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대로 뽑은 올해의 라이트 노벨 10편
- 문화/라이트 노벨
- 2014. 12. 14. 08:00
[라이트 노벨 어워드] 내 마음대로 선택한 2014년 최고의 라이트 노벨 10편
어제 <내 마음대로 뽑은 올해의 애니메이션 10편>이라는 글을 발행했었는데, 오늘은 <내 마음대로 뽑은 올해의 라이트 노벨 10편>이라는 글을 쓰고자 한다. 지난 2013년까지 내 마음대로 뽑은 올해의 애니메이션을 늘 블로그에 포스팅으로 발행했었지만, 내 마음대로 뽑은 올해의 라이트 노벨을 블로그에 포스팅하는 건 올해 2014년이 처음이다.
내가 이 글을 쓰기로 한 건 그냥 단순한 변덕이다. <내 마음대로 뽑은 올해의 라이트 노벨 10편> 글을 계획한 12월 12일까지 추가로 주문한 라이트 노벨이 도착하지 않아 '읽을거리와 블로그에 쓸 거리'가 없었기 때문이다. (오후에 받음.) 그래서 '오늘은 어떤 글을 쓸까?' 고민하다 애니메이션에 대해 이야기했으니 이번에는 라이트 노벨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 것이다.
블로그 <미우의 소박한 이야기>는 도메인으로 'lanovel.net'을 이용하고 있을 정도로 '라이트 노벨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블로그'이다. 그러니 당연히 올해의 애니메이션에 대한 이야기를 했으니 올해의 라이트 노벨에 대한 이야기도 해야 하지 않겠는가? 블로그에 발행한 라이트 노벨 후기만 433편에 이르는데, 생략하거나 종합 후기까지 치면 아마 500편에 이르지 않을까 싶다.
그 500편 중에서 2014년에 읽은 라이트 노벨은… 모르겠다. 그냥 일일이 세어보는 것도 귀찮으니 그냥 다음으로 넘기도록 하자. 어쨌든, 오늘 글에서는 내 마음대로 뽑은 올해의 라이트 노벨 10편을 소개하려고 한다. 어디까지 지극히 주관적인 시선에서 뽑은 라이트 노벨 10편이기에 공식적인 자료는 아님을 명심해주기를 바란다.
오타리얼 아즈키 엔드, ⓒ미우
1. 널 오타쿠로 만들어줄 테니까, 날 리얼충으로 만들어줘! 아즈키 엔드
다른 어떤 작품보다 이 작품을 먼저 소개한 이유는, …별 다른 이유가 없다. 그냥 이 글을 쓰기로 마음먹고 작품을 선정하기 위해 노트에 필기를 하다 '그래, 그 작품은 무조건 넣어야지.' 하면서 제일 먼저 떠오른 작품이기 때문이다. <널 오타쿠로 만들어줄 테니까, 날 리얼충으로 만들어줘!> 시리즈를 이야기하지 않고, 어떻게 2014년 라이트 노벨을 말할 수 있을까!
<널 오타쿠로 만들어줄 테니까, 날 리얼충으로 만들어줘! 아즈키 엔드>는 <오타리얼> 본편 시리즈와 다른 외전에 해당하는 이야기로 완결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또 다른 히로인 아즈키의 엔딩을 그린 작품이다. 작품을 읽는 내내 '아아. 아즈키 귀여워! 이런 여자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같은 감정이었는데, 흔한 오타쿠의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로 생각하자.
이번 외전으로 나온 '아즈키 엔드'를 읽으면서 <오타리얼>의 다른 히로인인 하세가와나 무라사키 등의 엔딩도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과연 그런 루트를 하나씩 낼 수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아즈키 엔드'를 읽으면서 다른 히로인이 너무 아까웠다! 정말 미연시처럼 한 명, 한 명의 이야기를 다 담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이렇게 이 작품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애니메이션 관련/라이트 노벨] - 널 오타쿠로 만들어줄 테니까, 날 리얼충으로 만들어줘! 아즈키 엔드 후기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 9권, ⓒ미우
2.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 9권
지금 현재 2014년 4분기 애니메이션으로도 방영되고 있는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는 원작 라이트 노벨의 내용 중 상당히 많은 부분이 생략되어 있다. 그럼에도 애니메이션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까닭은 막힘없이 진행되는 이야기에 흥미진진함과 미라와 에렌에서 볼 수 있는 모에를 통해 훈훈한 웃음을 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국내에 정식 발매된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 9권>은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 8권>과 함께 정식 발매가 되었다. 이번 9권에서는 8권에서 읽을 수 있었던 사샤의 마지막 싸움에서 이어지는 행방불명된 티글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는데, 기억을 잃은 티글을 곁에 두고 있는 엘리자베타와 티글을 되찾고자 하는 에렌과 루스의 모습을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그들 사이에서 진행되는 검은 활에 대한 비밀과 이야기. 어떤 수상적인 평범한 존재가 아닌 토발란 과 같은 괴물에 대한 이야기. 모든 게 조금씩 얽히면서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 9권>은 책을 다 읽었을 때, 시간이 언제 흘렀는지 모르는 한편이었다. 애니메이션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를 재미있게 보고 있다면, 라이트 노벨도 꼭 읽어보자!
