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게임 노라이프, 게임이 이 세계의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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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감상 후기] 노게임 노라이프, 이 세계의 전부가 되는 게임


 2014년 2분기 신작 애니메이션이 하나둘씩 마무리를 지으면서 끝을 알리고 있다. 이번에도 여러 작품을 재미있게 볼 수 있었는데, 내 개인적인 의견은 뒤로하고 가장 많은 사람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작품이 하나 있다. 이미 국내에서도 라이트 노벨로 정식 발매가 되며 꽤 많은 팬을 소유하고 있던 《노게임 노라이프》라는 작품이다.


 이 작품 자체의 작화는 딱히 내 스타일도 아니지만, 원작 일러스트의 작화를 잘 살려서 내용 자체도 상당히 흥미진진하게 잘 구성한 작품이었다. 무엇보다 작품의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작품 내에서 벌어지는 모든 사건은 '게임'이 되고, 그 게임은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맹약으로 그 사람의 인생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그런 힘을 가지고 있다.


 이전에 보았던 《유희왕 듀얼몬스터즈》에서 볼 수 있었던 어둠의 게임처럼 게임에서 지면 죽는 그런 이야기는 아니다. 그러나 그 정도로 큰 무게를 두는 게임을 벌이는 이야기인데, 이렇게 게임을 소재로 하는 작품 중에서 《문제아들이 이세계에서 온다는 모양인데요?》 작품과 꽤 닮아있다고 말할 수 있다.


ⓒ노게임 노라이프


 이 작품 《노게임 노라이프》의 주인공은 구글에서 찾은 위 일러트스를 통해 볼 수 있는 두 명의 인물이다. 각각 소라(남자), 시로(여자)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이 두 명은 둘이서 함께 하는 『  』(공백)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공백이라는 닉네임으로 현실 세계의 게임에서 압도적인 전력을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 '패배'라는 글자는 없었다.


 그렇게 일본에서 의미 없는 하루하루를 연명하고 있을 때, 그들은 '데토'라는 한 소년(?)으로부터 이세계로 초대를 받는다. 그 이세계는 모든 것이 게임으로 시작해서 게임으로 끝이 나는, 국가 간의 전쟁도 게임으로 이루어지는 그런 세계였다. 이세계에 날려와서 그들은 바로 인류 이마니티의 대표가 되어 각 세력을 끌어들이며 유일신에 도전하기 위한 패를 갖추는 일이었다.


 그게 《노게임 노라이프》이라는 작품이 가지고 있는 설정이고, 앞으로 벌어지는 일이다. 그 사이에서 인류보다 뛰어난 힘을 가진 여러 종족과 게임을 벌이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쉬지 않고 이어간다. 특히 뛰어난 IQ로 상상도 못 한 수 읽기를 통해 게임을 승리로 가져오는 이야기는 이야기에 몰입하게 해주는 매력적인 요소였다.



 단순히 진지한 게임을 끝까지 가는 것이 아니라 유머코드를 통해 주변 인물로 웃음을 충분히 제공하고, 게임을 하는 사이에서도 스릴과 함께 웃음을 준다. 그래서 이 작품은 원작 라이트 노벨도 꽤 많은 사람에게 인기가 있었고, 그 원작 라이트 노벨을 잘 살려준 애니메이션 또한 이번 2분기 애니메이션 중 '최고'라는 칭찬을 받을 만했다.


 혹시 만화와 애니메이션에 두루두루 흥미를 두고 있다면, 한 번쯤 이 작품을 접해보기를 바란다. 처음에는 짧은 침묵을 하다가도 점점 이야기에 빠져드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나폴레옹의 "내 사전에 패배란 단어는 없다."는 말처럼 '공백'에게도 패배란 없다. 그들의 게임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지켜보자!


 그럼, 여기서 이 정도로 《노게임 노라이프》 애니메이션 감상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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