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부터 펜드 연방을 이야기의 무대로 하고 있는 라이트 노벨 은 충격적인 6권의 마지막 장면부터 막을 올린다. 생각지 못한 이야기의 전개에 '뭐야뭐야뭐야?'라는 당혹감으로 가득 차 책을 천천히 읽는 게 아니라 바로 마지막 페이지에서 읽을 수 있는 결말부터 보고 싶은 충동에 휩싸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라는 작품은 결말을 알고 이야기를 읽으면 다소 흥이 떨어질 수가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는 않았다. 이번 라이트 노벨 의 표지와 제목은 '의 모니카'가 차지하고 있는데, 모니카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건들만 아니라 7권에서 그려지는 모니카가 감추고 있던 비밀은 대단히 놀라웠다. 설마 모니카가 의 멤버들 중 한 명을 사랑하고 있었고, 그 사랑을 지키기 위해서 등불을 배신하는 일을 벌여 스스로 목숨을 담보로 한 ..
여전히 볼라키아 제국을 무대로 이야기가 그려지고 있는 라이트 노벨 은 스바루가 검노가 되기 위한 시험장에 오른 모습으로 막을 올린다. 여기서 말하는 '검노'는 우리가 과거 로마 시대에 익히 들어보았을 '검투사'와 '노예'라는 단어를 합친 단어로, 스바루는 어쩌다 보니 검노가 되기 위한 시험장에 있었다. 지난 까지의 무대가 되었던 카오스프레임에서 의식을 잃은 스바루가 의식을 되찾은 곳은 '검노고도 기눈하이브'였다. 이곳은 카오스프레임과 정반대 되는 곳에 위치한 외딴섬으로, '검고노도'라는 이름을 가진 만큼 이곳은 옛 로마 시대의 '스파르타'라는 나라를 떠올리게 하는 '스파르카'라는 목숨을 걸고 사투를 벌이는 그런 섬이었다. 여기서 스바루는 살아남기 위해서 검고노도를 관리하는 구스타프의 검노 시험을 합격해야..
라이트 노벨 에서 주인공 하지메 일행이 신대 마법을 얻은 대미궁을 건설한 해방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스핀오프 시리즈가 제6권을 끝으로 완결을 맺었다. 이미 에히트에게 패배하는 것이 확정된 이야기였지만, 에서 읽어볼 수 있는 이야기도 무척 매력적이었다. 오는 5월을 맞아 발매된 여러 라이트 노벨 중에서 과 함께 꼭 읽어야 하는 라이트 노벨이었던 은 기대 이상의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었다. 결말이 정해진 싸움이라고 해도, 그 싸움에 임하는 밀레디와 동료들의 모습은 독자들을 깊이 이야기 속으로 끌어당겼다. 은 이단자 조직 해방자 일원의 공개 처형일을 맞아 밀레디 일행이 교회의 총본산으로 쳐들어와 싸움을 벌이면서 막을 올리게 된다. 처음에는 교회와 사도화가 진행된 기사단을 상대로 해방자 일행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오는 5월을 맞아 발매된 라이트 노벨 은 문화제를 맞아 벌어지는 여러 가지 해프닝을 그리고 있다. 7권에 수록되어 있는 메이드복을 입은 히로인 시이나 마히루의 컬러 일러스트도 너무나 예뻤지만, 7권을 읽으면서 볼 수 있었던 흑백 일러스트도 정말 감탄이 쏟아져 나왔다. 그만큼 라이트 노벨 은 문화제를 맞아 아마네와 마히루의 반이 개최한 '메이드 카페'가 엄청난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할 수 있다. 마히루의 메이드복 차림과 그 모습은 이야기 속에서 마히루의 반을 찾은 손님들을 홀렸을 뿐만 아니라 책을 읽는 우리 독자도 손쉽게 홀렸다. 와… 역시 미소녀 메이드는 무적이었다. (웃음) 하지만 아무리 문화제 이야기와 메이드복 차림의 마히루가 매력적이라고 해도 7권의 시작부터 문화제로 들뜬 이야기가 그려진 건 아니다...
