼 수 있는 여러 캐릭터가 가진 생각지 못한 이면을 비롯해 긴장감이 감도는 상황이 아니기에 ..
일본에서 완결을 맺은 만화 시리즈의 14권이 한국에 정식 발매되었다. 14권은 완결편이 아니라 15권이 완결편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아직 일본에서도 15권이 발매되지는 않은 만큼 올여름을 맞아 일본에서 15권이 발매된 이후 늦가을에 한국에서도 15권이 발매되지 않을까 싶다. 만화 은 키타가와 마린과 함께 했던 첫 번째 코믹 마켓이 끝난 이후 다소 침체된 분위기를 보여주는 고죠와 마린의 모습으로 막을 올린다. 왜냐하면, 두 사람 사이에서는 생각지 못한 작은 오해가 생겨나 거리를 두게 했기 때문이다. 서로를 너무 아끼다 보니? 생겨난 오해였다. 그리고 만화 에서는 과거 고죠에게 "왜 넌 남자 주제에 여자애 인형을 좋아하는 건데! 기분 나빠!"라며 트라우마를 심어주었던 여자애가 다시 등장한다. 이 여자..
만화 은 갑작스레 출현한 리얼수의 습격을 받았던 6권의 마지막 장면으로 막을 올린다. 리얼수의 습격을 피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리얼수보다 빠르게 움직여야 하지만… 그건 불가능했기 때문에 포인트를 벌어서 리얼수 전용 마취총으로 리얼수를 제압하기 위해서 대립 관계에 있던 남녀가 협력을 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하라다와 아야미 두 사람이 어떤 일을 했는지는 구체적으로 알 수 없었지만, 주인공 후지시로의 시점에서 생각지 못한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바로, 그동안 야리야리한 미소년으로 조용히 있던 카자마츠리가 전혀 생각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이다. 만화를 읽으면서 전혀 '그 생각'을 하지 못했던 건 오점이었다. 그리고 카자마츠리만 아니라 나카부치 에나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바..
"이 포스팅은 텐핑 파트너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노벨피아와 원스토리를 통해 연재되면서 많은 독자에게 사랑을 받은 현대 판타지 성인 소설 라는 작품이 현재 탑툰에서 웹툰으로 연재되고 있다. 이 작품은 복학한 남자 공대생 박우진이 어느 날 우연히 구매한 특이한 오나홀을 구매한 것을 계기로 그려지는 성적 욕망이 가득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그 특이한 오나홀은 작품의 이름 그대로 무선 연결이 가능한 오나홀로, 단순히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서 오늘날 많은 사람이 사용한다고 하는 VR 성인 비디오에 맞춰서 움직이는 오나홀이 아니라 조금 더 특별한 기능을 갖고 있었다. 바로, 자신이 욕망하는 신체와 다이렉트로 연결이 되어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능이었다. 그렇다. 여기서 말하..
오는 4월을 맞아 신작 애니메이션이 방영되기 시작한 만화 시리즈는 4월을 맞아 만화 7권도 함께 발매되었다. 만화 7권의 표지에서 볼 수 있는 타카미네의 모습은 여전히 예쁘게 잘 그려져 있었는데, 7권에서는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를 맞아 그려지는 소소한 해프닝을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었다. 이야기 시작은 3학기 개학식 이후 첫 수업 시작일로, 언제나처럼 똑같은 학교 생활이 될 것 같은 분위기 속에서 시로타는 타카미네에게 접근하는 한 선배에게 경계심을 품게 된다. 그 선배는 아카나시 리히토로, 성적이 우수한 데다가 스포츠도 만능에 외모까지 나름 훈훈한 소위 말하는 사기 캐릭터였다. 특히, 별명이 대단했다. 격추왕 레드바론과 함께 데이트 상대는 그날 안에 해버린다고 해서 붙은 별명이 빨리 먹기 아카짱..