[애니메이션 관련/라이트 노벨] -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 9권, 엘리자베타와 울스
액셀 월드 16권, ⓒ미우
3. 액셀 월드 16권
더 길게 말할 필요도 없이 이번 2014년 국내에서 정식 발매가 된 작품 중에서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작품이다. <액셀 월드 16권>에서는 ISS 키트 본체를 파괴하는 이야기를 읽을 수 있는데, 여기에서 볼 수 있었던 ISS 키트 본체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또다시 등장한 재앙의 갑옷, 그리고 메타트론이 하루유키에게 보여주는 모습은… 작품을 정말 매력적으로 만들어주었다.
작품을 읽는 내내 '역시 카와하라 레키의 작품은 무조건 믿고 본다!' 확신이 들었던 <액셀 월드 16권>은 아직 읽지 않았다면, 반드시 꼭 읽어야 할 작품이다. 그리고 <액셀 월드 16권>에서는 그동안 베일에 감춰져 있던 백왕과 가속 연구회에 대한 작은 진상에 대한 이야기도 읽어볼 수 있는데, 앞으로 펼쳐진 그 이야기는 우리는 더 흥미진진하게 해줄 것이다!
[애니메이션 관련/라이트 노벨] - 액셀 월드 16권, 메타트론의 비밀과 백왕의 비밀
아빠 말 좀 들어라 16권, ⓒ미우
4. 아빠 말 좀 들어라 16권
아직 국내에 정식 발매되지 않은 <아빠 말 좀 들어라! 16권>이지만, 작품을 선택할 때 그것을 알지 못했다. 그냥 내 블로그의 라이트 노벨 카테고리에서 작품을 선택했던 것이라 어쩔 수가 없다. 아직 국내에 정식 발매가 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나는 재미있게 읽었고, 올해 2014년에 읽은 작품 중 기억에 남는 작품이니까 그냥 여기서 소개하기로 했다.
<아빠 말 좀 들어라! 16권>은 타카나시 세 자매가 모두 한 학년 올라가고, 그렇게 점점 더 모두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이야기였다. 본격적인 이야기의 시작은 미우가 소라가 다녔던 사립 중학교에 입학한 사건부터다. 절세 미소녀 미우가 다소 힘든 상황 속에서 훌륭히 그 위기를 이겨내고 모두에게 여전히 환한 웃음을 주는 존재라는 것을 보여주는 이야기였다.
미우의 이야기에 초점이 맞춰지는 건 이번 권에서 어떤 사건이 있기 때문인데, 자세한 건 아래의 링크를 통해 읽어보기를 바란다. 간간이 비치는 라이카의 모습과 소라의 모습에 대한 이야기도 정말 흥미로웠는데, 점점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아빠 말 좀 들어라 16권>이었다. 언제 국내에 발매될지 모르지만, 올해의 기억에 남는 좋은 한 권이었다.
[애니메이션 관련/라이트 노벨] - 아빠 말 좀 들어라! 16권, 타카나시 미우의 상냥함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 2권, ⓒ미우
5.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 2권
2014년 3분기 애니메이션으로 <소드 아트 온라인 2기>가 방영되었다. 첫 번째 쿨에서는 'GGO(건게일 온라인)'이 방영되었고, 지금 4분기에 들어서 시작한 두 번째 쿨에서는 키리토가 엑스 칼리버를 획득하는 이야기와 함께 절검 유우키가 나오는 '마더즈 로자리오' 편이 방영되고 있다. 역시 소설만큼이나 애니메이션도 재미있게 보고 있다.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는 <소드 아트 온라인> 본편과 다른 이야기인데, <소드 아트 온라인 아인크라드>에서 볼 수 있었던 '아인크라이드'를 1층부터 공략해나가는 과정이다. 정말 작은 이야기를 자세히 이야기하고 있는데, <소드 아트 온라인>의 팬이라면 누구나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이다. 애니메이션과 본편에서 보지 못한 그 이야기를 읽어보고 싶다면, 놓쳐서는 안 된다.