오는 2023년 5월을 맞아 한국에 정식 발매되는 라이트 노벨 중에서 최고의 기대작이라고 말할 수 있는 라이트 노벨 을 마침내 다 읽었다. 라이트 노벨 은 지난 일요일(14일) 밤 10시부터 읽기 시작해 월요일을 맞이한 00시 30분까지 읽다가 아침에 일어나 책의 나머지를 읽었다. 책을 읽는 데에 약 4시간이 조금 더 넘게 걸릴 정도로 라이트 노벨 은 분량이 작가 후기를 포함해 무려 705페이지에 달할 정도로 엄청났다. 하지만 705페이지를 읽으면서 다소 정신적으로 지치기는 해도 재미가 없었던 적은 단 한순간도 없었다. 후기까지 포함해서 모든 페이지가 정말 재밌었다. 라이트 노벨 에서 그려지는 이야기 워 게임은 을 시작점으로 해서 에서 커다란 발화선을 갖게 되었고, 이번 에서 '프레이야 파밀리아vs헤스티..
오랜만에 발매된 라이트 노벨 시리즈의 후속권 16권은 재차 왕도를 무대로 이야기를 그린다. 의 띠지를 본다면 '마상창 시합으로 끓어오르는 왕도!!'라는 문장이 적혀 있는데, 이 마상창 시합에는 과거 고블린 슬레이어에게 신세를 진 적이 있던 마법사 소년과 함께 레아 검사 소녀가 참여했다. 고블린 슬레이어는 그들의 모습을 경기장에서 우연히 보고도 "그렇군."이라며 담담하게 지켜보는 모습이 그다웠다. 반면에 엘프 궁수를 포함한 다른 멤버들은 그들의 성장에 흐뭇한 미소를 지으면서 그들이 올라가는 것을 기대했다. 이 왕도에는 고블린 슬레이어 일행만 아니라 길드 접수원과 소치기 소녀도 함께라서 분위기가 부드러웠다. 하지만 고블린 슬레이어가 왕도에 있다는 것은 왕도에 고블린이 있다는 이야기다. 싸움의 무대가 왕도가 ..
새롭게 이사할 집을 구한 주인공 스가 아사코는 자신이 맺은 월세 계약이 '집주인 포함'이라는 생각지 못한 조건이 있다는 알게 되었다. 만약 그 집주인이 여자에 목이 말라 있는 변태 영감 같은 인물이었다면 당연히 도망을 치거나 신고를 하는 게 맞겠지만, 아사코가 들어간 집의 집주인은 변태 영감이 아니라 전 아이돌 센터 출신 미야코였다. 처음에는 우왕좌왕하기는 했어도 매월 정원과 집주인이 포함된 단독 주택에서 아사코와 미야코 두 사람은 함께 잘 지낸다. 지난 만화 에서는 미야코가 가진 사정을 포함해 작은 사건을 해결하면서 두 사람은 더욱 돈독해졌는데, 만화 2권에서도 사이좋은 두 사람의 모습을 부각하는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었다. 만화 의 첫 번째 이야기는 오늘날 흔히 말하는 '반려 식물'이라는 것을 아사코..
요즘 JTBC에서 매주 월요일 밤마다 방영하는 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나는 평소 응원하던 NC 다이노스의 시합을 챙겨 보지 않게 되면서 익어버린 야구에 대한 열정을 다시금 키우고 있다. 일본에서 열린 WBC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의 레벨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사실에 실망한 것도 있지만, 애초에 바빠서 야구를 볼 시간이 없었다. 하지만 라는 프로그램은 꾸준히 시청하면서(가 방영하기 전에 방영하는 도 애청 프로그램이다) 야구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고 있었다. 비록 현실 야구에 대한 흥미를 없어져도 만화 시리즈로 읽는 이야기 속 야구에 대한 흥미는 예전부터 지금까지 한결 같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었다. 오는 5월을 맞아 발매된 만화 은 일본의 가장 더운 여름을 맞아 열리는 고시엔 진출권을 건 고교 팀들의 대..
