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능력은 평균치로 해달라고 말했잖아요 20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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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능력은 평균치로 해달라고 말했잖아요 20권 표지

 지난 12월을 맞아 라이트 노벨 <저 능력은 평균치로 해달라고 말했잖아요 19권>을 읽은 이후 상당히 오랜만에 20권을 읽게 되었다. 라이트 노벨 20권은 여전히 새로운 대륙에서 활약하는 마일 일행의 모습을 볼 수 있지만, 이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마일이 속한 붉은 맹세와 같은 곳에 도착한 원더 쓰리의 모습까지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이미 이곳 길드 협회에서도 두 파티에 대한 평가는 높을 뿐만 아니라 멋도 모르는 상인이 그녀들을 저렴하게 고용하려다 제대로 실패를 하면서 반성하는 모습으로 <저 능력은 평균치로 해달라고 말했잖아요 20권>은 막을 올렸다. 모든 부분에 있어서 철저하게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하는 붉은 맹세와 원더 쓰리의 모습은 역시 대단했다.

 

 그중 일부 대사를 옮겨 보면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비상식적으로 싸게 부른 다음, 금액 교섭을 잘하는 상대에게는 가격을 바꾸고 교섭에 약한 사람은 착취하고, 우린 그런 거 싫어해. 상대가 누구든 동일한 금액, 적정 의뢰비에 계약하는 것이 우리의 방식이야. 그렇다고 다른 사람한테도 그걸 요구하지는 않아. 그 사람들은 그 방식을 선호하는 사람이랑 거래하면 그만이지. 다만 우리는 얽히지 않겠다, 그뿐이야. 그럼 이만!" (본문 24)

 

ⓒ저 능력은 평균치로 해달라고 말했잖아요 20권 중에서

 그리고 라이트 노벨 <저 능력은 평균치로 해달라고 말했잖아요 20권>에서는 붉은 맹세의 멤버들이 1명씩 원더 쓰리와 함께 파티를 맺고 활동하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원래부터 붉은 맹세와 원더 쓰리는 마일의 소유권(?)을 놓고 다투었다 보니 제일 먼저 마일이 원더 쓰리와 동행해서 가벼운 모험을 하게 된다.

 

 여기서 볼 수 있는 원더 쓰리의 모습은 마일이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똑 부러질 뿐만 아니라 모두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소화하고 있었다. 비록 마일이 나노 머신들에게 도움을 부탁해서 그녀들이 수납 마법처럼 아이템 박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해도 한 명, 한 명이 가진 능력이 지금 가지고 있는 랭킹 이상으로 높았다.

 

 이것을 깨달은 것은 마일만 아니라 원더 쓰리와 함께 임시 파티를 맺고 행동한 폴린과 레나 두 사람도 마찬가지다. 자신들은 전적으로 많은 부분을 마일에게 의존하면서 지금까지 편하게 모험을 해왔지만, 원더 쓰리 세 사람은 모두 각자 능력을 키워서 개개인의 능력이 뛰어나도 원 팀으로 움직이는 것을 보고 놀랐다.

 

완전히, 자신보다 몇 단계 위.

상위 호환.

마일 옆에 있기에 더 어울리는 존재들.

패배감.

질투.

자기혐오. (본문 99)

 

ⓒ저 능력은 평균치로 해달라고 말했잖아요 20권 중에서

 폴린과 레나 두 사람은 절대 마일을 쉽게 이용해 먹으려고 하는 다른 욕심 많은 사람들과 달랐지만, 원더 쓰리와 함께 파티를 맺고 행동을 하면서 자신들이 얼마나 마일에게 의존하고 있는지 깨닫게 되었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다른 사람의 노력을 보지 못한 채 그저 결과만 보면서 시기질투하겠지만… 폴린과 레나는 달랐다.

 

 그녀들은 최소한 수납 마법이라고 쓰면서 마일이 없어도 개개인의 몫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했다. 사람은 이렇게 항상심을 가져야 발전할 수 있는 법이다. <저 능력은 평균치로 해달라고 말했잖아요 20권>에서 마일은 두 사람의 수납 마법 특훈에 자신이 가르치기보다 수납 마법을 멋대로 터득한 메비스에게 부탁한다.

 

 덕분에 여러 재미있는 장면들을 볼 수 있어을 뿐만 아니라 아직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남았어도 폴린과 레나 두 사람은 어느 정도 수납 마법을 구사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 남은 것은 이미지를 확실히 고정하면서 자신감을 갖는 것뿐이었는데, 보통 이렇게 필요한 자신감을 갖는 건 특별한 사건을 계기로 갖는 경우가 많다.

 

ⓒ저 능력은 평균치로 해달라고 말했잖아요 20권 중에서

 레나 같은 경우에는 모두와 함께 짧은 귀성을 해서 아이들을 납치한 사람들과 싸울 때 수납 마법을 완성하게 된다. 역시 사람은 절박한 순간에 간절히 바라면 불가능한 것이 없다는 것을 레나가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뭐, 이것도 어디까지 <저 능력은 평균치로 해달라고 말했잖아요 20권>라는 판타지 속에서나 가능한 이야기다.

 

 어쨌든, 레나는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서 최선의 수를 생각하다가 도적들의 무기를 모두 수납 마법을 통해 수납하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아마 폴린도 추후 비슷한 과정을 거치면서 수납 마법을 완성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 자세한 이야기는 여러분이 직접 책을 읽어보도록 하자. 뭐, 이번 20권도 나름 재미있었다.

 

 한 차례 라이트 노벨을 모두 나눔으로 처분한 이후 어쩌다 보니 다시 구매해서 읽게 된 라이트 노벨 <저 능력은 평균치로 해달라고 말했잖아요> 시리즈이지만, 역시 이 작품은 나름의 매력을 갖추고 있어 계속 다음 이야기를 찾게 될 것 같다. 다음 21권에서는 마일과 모두가 또 어떤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무척 기대된다.

 

 

저 능력은 평균치로 해달라고 말했잖아요 19권 후기

지난 10월을 맞아 발매된 라이트 노벨 은 두 왕녀의 모습이 표지로 그려져 있다. 마일과 원더 쓰리를 통해서 특별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수납 창고 마법을 이용해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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