2014년에 발매된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 2권>은 천천히 이야기가 진행되는 와중에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에피소드가 있다. 그래서 나는 본편 <소드 아트 온라인>보다 외전에 해당하는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 2권>을 올해의 라이트 노벨 10편에 넣어서 소개하고 싶었다. 아스나와 키리토가 둘이서 착착 진행해가는 공략 이야기! 선택에 후회는 없다!
[애니메이션 관련/라이트 노벨] - 소드 아트 온라인 14권, 앨리시제이션 유나이팅
사쿠라장의 애완그녀 10.5권, ⓒ미우
6. 사쿠라장의 애완그녀 10.5권
2013년에 <사쿠라장의 애완그녀 10권>으로 완결되었던 라이트 노벨 <사쿠라장의 애완그녀> 시리즈가 이번 2014년에 한 권 더 발행이 되었다. 바로 <사쿠라장의 애완그녀 10.5권>인데, 이야기의 시작은 소라타와 마시로, 나나미, 류노스케가 수학여행을 떠났던 시점에서 시작한다. 하지만 시점은 소라타가 아니라 칸나의 시점인데, 같은 이야기를 다른 각도에서 읽는 건 상당히 재밌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이야기는 칸나가 소라타에게 품은 작은 감정이나 소라타를 비롯한 모두가 대학교에 진학한 후의 이야기였는데, 끝까지 책에 집중하면서 '재미있어!'이라는 말을 하게 했다. 애니메이션과 라이트 노벨로 <사쿠라장의 애완그녀>를 재미있게 보았다면 꼭 읽어보아야 할 추가 에피스드가 담겨있다. '역시 사쿠라장!'이라는 리액션이 나왔던 <사쿠라장의 애완그녀 10.5권>.
내가 올해의 라이트 노벨 10편에 이 목록을 넣는 데에는 주저함이 없었다!
[애니메이션 관련/라이트 노벨] - 사쿠라장의 애완그녀 10.5권, 이제 진짜 완결!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9권, ⓒ미우
7.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9권
한 해에 읽는 라이트 노벨 중 가장 기대되는 시리지를 꼽으라고 한다면, 나는 일절 망설임 없이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가 기대되요!"이라고 말할 자신이 있다. 하치만과 봉사부가 벌이는 여러 이야기를 정말 유쾌하게 읽어볼 수 있는 이 시리즈는 평범한 라이트 노벨과 다른 각도로 이야기가 펼쳐지고, 내가 정말 즐겁게 읽을 수 있는 라이트 노벨이었다.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9권>에서는 서먹해진 봉사부의 활동과 하치만이 유키농과 화해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 과정이 무척 만족스러웠다. 무엇보다 역시 이번 9권에서도 하치만의 명언과 날카로운 현실을 지적하는 포인트는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이다. 어김없이 바보처럼 구는 멍청이들에게 던지는 하치만의 직언! 이런 작품이 또 있을까!?
2014년 라이트 노벨을 말함에 있어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9권>은 절대 빼놓을 수 없다. 아아,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10권>을 읽을 수 있는 날이 기다려진다. 언제쯤 빨매가 되는 걸까!? 일본판으로 먼저 발매된다면, 바로 구매해서 읽어볼 생각이다!
[애니메이션 관련/라이트 노벨] -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9권, 하치만과 봉사부
새여동생 마왕의 계약자 4권, ⓒ미우
8. 새여동생 마왕의 계약자 4권
내년 2015년 1월에 신작 애니메이션으로 방영이 예정된 <새여동생 마왕의 계약자> 시리즈는 여러 가지로 많은 충격을 준 작품이었다. '라이트 노벨에서 이 정도 수위에 이르다니!?' 하고 말할 정도로 놀랐지만, '이 정도의 레벨을 보여주는데, 삽입은 하지 않는 거야?' 하고 딴죽을 걸고 싶은 이 작품이 보여주는 농후한 이벤트는 작품을 읽는 두 번째(아니 첫 번째?)의 재미라고 말할 수 있다.
