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드 아트 온라인 13권, 키리토와 앨리스와 유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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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소드 아트 온라인 13권, 마침낸 도달한 진실의 문


 드디어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소드 아트 온라인 13권》을 2014년 4월 신작 라이트 노벨로 읽게 되었다. 이번 《소드 아트 온라인 13권》에서는 밑으로 떨어진 앨리스와 키리토의 이야기, 그리고 키리토가 무사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최고사제가 있는 위를 향해 걸어가는 유지오의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었다.


 뭐라고 말해야 할까. 《소드 아트 온라인 13권》에서는 그 모든 이야기가 종착점을 향해 가고 있다고 말하기보다 아직 더 밝혀낼 필요가 있는 수수께끼가 존재하며, 그 수수께끼는 또 한 번 더 키리토와 아스나, 앨리스에게 험난한 시련을 가져다줄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이전에 웹 소설 버전을 우연히 읽어본 적이 있는데, 과연… 어디까지 이야기가 풀어질지 정말 기대된다.


소드 아트 온라인 13권, ⓒ미우


 《소드 아트 온라인 13권》의 표지는 위에서 볼 수 있듯이 키리토와 앨리스가 장식하고 있다. 이번 13권에서는 이만큼 키리토와 앨리스가 중심이 되고 있다는 소리다. 탑의 벽을 올라가면서 완전히 앨리스와 다시 한 번 더 친해지기 시작한 키리토의 능력이 놀랍기도 부럽기도 하지만, 탑을 올라가면서 얻을 수 있었든 크고 작은 정보는 앞으로 《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정보였다. 아마 앞으로 이 정보가 가져올 이야기는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이야기일 거다.


 앨리스가 진실의 문을 두드리기로 했을 때 그녀의 오른쪽 눈에 떠오른 'System Alert(시스템 경고)'는 언더월드에서 일어난 비정상적인 일이 단순히 어드미드레이터만의 욕심이 아니라 바깥 세계의 인물도 관련되었음을 보여주었다. 바깥 세계의 인물. 그 잠수함에는 아스나와 박사가 있는데, 과연 거기서 적은 누구일까. 언더월드의 긴장감 넘치는 일만큼 외부세계의 일도 흥미진진해지기 시작한 대목이었다. 그렇지 않은가?


 그리고 다크 테퍼토리에 대한 이야기는 아직도 여전히 많은 미궁 속에 잠겨있다. 이 다크 테퍼토리는 절대 장식이 아니다. 웹 소설 연재본대로라면 엄청난 일이 발생하는데, 과연 이 연재 라이트 노벨에서는 카와하라 레키 작가가 어떤 식으로 그릴지 정말 흥미가 샘솟는다. 할 수만 있다면 작가의 머릿속을 들여다보고 싶을 정도다. (일본에서는 이번 4월에 소드 아트 온라인 14권이 발매되었다.)


 어쨌든, 키리토와 앨리스가 언더월드의 비밀과 진실의 문에 관해 이야기하는 사이 유지오는 최고 기사장 베르쿨리와 만나 싸움을 벌이고 있었다. 한 명은 여자랑 좋은 이벤트를 하고 있는데, 한 명은 남자 아저씨와 목숨을 건 싸움이라니…. 뭐, 키리토와 앨리스가 처한 상황에서도 목숨이 몇 번이나 왔다갔다했지만, 우리 불쌍한 유지오는… 아하하. 유지오와 아저씨의 싸움은 정말 기사의 싸움이었지만, 거기에는 쓰레기 같은 원로장 듀델킨이 등장한다.


 듀델킨이 등장해 벌어진 일은 《소드 아트 온라인 13권》이 막을 내리기 전에 가장 큰 사건으로 이어지게 된다. 최고 사제 앞에서 정합기사가 되어 키리토를 맞이한 유지오는 과연 어떻게 될까? 유지오와 키리토 두 명은 과연 다시 서로의 등을 지켜주며 언더월드의 진실을 위해 싸울 수 있을까?


 그 이야기는 다음 《소드 아트 온라인 14권》에서 읽을 수 있다. 기억이 가물가물할 정도로 웹 소설 번역본을 읽은 지 시간이 꽤 오래되었는데, 과연 라이트 노벨이 그 과정을 거쳐 진행될지 모르겠다. 애초에 유지오가 이렇게 되어버렸다는 기억은 없는데…. 어쨌든, 일본에서 《소드 아트 온라인 14권》이 이번 달에 발매된 만큼 한국에서도 두 달 이내에 《소드 아트 온라인 14권》을 읽어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소드 아트 온라인》은 알브헤임 다음편인 건게일이 애니메이션화가 되었고, 절검에 대한 이야기도 추가로 방영 예정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으니 가장 대작 중 하나라고 평가받는 앨리시제이션 편도 애니메이션으로 만나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정말이지 이 《소드 아트 온라인》은 기대감과 몰입도가 정말 멋진 작품이다. 그래서 최고라고 인정받는 작품 중 하나가 아니겠는가. 다음에 만날 그 이야기가 너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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