5월을 맞아 일본에서 정식 발매된 만화 을 읽었다. 이번 31권의 표지를 본다면 야에모리의 모습이 무척 귀엽게 잘 그려져 있는데, 만화 시리즈에서 야에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나날이 커지고 있어 앞으로 그녀가 미즈하라와 카즈야 두 사람의 관계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만화 은 지난 30권 막바지에 소개가 되었던 미즈하라의 생일인 아침을 맞이하는 장면이다. 카즈야는 야에모리와 함께 작은 축하 파티라도 하려고 했지만, 미즈하라가 연극 때문에 필요 없다고 말하면서 카즈야는 시무룩한 표정을 지으면서 어깨를 숙인다. 하지만 러브 코미디에서 생일을 그냥 넘어가는 일은 없었다. 미즈하라는 함께 연극을 하는 멤버들로부터 작은 생일 케이크와 함께 "축하해! 치즈루!"라며 많은 축하를 받았지만, 극단..
만화 은 지난 3권에서 막을 올린 클레오파트라와 히미코 두 마녀의 싸움이 그려진다. 만화 첫 장의 제목은 '그 여자는 세계에 사랑을 받았다'라는 소제목으로 클레오파트라가 율리우스 카이사르를 만나 그를 손에 넣고, 로마를 손에 넣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설마 '율리우스 카이스라'라는 인물을 이렇게 보게 될 줄은 몰랐다. 세계에 사랑을 받는 클레오파트라는 자신이 바라는 것은 무엇이든지 이루어지는 특별한 마법을 사용해 히미코를 곧바로 궁지에 내몰게 된다. 싸움의 시작부터 오른팔을 잃어버린 히미코는 크게 불리한 상황 속에서 그녀가 지닌 마법을 이용해 클레오파트라를 흔든다. 클레오파트라의 마법은 사랑이었다면, 히미코의 마법은 거짓말이었다. 세계에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은 클레오파트라와 거짓말로 세계의 사랑을 받고..
'사랑'이라는 개념을 알기 전의 인류가 하는 러브 코미디를 그리는 만화 시리즈의 제2권이 5월을 맞아 곧바로 정식 발매되었다. 만화 의 표지를 본다면 수영복을 입고 있는 베베와 모두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역시 바다를 무대로 이야기가 그려질 때는 이렇게 수영복 장면이 빼놓을 수가 없는 법이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사랑'이라는 개념을 모르는 구석기시대에 인류가 '수영복'이라는 개념을 알고 있었을지 의문이다. 이 의문에 대해서 만화 은 남자 주인공 오가가 느끼게 된 부끄러움을 통해 남자 주인공 오가가 직접 동물의 가죽을 이용해서 베베를 비롯한 친구들에게 수영복을 만들어준다. 인류 최초의 수영복이었다. 이렇게 만화 는 '인류의 첫~'이라고 적으면서 남자 주인공 오가와 여자 주인공 베베가 느끼는 두 ..
만화 은 애니메이션 7화로 방영이 되었던 아카네가 카페를 찾아온 어머니와 담판을 짓는 모습으로 막을 올린다. 정확히 말하자면 하야토와 아카네 두 사람이 데이트(?)를 하는 장면으로 시작해 아카네가 자신의 사정을 이야기한 이후 하야토에게 도와달라고 말하는 장면이었지만, 해당 에피소드의 핵심은 그녀의 어머니였다. 아카네의 어머니는 척 보더라도 굉장히 엄격한 느낌이라 지금처럼 머리를 금발로 물들인 아카네를 절대 좋게 보지 않을 것 같았다. 애니메이션 후기를 적을 때 나는 아카네의 어머니를 가리켜 에서 볼 수 있는 유키노의 어머니가 떠오른다고 말했는데… 정말 만화에서도 무척 닮았었다. 그런 어머니이기 때문에 아카네는 어머니 앞에서 우물쭈물할 뿐,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똑바로 전하지 못했다. 사람의 마음이라는 ..