이번에 탑툰에서 발견한 추천하고 싶은 성인툰은 라는 작품이다. 오늘날 우리가 누구나 사용하는 SNS를 소재로 한 이번 작품은 SNS 뒷계정, 다시 말해서 비밀 계정을 운영하는 주인공과 히로인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종종 우리가 만날 수 있는 현실적인 소재와 망상을 교묘히 섞었다고 말할 수 있다. 의 주인공 정한은 자신의 서브폰으로 생성한 SNS 계정으로 1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가진 직찍 섹계를 팔로워하고 있었다. 남자라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단순히 서브 계정이 아니라 서브폰으로 SNS 계정을 생성해서 따로 관리한다는 것 자체가 재미있는데, 그 사실을 알게 된 인물이 하필 교생인 채린이다. 놀랍게도 교생 채린이 바로 주인공 정한이 몰래 팔로우 하고 있었던 섹계 CHERRy의 본인이었던..
애니메이션 는 눈앞에 욕심에 눈이 멀어 룬을 납치해 보단성 내부의 왕을 등지고 있는 풀바운드의 자카르트 일당과 마주한 클로버의 모습으로 막을 올린다. 그동안 클로버가 조사를 통해서 황금 반지를 끼면 몬스터화가 된다는 얘기를 했어도 그들은 듣지 않았다. 이 빌어먹을 녀석들은 단순히 팀 클로버의 앞을 막아설 뿐만 아니라 추잡한 욕망을 드러내면서 얼굴을 찌푸리게 했다. 아무리 삼류 녀석들이라고 해도 나름 A랭크 파티인 데다가 황금링에 의해 몬스터화가 되면서 상당한 골칫덩어리가 되었다. 그때 클로버 일행을 돕기 위해 찾아온 인물들은 타 파티 멤버들이었다. 욕심에 눈이 멀어 성대하게 자폭한 풀바운드와 달리 도리를 지키는 모험가였던 두 팀은 클로버를 대신해 풀바운드를 막는다. 그동안 클로버는 보단왕을 상대하게 ..
애니메이션 는 지난 3화 마지막 장면에서 히마리가 보여준 모습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답답해하는 유우의 모습으로 막을 올린다. 자신의 가장 절친인 히마리가 그런 모습을 보여준 건 처음이다 보니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제3자인 우리 독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답이 너무 뻔히 보이는 일이지만, 그 일의 당사자가 된다면 우리는 생각보다 유우처럼 문제의 원인을 똑바로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히마리도 유우와 리온 두 사람 사이를 방해하는 동시에 유우의 마음을 자극하기 위해서 도쿄에 간다는 무리수를 두면서 위기에 놓이게 된다. 이른바 연애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밀당을 하려다 지나치게 상대방을 밀거나 당겼다는 느낌이다. 이런 모습을 보면 연애라는 것..
애니메이션 는 제노스의 집을 찾았던 크리슈나가 제노스의 집에 있던 릴리의 모습을 보고 곧바로 제노스를 공격한 모습으로 막을 올린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자신의 판단이 옳다고 생각해 곧바로 행동하는 모습은 위험했다. 그녀는 자신의 유일한 약점은 방향치라고 말하더니 재차 성급한 것이 유일한 약점이라고 말하는 등 약점이 한두 가지가 아닌 것으로 보였다. 이 정도면 제노스의 말대로 약점 투성이가 아닌가 싶은데… 그래도 그녀가 한결 같이 정의를 외치면서 노력하는 이유는 어릴 적에 어머니를 잃은 경험을 바탕으로 기사가 되었기 때문이다. 비록 서투르고 부족하기는 해도 이런 사람을 잘못되었다고 말할 수는 없었다. 에서 그녀는 앞뒤가 꽉 막힌 듯한 모습을 보여주기는 해도 남의 이야기를 아예 듣지 않는 건 아니었다...
애니메이션 는 본격적으로 다시 한번 보단성을 공략하기 전에 휴식을 취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여기서 볼 수 있었던 휴식은 역시 온천에서 잠시 몸을 녹이는 것으로, 주인공 유크는 레인과 실크 두 사람과 함께 온천에 들어가 아주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 역시 온천은 혼자서 느긋하게 즐기는 것도 좋지만, 유크처럼 미소녀(미녀)와 함께 들어가 일몰을 바라보면서 체온을 함께 나누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괜히 현실의 고달픔에 착잡해지기도 했던 이 장면은 에서 볼 수 있었던 최고의 장면이었다고 생각한다. 반대로 최악의 장면이라고 한다면 레인의 숙부라고 말하는 자가 나타나 레인을 데리고 가려고 했던 장면이다. 그는 파티 클로버가 어느 정도의 위치에 있는지 파악하지도 못한 상태에서 막무가내로 행동하려는 모습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