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 8권 후기
- 문화/라이트 노벨
- 2025. 8. 23. 21:47
지난 2025년 1월을 맞아 구매했던 라이트 노벨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 8권>을 오는 8월이 되어서 겨우 읽게 되었다. 8월을 맞아 8권을 읽으려고 했던 건 아니고, 7권이 발매된 이후 8권이 오랜만에 발매되기도 했던 데다가 그동안 먼저 읽어야 할 라이트 노벨이 많았던 탓에 8월을 맞아 책을 읽게 된 것이다.
우리가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 8권>에서 읽어볼 수 있는 이야기는 7권에서 이어지는 '붉은 초열의 랩소디'의 하 편으로, 주인공 키리토가 아스나와 아르고 두 사람이 니르니르에게 받은 퀘스트를 수행하기 위해서 다양한 시도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여기서 키리토가 활약하는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알고 보니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 8권>에서 니르니르의 정체가 밤의 주인, 다시 말해서 흡혈귀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공교롭게도 오늘 아침부터 TV로 OCN에서 방영하는 <귀멸의 칼날> 시리즈를 종일 틀어 놓고 보고 있다 보니 '에? 오니? 오니인 거야!?'라는 반응을 하기도 했지만, 니르니르는 사람의 피를 마시지 않았던 착한 오니였다.
네즈코와 마찬가지로 그녀는 사람의 피를 마시면 지금보다 더 강한 힘을 손에 넣을 수 있는 데다가 자신의 영양분으로 섭취하는 용의 피를 어렵게 구할 필요도 없었다. 하지만 그녀는 사람의 피를 마시지 않는 것을 고집하면서 오랜 시간 동안 살아왔기 때문에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 8권>에서 예상치 못한 함정에 빠져 목숨이 위험해졌다.
그녀를 구하기 위해서 활약하는 이야기가 '붉은 초열의 랩소디' 하 편의 핵심으로, 첨부한 컬러 일러스트에서 볼 수 있는 불을 내뿜는 화룡을 상대하는 키리토와 모두의 모습이 그려졌다. 판타지 게임에서 '용'이라는 존재는 일반 미궁에서 어슬렁거리는 흔한 몬스터가 아니라 플로어 보스를 맡게 되는 몬스터로, 당연히 플로어 보스인 만큼 강력했었다.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 8권>에서 키리토는 화룡을 상대할 때 HP가 아슬아슬한 니르니르를 살리기 위해서 자신의 피를 빨라면서 그녀에게 간절히 부탁했고, 그녀는 키리토의 피를 빨고 HP를 회복하면서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그리고 우리가 잘 아는 사실 중 하나는 흡혈귀에게 피를 빨리면 그 사람도 흡혈귀가 된다는 것이다.
<귀멸의 칼날>을 비롯해 일부 작품에서는 단순히 흡혈귀가 피를 빠는 것만 아니라 피를 주입해야 흡혈귀로 변하지만, 여기서는 피를 빨린 것만으로도 키리토는 흡혈귀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덕분에 소드 오브 월룹타가 가진 디버프의 영향을 받지 않고 그 검을 휘둘러서 화룡을 퇴치할 수 있었지만, 문제는 키리토가 흡혈귀가 된 점이었다.
그는 햇빛을 받으면 재가 되어 죽어버릴 뿐만 아니라 흡혈귀의 약점이기도 한 은에 닿으면 화상을 입을 수밖에 없었다. 특히, 게임머니인 은화에 닿기만 해도 대미지를 받다 보니 플레이어로서 키리토는 위험해졌다고 말할 수 있다. 무엇보다 낮에는 활동할 수 없다는 건 커다란 제약이었다. 앞으로 우리 키리토는 어떻게 활약하게 될까?
자세한 이야기는 여러분이 직접 라이트 노벨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 8권>을 읽어 보도록 하자. 꽤 오랜만에 읽은 터라 8권을 읽기 시작했을 때는 이야기에 집중하기가 어려웠지만, 뒤로 가면 갈수록 이야기에 몰입해 책을 재미있게 읽어볼 수가 있었다. 우연히도 <귀멸의 칼날 극장판>을 본 시점에서 흡혈귀가 나온 것도 좋았다.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 7권 후기
지난 2018년 11월을 맞아 라이트 노벨 이 발매된 이후 약 5년 8개월 만에 라이트 노벨 이 한국에 정식 발매되었다. 일본에서도 2018년 5월에 6권이 발매된 이후 3년이 지난 2021년 3월에 7권이 발매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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