특히 이번 2014년에 발매된 <새여동생 마왕의 계약자 4권>에서는 연상 미인과 바사라가 정말 멋진 이벤트를 보여주는데, 개인적으로 완전히 이 미인은 내 스타일이라서 <새여동생 마왕의 계약자 5권>이 아니라 <새여동생 마왕의 계약자 4권>을 올해의 라이트 노벨로 선정했다. 그냥 이벤트 장면만이 아니라 밝혀지는 어떤 비밀에 대한 내용도 작품을 정말 즐겁게 읽을 수 있게 했으니까.
나는 이 작품이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될 때 과연 어느 정도 수위까지 전부 다 보여줄 것인지 정말 기대하고 있다. <하이스쿨 DxD>의 잇세가 하는 수준은 그저 어린아이 장난에 불과할 정도로 이벤트 씬이 수위가 높은 <새여동생과 마왕의 계약자>. 애니메이션을 보기 전에 라이트 노벨부터 읽어보자!
[애니메이션 관련/라이트 노벨] - 새여동생 마왕의 계약자 5권, 마계에서의 싸움
넥스트 라이프 1권, ⓒ미우
9. 넥스트 라이프 1권
이번 2014년에 1권이 정식 발매가 된 라이트 노벨 <넥스트 라이프> 시리즈는 <소드 아트 온라인>과 <액셀 월드>와 마찬가지로 게임을 소재로 하는 작품이다. 하지만 두 작품과 달리 게임 자체가 완전히 주인공의 인생이 되어버린 이 이야기는 그 시작과 끝이 불분명하다. 그럼에도 작품 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는 상당히 흥미로워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현재 이 작품은 국내에 2권까지 정식 발매가 되어 있는데,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는 판타지 소설을 읽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다.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는 이야기와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주인공의 이야기, 그리고 드러나지 않는 비밀과 서서히 좁혀오는 적과의 싸움은 작품에서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그래서 나는 이 작품을 2014년에 처음 국내에 정식 발매된 작품임에도 '올해의 라이트 노벨 10편'에 넣어서 소개하고 싶었다. 정말 어디로 튈지 모르는 소설과 달리 차분히 진행되는 구조라 마음에 드는 작품이었다.
10.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2권
앞에서 소개한 <넥스트 라이프 1권>과 마찬가지로 이번 2014년에 국내에 처음으로 정식 발매된 작품이다.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1권>도 재밌었지만,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2권>이 좀 더 재밌었기에 이 작품을 소개하기로 했다. 이 작품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또한 내년 2015년 1월에 신작 애니메이션으로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주인공이 우연히 만난 카토 메구미를 히로인으로 해서 미연시 게임 시나리오를 쓰는 이야기가 주제인데, 그 과정에서 볼 수 있는 주인공 주변의 히로인이 전하는 이야기는 정말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었다. 특히 일러스트는 정말 귀엽게 잘 그려져 있는데, 카토 메구미만이 아니라 에리리와 우타하의 모습을 함께 보는 즐거움은 쉽게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다음 1월부터 볼 수 있을 애니메이션이 똑바로 해준다면, 이 작품의 인기는 하늘을 향해 찌르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 아아, 정말~ 왜 내 인생에는 이런 히로인과 만나는 이벤트가 없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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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여기서 <내 마음대로 뽑은 올해의 라이트 노벨 10편>의 글을 마치고자 한다. 다시 한 번 더 말하지만, 여기서 소개한 10개의 작품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으로 작성한 것이다. 그러니 다른 라이트 노벨 팬이 블로그에 찾아와 "왜 이 작품은 포함이 안 되어 있는 거죠? 솔직히 저 작품보다 이 작품이 더 재미있는데!"이라고 말해도 어쩔 수가 없다.
그리고 아무리 라이트 노벨을 좋아하는 나라도 출간되는 모든 라이트 노벨을 구매해서 읽어볼 수는 없다. 그저 내가 구미가 당기는 라이트 노벨만 선택해서 읽고 있는데, 그 정도로만 블로그에 작성한 감상 후기가 약 433개에 이르는 거다. 중간에 애니메이션을 보고 사게 된 작품은 초반은 감상 후기를 다 건너뛰었으니 그것까지 합치면 500편에 이르지 않을까 싶다.
지금도 집의 책장을 보면, 라이트 노벨로 도배되어 있는데… 버릴 수가 없어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정말, 책을 매해 이렇게 구매하다가는 점점 더 내가 살 곳이 없어질 것 같아 걱정이다. 아아, 어디 무한의 서고를 열 수 있는 능력자가 없으려나? 아하하. 뭐, 그렇다. 내일은 다시 이번에 도착한 12월 신작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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