루나의 습격이 실패한 이후 루나와 렉시아 두 사람을 데리고 저택으로 온 유야는 루나로부터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자 했다. 처음에 루나는 "그냥 죽여!"라며 강경한 입장을 보여주었지만, 렉시아가 강경한 태도를 보이면서 루나는 자신이 어쩌다가 렉시아를 노리게 되었는지 말한다. 그녀의 과거는 역시 흔히 볼 수 있는 설정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보통 이세계 판타지에서 누군가의 목숨을 노리는 암살자는 바로 그 순간 제거되기 마련이지만, 주인공과 작은 인연을 맺었을 경우 암살에 실패하더라도 높은 확률로 살아남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동료가 되기 마련이다. 왜냐하면, 그렇게 암살을 하려고 했던 암살자는 알고 보면 착한 인물인 경우가 많은 데다가 불행한 과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불행한 과거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잘못..
다가오는 7월을 맞아 3분기 신작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될 예정인 애니메이션 의 새로운 PV 영상이 공개되었다. 이번 영상을 본다면 루데우스가 에리스와 헤어진 이후 함께 하게 된 파티의 멤버들의 모습을 조금 더 자세히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에리스와 헤어진 이후 낙담한 채 하루하루를 보내는 루데우스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솔직히 지난 일이 그렇게 낙담할 정도인지 아직도 이해가 되지 않지만, 정신적으로 결여된 부분이 있는 주인공이다 보니 어쩔 수 없는 것 같기도 하다. 주인공 루데우스가 가진 이런 부분은 팬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나누어지는 부분이기도 하고, 이라는 작품이 가지고 있는 하나의 매력이기도 하다. 당신은 이를 어떻게 보고 있는가? 이번에 공개된 애니메이션 본방 PV를 본다면 라노아 마법 대학이 ..
만화 에서 읽을 수 있는 이야기가 그려진 애니메이션 는 여름을 맞아 한층 더 뜨거워지는 히로인 경쟁을 볼 수 있었다. 물론, 아직까지 주인공 하야토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인물은 리호, 아카네, 시라기쿠 세 사람뿐이지만… 이 세 명만으로도 경쟁은 충분히 치열했다. 애니메이션 시작은 새로운 달을 맞아 하야토가 히로인들에게 월급을 주는 동시에 여름을 맞아 '카페테라스 바다의 집'을 운영할 계획이라는 것을 전하는 장면이다. 이때 하야토는 카페테라스 바다의 집 이름을 '카페테라스 영식 개'라며 아미가 좋아할 만한 이름을 생각했지만, 그 이름은 실제로 사용하지는 못했다. 그래도 '여름'을 맞아 러브 코미디 작품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바다를 무대로 하는 만큼 눈을 호강시켜 주는 이벤트 장면도 충분..
현실에서는 전혀 즐겁지 않을 것 같은 교외 학습을 즐기는 모습으로 막을 올린 애니메이션 는 획득한 식재료를 통해 요리를 하는 유야의 모습을 그린다. 유야의 요리는 모든 멤버가 먹자마자 할 말을 잃어버리게 할 정도로 맛을 음미하고 말 정도로 대단히 완성도가 높았다. 역시 이세계 치트 스킬의 힘은 일상 곳곳에서도 유야가 '평범한 수준'을 아득히 뛰어넘은 수준으로 만들어 놓은 듯했다. 이세계 치트 스킬을 얻어서 몸매가 좋아지고, 얼굴도 잘 생겨지고, 키도 커지고, 가는 곳마다 미소녀 히로인들이 생기고…. 도대체 유야는 앞으로 이세계와 현실 세계를 오가면서 얼마나 대단한 활약을 보여주게 되는 걸까? 애니메이션 에서 유야는 평범히 모두와 함께 들어가는 목욕탕에 들어갈 때도 '절대 현실에서 쉽게 만들 수 없는 단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