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메가 벤다 3권, 에스데스와 삼수사와 브라트
- 문화/만화책 후기
- 2014. 12. 4. 08:00
[만화책 감상 후기] 아카메가 벤다 3권, 브라트와 리바의 죽음을 건 대결
한동안 읽는 것을 뒤로 미루고 있다가 이제야 읽게 된 《아카메가 벤다 3권》이다. 원래는 어제 이 이야기를 하려고 했었는데, 《카레이도 스타 굉장한 메모리얼 북》이 도착하면서 당연히 그 작품을 먼저 이야기할 수밖에 없었다. 혹시 그 글을 읽지 못한 사람은 [링크]를 통해서 애니메이션 카레이도 스타 10주년을 맞아 발매된 《카레이도 스타 굉장한 메모리얼 북》 감상 후기를 읽어주기를 바란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자. 오늘 소개할 만화책은 《아카메가 벤다 3권》이다. 지금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고 있는 《아카메가 벤다》는 열심히 원작을 따라가면서 '완전 재밌어!'이라는 반응을 이끌어냈었는데, 막판에 원작과 다른 루트로 결말을 향하면서 팬들 사이에서 아우성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그래도 만화책과 다른 이야기라 흥미롭게 난 애니메이션을 지켜보고 있다.
《아카메가 벤다 3권》에서 읽을 수 있는 이야기는 이미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된 이야기이다. 이번 3권에서는 에스데스를 비롯한 삼수사가 제도로 돌아오고, 그리고 브라트가 죽음을 맞이하는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다. 역시 '주인공 근처에 있으면 죽는다.'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픽픽 동료가 쓰러져 가는데, 이번 《아카메가 벤다 3권》도 그런 이야기를 읽을 수 있는 편이었다.
아카메가 벤다 3권, ⓒ미우
《아카메가 벤다 3권》의 표지는 레오네가 장식하고 있지만, 딱히 그렇다고 해서 레오네에게 무슨 일이 생기는 건 아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셰레가 죽임을 당한 이후 나이트레이드의 일상 부분부터 시작했는데, 여기서 볼 수 있는 레오네가 타츠미를 위로하는 장면은 상당히 부러운 장면이었다. 아아, 정말 딱 그 순간만큼은 타츠미가 되고 싶었을지도!?
뭐, 그런 이야기 이후에 타츠미가 아카메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더 강해지기 위해 혹독한 수련을 하는 이야기가 이어진다. 타츠미가 이렇게 수행하고 있을 동안, 《에스데스가 얼린다》의 주인공 에스데스는 또 나름대로 착실히 제도를 돌아다니면서 다음에 펼쳐질 재미있는 이야기를 준비하고 있는데… 이 부분도 정말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아카메가 벤다 3권》의 전반적인 이야기는 대체로 평화로운 분위기였지만, 마지막 용선을 습격하는 이야기로 진행되면서 다시 무거워지기 시작한다. 이 용선에서 이루어지는 싸움에서는 나이트 레이드의 브라트와 삼수사의 리바의 싸움이 메인인데, 여기서 목숨을 잃어버리는 브라트의 모습은 정말… 브라트답다고 말할 수 있는 죽음이었다고 생각한다.
삼수사 중 남아있는 피리 부는 녀석을 처리하기 위해서 타츠미는 브라트의 의지를 이어가며 '인클루시오'를 전개하는 데에 성공하고, 진화한 인클루시오를 몸에 두르고 적을 한 번에 처리해버린다. 그리고 타츠미는 브라트의 앞에서 오열하는데,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주요 인물이 죽어 나가는 《아카메가 벤다》의 흔한 장면이라고 말할까? 아하하.
마지막에는 아카메를 닮은 쿠로메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완전히 스위치가 잘못 들어가 있는 쿠로메의 모습은… 다음 《아카메가 벤다 4권》을 기대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이번 3권에서 볼 수 있었든 에스데스의 "사랑을 해보고 싶습니다."이라는 말과 다음에서 이어질 이야기는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이제 《에스데스가 얼린다》 이야기의 시작은 지금부터다!
|
그럼, 여기서 《아카메가 벤다 3권》 감상 후기를 마치고자 한다. 이 글을 작성하는 시각은 11월 30일 오전인데, 아마 이 글이 발행되는 12월 4일에는 1차 라이트 노벨 주문 목록을 받아서 읽고 있는 시기이지 않을까 싶다. 지금(11월 30일) 응24 배송 현황을 살펴보면 '출고 준비 중'이라는 문구가 떠 있으니 빠르면 12월 1일, 늦어도 12월 2일에는 라이트 노벨을 받을 수 있을 테니까.
노블엔진의 신작 라이트 노벨과 몇 권의 만화책이 들어가 있는 12월 1차 라이트 노벨 주문 목록. 이번 12월에는 주문할 라이트 노벨만 19권에 이르고, 개인적으로 읽고 싶은 책과 만화책을 함께 구매하다 보면 약 책이 30권에 이르지 않을까 싶다. 빌어먹을. 이번에는 다른 곳에 돈을 쓰는 바람에 재정이 위험한 상태인데, 매일 점심을 김밥 한 줄로 먹거나 포기를 해야 할 것 같다. 어휴.
아무튼, 내일은 작은 일상 이야기를 할 생각이다. 12월 5일부터 다시 연재가 시작할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를 기대해주기를 바란다!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