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용사가 죽었다 6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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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꾸준히 연속해서 읽고 싶었지만, 출판사의 사정으로 조금 늦게 읽게 된 만화 <용사가 죽었다 6권> 시작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지! 이게 이 작품이지!’이라며 웃음을 터트리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그 장면은 바로, 악마들을 낚기 위해서 양동 작전을 펼치는 밀리와 왕녀의 모습이다.


 분명히 야한 장면임에도 하나도 야하지 않고, 오히려 완전 코미디 같은 전개를 보여주는 만화 <용사가 죽었다> 시리즈는 이런 장면과 살짝 진지한 물을 빠는 주인공 토우카의 모습이 잘 어우러져 쉽게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만들어내고 있다. 오늘 <용사가 죽었다 6권> 시작도 딱 그런 분위기다.


 열심히 밀리와 왕녀 두 사람이 악마를 낚고 있을 때, 토우카는 디에고를 만나서 상당히 주인공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물론, 아무리 멋진 대사를 폼나게 하더라도 인물이 ‘토우카’이기 때문에 제대로 된 일은 하지 않을 거라는 건 알고 있었다. 그래도 제법 토우카는 멋지게 디에고와 싸운다.





 오로지 유나를 구하기 위해서 앞으로 나아가는 주인공 토우카. 그야말로 ‘자신이 반한 한 미소녀를 위해서 목숨을 거는 용사’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았다. 하지만 아무리 오기를 부려도 레벨1에 쭉 머무르는 토우카는 한계를 맞이했고, 그 한계에서 토우카를 도운 인물은 가짜가 아닌 진짜 용사 시온이다.


 용사 시온을 비롯해 왕도에서 파견된 조력자들의 힘을 빌려 토우카 일행은 가까스로 디에고를 쓰러뜨릴 수 있었다. 그 과정은 순탄치 않았지만, 결과가 좋으면 뭐든지 만사 OK. 원래 만화 <용사가 죽었다> 시리즈는 이런 분위기와 맛으로 읽는 작품이고, 6권 마지막 이벤트도 무척 좋았고 말이다. (笑)


 <용사가 죽었다 6권> 마지막에 벌어진 유나가 토우카를 위해서 준비한 이벤트. 부끄러워하면서도 이래저래 토우카를 위해 과감한 행동을 한 유나의 모습, 그리고 보기만 해도 상당한 부드러운 탄력이 느껴지는 유나의 그것을 보며 두근거리는 토우카의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다.


 하, 역시 나도 토우카의 의견에는 공감한다. 아니, 나는 토우카가 바라는 부위만 아니라 유나의 아버지가 추구하는 부위도 함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두 가지 모두가 갖춰졌을 때 진짜 라인의 예술이자 안았을 때 극상의 감촉을 얻을 수 있을 테니까. 아하하. 음, 뭔가 내가 더 변태 같기도. (웃음)


 오늘 만화 <용사가 죽었다 6권> 후기는 여기까지다. 1월에 만화를 받을 때 <용사가 죽었다 7권>도 함께 받았기 때문에 다른 라이트 노벨과 작품을 읽은 후, 만화 <용사가 죽었다 7권>도 바로 읽고 후기를 쓸 예정이다. 과연 만화 <용사가 죽었다 7권>은 또 어떤 에피소드가 그려질지 흥미진진하다!


* 이 작품은 대원씨아이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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