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9. 2. 4. 18:06
누군가와 연인이 된다는 건 아주 사소한 만남이 반복해서 쌓이는 우연이 필요하다. 내가 좋아하는 한 애니메이션의 오프닝에서는 “처음은 우연이고, 두 번째는 어떨까? 우연이 아니겠지. 세 번째 눈이 마주치는 건.”이라는 가사가 있다. 가사 그대로 결국에는 자주 보는 사람이 인연이 되는 거다. 하지만 나에게는 그런 사소한 인연은 지금의 나이 동안 찾아볼 수 없었다. 물론, 여기에는 내가 굳이 불필요하게 사람을 만나려고 하지 않는 이유도 있다. 요 며칠 설날 연휴 기간에도 어머니 심부름을 하기 위해서 홀로 장을 보러 다닌 것 외에는 모조리 집에서 게임을 하거나 책을 읽으면서 보냈다. 대학에 다닐 때도 4년 내내 홀로 스케줄대로 움직이는 걸 고수했으며, 3학년 때부터 살짝 친하게 된 남자 후배들과 함께 다녀도 이..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9. 2. 4. 17:00
라이트 노벨 은 뭔가 상당히 긴박한 분위기가 흐르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그 장면은 네프테로스가 비프론스가 만든 키메라에게 쫓기는 장면이다. 정말 ‘악전고투’라는 말이 어울리는 그 장면은 이번 5권의 핵심에 해당했다. 뭔가 프롤로그부터 상당히 무거운 공기가 그려졌지만, 막상 본편에 들어가면 의 이야기는 웃음밖에 나오지 않는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다. 왜냐하면, 우리의 주인공인 상냥한 마왕 자간은 성에서 어떤 고민에 빠져 있었기 때문이다. 그 고민은 바로, ‘연인이 된 여자아이와 무엇을 하면 되지—?’라는 고민이다. 연인이 되었으니 조금 더 진도가 나가도 되지 않을까? ——예를 들면……, 포옹이라거나! 아니지, 역시 이건 너무 대담한가. 전에도 네피를 끌어안은 적은 있지만, 그때는 그녀의 불안을 달래거나 납치..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9. 2. 4. 08:00
은 디에고와 싸움이 일단락된 이후 각자의 파티로 나누어져서 지옥문으로 향하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밀리 일행이 출발한 이후 토우카 일행은 용사 시온의 부탁으로 현자를 찾기. 위해서 모험을 시작하지만, 며칠 동안 흔적도 발견하지 못해서 “여름을 즐기자!” 분위기가 되어버린다. 여름 바다를 즐기는 모두의 모습과 기세에 휩쓸려 수영복을 입고 바다에 뛰어들던 유나와 마르그리트가 딴죽을 걸기도 하지만, 한번 궤도를 벗어난 분위기를 되돌리는 일은 쉽지 않았다. 도중에 용사 시온의 전언이 성검을 통해 토우카에게 전해진다는 사실이 밝혀졌지만, 토우카는 듣지 못한 척을 한다. 심지어 성검을 바다에 던져버리기도 한 토우카이지만, 성검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소유주의 품으로 돌아온다는 사실만 밝혀졌다. 시온은 토우카에게 “현자..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9. 2. 4. 07:30
라이트 노벨 은 을 2018년 5월에 읽은 이후 약 9개월 만에 읽게 되었다. 일본에서는 지금보다 더 일찍 발매되어 있었지만, 역시 한국에 넘어오는 시간이 좀 걸리고 말았다. 그래도 발매 중지가 되는 게 아니라 꾸준히 발매된다는 사실이 다행이다. 오늘 은 시작 장면부터 ‘???’ 기호를 머릿속에 띄우게 하는 전개가 그려졌다. 그 전개는 아주카 바알제붑이 ‘칸자키 미츠야’라는 이름의 소년에 주목하며, 그가 가지고 있는 신기에 대해 이야기하며 굉장히 심각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최초의 어둠으로 불리는 소년이라니…. 도대체 앞으로 어떤 전개가 될지 흥미진진한 미끼였지만, 의 본편으로 들어가서는 그런 이야기는 ‘일단 다음에 생각하기로 하고, 지금은 잇세의 이야기나 즐기자!’라는 전개가 그려진다. 제일 첫 번째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