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9. 2. 2. 20:12
꾸준히 연속해서 읽고 싶었지만, 출판사의 사정으로 조금 늦게 읽게 된 만화 시작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지! 이게 이 작품이지!’이라며 웃음을 터트리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그 장면은 바로, 악마들을 낚기 위해서 양동 작전을 펼치는 밀리와 왕녀의 모습이다. 분명히 야한 장면임에도 하나도 야하지 않고, 오히려 완전 코미디 같은 전개를 보여주는 만화 시리즈는 이런 장면과 살짝 진지한 물을 빠는 주인공 토우카의 모습이 잘 어우러져 쉽게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만들어내고 있다. 오늘 시작도 딱 그런 분위기다. 열심히 밀리와 왕녀 두 사람이 악마를 낚고 있을 때, 토우카는 디에고를 만나서 상당히 주인공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물론, 아무리 멋진 대사를 폼나게 하더라도 인물이 ‘토우카’이기 때문에 제..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9. 2. 2. 20:03
라이트 노벨 은 주인공 요기리와 토모치카의 시점이 아니라 ‘하나카와 다이몬’이라는 인물의 시점으로 시작한다. 이 인물은 매번 사건을 겪으면서도 처음부터 끝까지 목숨을 붙이고 살아있는 명 하나는 질긴 인물이다. 그는 마신 사건이 있은 직후 요기리 일행에서 도망치려다 ‘여기에 있는 게 더 안전하지 않을까?’ 고민하다 어정쩡하게 숨어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완전히 그의 존재를 무시하고 그냥 나아가기로 한 요기리 일행의 모습을 보면서 한숨을 쉬는 것도 잠시, 그가 도착한 마을에서 또 어떤 인물을 만나게 된다. 하나카와가 도착한 마을은 마치 이라는 작품이 떠오르는 마을이었다. 마을에서 ‘멧돼지’라고 부르는 마물을 사냥하는 인물의 레벨은 무려 5만. 더욱이 그 아버지는 7만. 지난 4권에서 설친 마신을 그냥 압도할 ..
문화/다양한 굿즈 미우 2019. 2. 2. 10:48
오늘은 재작년에 일본 기타큐슈 인턴십을 갔을 때 아루아루시티에서 구매한 피규어를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그 피규어는 아루아루시티 어느 매장에서 개당 400엔에 구매한 작은 피규어로, 크기는 작아도 퀄리티가 상당히 만족스러워서 장식을 해두면 얼굴이 저절로 풀어지는 그런 피규어다. 다이소에서 산 2천 원짜리 피규어 케이스를 소개할 때도 그 피규어 3종류를 간단히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 오늘 소개할 피규어는 큰 피규어를 넣은 케이스 안에 넣어둔 두 개를 꺼내서 따로 장식하고자 한 피규어다. 피규어의 모델은 시리즈에서 큰 인기를 끈 흡혈귀 오시노 시노부! 오시노 시노부의 정확한 풀네임은 키스샷 아세로라오리온 하트언더블레이드이지만, 이 이름을 대는 건 로리 미소녀인 모습이 아닌 성인의 모습이 되었을 때뿐이다. ..
문화/아니메 관련 미우 2019. 2. 2. 10:21
사랑이라는 감정은 언제나 사람을 혼란하게 만드는 감정이다. 때때로 용기 있는 사람이 앞으로 나서서 그 사랑을 쟁취하기도 하지만, 그 감정을 제대로 안 적이 없는 사람은 망설이다 '그냥 없었던 일'로 넘겨버린다. 지금 생각하면 나도 그런 경험이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누군가를 좋아하거나 사랑했다는 말은 할 수 없지만, 그냥 함께 하면서 '우리 조금 거리감이 너무 애매한데?'라고 느꼈던 시절이 있기는 했다. 뭐, 사람이 살아가다 보면 너무나 많은 일이 있어서 그런 일을 잊어버리기 마련이지만, 그 마음이 부딪히는 작품을 보면 종종 떠오른다. 오늘 애니메이션 는 본격적인 이야기 시작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먼저 주인공의 이야기를 풀어가기 전에 히로인이 갖춰야 할 '지금 연인 없음.' 상태가 만들어졌다. 바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