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 2권 후기, 엘프 키즈멜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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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 2권


 7월 신작 라이트 노벨 중 가장 늦게 발매가 된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 2권》이다. 원래 다른 책과 함께 좀 더 빨리 읽고 싶었지만, 7월에 마지막으로 카트에 담았던 라이트 노벨을 구매한 이후에 책이 발매되어 8월 신작 라이트 노벨을 비롯한 다른 책과 함께 구매했다. 그래서 7월이 8월로 바뀌고 나서야 이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 2권》을 읽게 된 거다.


 뭐, 감상 후기를 읽는 독자에게는 이 이야기가 전혀 궁금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감상 후기를 꾸준히 쓰는 한 사람으로 왜 감상 후기 등록 시간이 늦어졌는지 이야기하고 싶었다. 일찍 발매되었다면 정말 제일 먼저 읽고 싶었던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였기에 비록 늦게 구매하였다고 해도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지금 애니메이션으로 소설 《소드 아트 온라인 5권》과 《소드 아트 온라인 6권》 분량에 해당하는 'GGO(건게일 온라인)' 편이 방송되고 있는데,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다. 소드 아트 온라인 본편의 이야기도 재미있지만, 기존 'SAO(소드 아트 온라인)' 게임을 무대로 하며 원작 소설에서 읽을 수 없었던 외전에 해당하는 '프로그레시브' 시리즈도 정말 재미있지만 말이다.


 긴 잡담은 여기까지만 하도록 하고, 이번에 읽은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 2권》에 대해 좀 더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자.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 2권, ⓒ미우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 2권》의 표지에 등장하는 검은 엘프는 '키즈멜'이라는 이름을 가진 게임 내의 NPC에 해당하는 캐릭터다. 하지만 키즈멜은 기존에 키리토가 알고 있던 NPC와 전혀 다른 움직임과 반응을 보여주면서 상당히 곤혹스럽게 하는데, 아마 유이가 말하는 카디널 시스템에 의한 자립 시스템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미 《소드 아트 온라인》 시리즈를 꾸준히 읽어온 사람들은 'NPC는 단순한 NPC가 아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거다. 뭐, 'SAO' 시절에는 그런 부분이 약하게 묘사가 되었지만, 키리토가 'NPC를 이용한 보스 공략에 반대했다'는 이야기를 알고 있는 사람은 충분히 이 부분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번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 2권》에서 등장해 매번 이야기의 중심 부분에서 활약한 '키즈멜'이라는 NPC가 바로 키리토가 그런 마음을 품게 한 시작점이라고 생각한다. 2권의 이야기에서 키리토는 아스나와 함께 엘프 퀘스트를 하면서 상당히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내는데, 그 사이에 키즈멜과 함께 하는 시간과 이야기는 정말 눈을 떼지 못한 채 읽을 수 있었다.


 《소드 아트 온라인》 시리즈를 읽을 때마나 늘 하는 생각이지만, 역시 이번에도 '아, 정말… 지금 인터넷으로 간간이 하는 게임은 다 집어치우고, 이런 게임이 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마음 깊숙한 곳에서부터 강하게 했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어찌 그런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하지 않는 게 더 이상한 게 아닐까?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자. 프로그레시브 2권은 키즈멜을 중심으로 만들가는 이야기였고, 마지막에는 다음을 기약하며 안녕을 고했다. 과연 4플로어에서는 어떤 식으로 키르멜과 재회를 하게 될지 기대가 되기도 하고, 곧 아스나와 헤어질 것은 예고한 부분이 있어 '무슨 사건'이 벌어질 것인기 궁금하기도 하다. 아아, 정말 사람 애간장을 태우는 데에는 소아온도 제대로인 것 같다.


 아, 그리고 이번에 이야기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 있다. 바로 "쇼-타임!"이라는 말을 하는 모르테라는 한 인물이다. 이 녀석도 키리토와 같은 베타테스터 출신인 것 같았는데, 대사 '쇼-타임!' 이 부분은 내 기억에 따르면 PK길드에 속한 한 녀석의 대사인 것 같다. 뭐, 정확하지는 않지만… 그렇다는 거다. 이 대사는 지금 애니메이션의 중심에 있는 사총(데스건)과 관련 있기도 하다.


 뭐, 그렇게 여러 가지 생각을 하면서… 이야기를 듬뿍 즐기며 읽을 수 있었다. 이 한 마디면 충분하다.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는 약 1년에 한 권씩 나올 것 같은데, 과연… 우리가 아는 그 시점까지 갈려면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릴지 궁금하다. 하지만 이 작품은 꾸준히 나오면서 정말 높은 완성도를 가지고 있어 늘 기다리며 읽어도 질리지 않으리라!


 그럼, 여기서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 2권》 감상 후기를 마친다. 다음 《소드 아트 온라인 14권》에서 읽을 수 있을 정합기사가 된 유지오와 맞붙는 키리토와 앨리스의 이야기도 정말 기다려지지만, 역시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 3권》도 정말 기다려진다. 다음에 또 소아온 감상 후기에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모두 즐거운 하루가 되기를―!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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