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프래그 3권, 후나보리의 정식 첫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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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 감상 후기] 디-프래그 3권, 후나보리의 첫출연과 타카오의 지퍼 펑!


 10월 신작 라이트 노벨 발매를 기다리는 동안 '뭔가 새롭게 읽을 라이트 노벨이 없나?' 하며 응24 인터넷 서점을 둘러보고 있을 때였다. 새로 발매된 책 목록을 살펴보다가 우연히 몇 개의 작품이 눈에 들어왔는데, 하나는 아직 읽지 않은 《성검사의 금주영창 4권》이었고, 또 다른 하나는 바로 오늘 소개하려고 하는 《디-프래그》 시리즈의 3권과 4권이었다.


 애니메이션 《디-프래그》를 본 이후 작품이 워낙 재미있어 만화책으로도 구매하고 있는 작품이다. 뭐, 인터넷 검색을 통해 연재되고 있는 것을 조금 챙겨보기는 했지만, 역시 이 작품은 책으로도 구매하고 싶었다. 간혹 일상에 지쳐있을 때 읽으면 그냥 웃을 수 있게 해주는 작품이라 책을 구매하더라도 후회는 하지 않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재미있는 만화 《디-프래그》 시리즈의 3권을 바로 얼마 전에 읽었다.


다-프래그 3권, ⓒ미우


다-프래그 3권, ⓒ미우


다-프래그 3권, ⓒ미우


 이번 《디-프래그 3권》에서는 2권에서 사진으로만 등장했던 후나보리가 정식으로 출연한다. 교실에 있는 카자마의 도시락을 두고 벌어지는 작은 소란에서 후나보리는 주목을 받게 되는데, 이 장면에서도 볼 수 있었지만… 후나보리는 정말 귀여웠다! 적은 출연 분량으로 이 정도의 존재감을 나타낼 수 있는 건 후나보리이기에 가능했다!


 그리고 《디-프래그 3권》에서는 후나보리만이 아니라 새로운 캐릭터도 한 명 더 등장한다. 게임제작부(가칭)에서 로카를 일편단심으로 쫓아다니는 남자 캐릭터 시오였는데, 이 녀석도 정말 웃긴 개그 캐릭터 역할이었다. 시오가 발단이 되고, 로카와 얽히면서 봉지 쟁탈전이 시작하는 그 대결 이벤트는 《디-프래그 3권》에서 볼 수 있는 메인이벤트다.


 바로 그 메인이벤트에서 애니메이션에서도 큰 웃음을 만들어냈던, '타카오 모에는 만세다!' 같은 말을 하게 만들었던 한 장면이 나온다. 위 이미지 세 장 중에서 마지막에 볼 수 있는 타카오의 지퍼 '펑' 이라는 대박 사건이다. 고등학교 입학 때 입은 체육복이 작아질 정도로 커진 그녀의 '그것'을 소재로 한 이야기는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아아, 역시 타카오는 진리!


 뭐, 비록 그녀의 이 이벤트가 이야기를 마무리한 건 아니었지만, 로카와 카자마의 마지막 대결은 뒤로 넘기거나 아예 언급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인상적이었던 건 이 이벤트였다. 애니메이션 감상 후기를 썼을 때에도 많은 사람이 '오직 타카오의 지퍼 '펑'만이 있었던 대회'라고 말할 정도였으니까. 역시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 더 그런 걸까? 아하하.



 그저 단순한 일상 개그 만화 《디-프래그 3권》은 이런 내용이었다. 첫 시작은 게임 제작부(임시)에서 벌어지는 에로 게임 쟁탈전과 타카오의 참전으로 이루어지는 모호한 가위바위보대결, 그리고 이어지는 여러 내용 사이에서 볼 수 있는 타카오의 모에와 후나보리의 모에. 이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 《디-프래그 3권》의 이야기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그럼, 여기서 《디-프래그 3권》 감상 후기를 마친다. 10월 신작 라이트 노벨이 도착할 때까지 남은 《디-프래그 4권》과 《화이트 앨범2 6권》, 그리고 읽지 않은 9월 신작 라이트 노벨 《성검사의 금주영창 4권》을 읽고 감상 후기를 쓸 생각이다. 《성검사의 금주영창 4권》은 앞의 내용이 도무지 기억나지 않아 1권, 2권, 3권을 다시 읽고 읽을 예정이다.


 다음 감상 후기에서 또 만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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