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20. 4. 18. 08:24
드디어 드디어 드디어 드디어 라이트 노벨 을 읽을 수 있었다. 4월 신작 라이트 노벨로 받은 14권은 다소 일찍부터 읽을 수 있었지만, 14권이 도착하기 전부터 읽고 있던 라이트 노벨을 먼저 읽어야 했기에 시간이 뒤로 밀릴 수밖에 없었다. 더욱이 그사이에 생각지 못한 몇 가지 일을 겪게 되면서 라이트 노벨 을 읽는 건 점점 더 뒤로 미뤄줬다. 당장 눈앞에서 모든 걸 때려치우고 14권을 읽고 싶어도 그렇게 할 수 있는 현실. 그게 얼마나 잔혹하고 고통스러운 일인지 새삼스레 느꼈다. 마침내 라이트 노벨 을 펼쳐서 읽을 때도 여러 가지 일로 방해를 받았다. 하지만 오늘 4월 16일 오후 7시! 드디어 라이트 노벨 에피소드 마지막 한 장, 작가 후기까지 모조리 다 읽을 수 있었다. 14권을 다 읽은 심경을 한마..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9. 3. 24. 21:41
나를 포함해 많은 사람이 기다렸을 와타리 와타루의 라이트 노벨 이 디앤씨미디어(L노벨)의 2019년 3월신작 라이트 노벨로 발매되었다. 지난 이 2018년 1월에 나왔으니, 발매까지 1년 하고 2개월이 걸린 셈이다. 그렇게 오랜만에 읽은 라이트 노벨 은 역시 12권 내용이 잘 기억이 나지 않아, 나는 블로그에 을 검색해서 내가 쓴 후기를 읽어보아야 했다. 후기를 제법 깔끔하게 정리해둔 덕분에 12권 내용을 대충 파악할 수 있었다. 오늘 읽은 은 12권에서 벌어진 ‘프롬’이라는 학교 행사를 두고 벌어지는 갈등의 연장선이다. 이로하에서 시작해 유키노시타 유키노, 히키가야 하치만, 유이가하마 유이 세 사람이 함께 하게 된 프롬은 유키노시타 어머니의 개입으로 백지화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네. 포기하겠습니다...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8. 1. 13. 07:3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12권, 선택과 성장, 그리고 잃는 것 오늘은 택배를 통해 도착한 신작 라이트 노벨 을 다른 일을 제쳐두고 먼저 읽었다. 어제 받은 신작 라이트 노벨이 쌓여 있어도 일단은 가장 읽고 싶은 작품부터 읽어야 적성이 풀리기 때문이다. 아마 이 심정을 라이트 노벨 독자라면 모두 공감하지 않을까? 일본에서 발매가 되었을 때도 ‘원서로 구매해서 읽고 싶다’라며 혼자 끙끙 앓은 라이트 노벨 은 기대한 만큼, 아니, 기대 이상의 에피소드를 읽을 수 있었다. 은 장마다 분위기가 서서히 바뀌며 독자를 끌어당겼다. 제일 먼저 읽은 유키노시타, 유이가하마, 히키가야 세 사람이 함께 보내는 이야기는 어딘가 애틋한 분위기를 자아내면서 쓸쓸함을 상기시켰다. 드디어 유키..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5. 10. 16.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11권 드디어 10월 신작 라이트 노벨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번 10월에 책을 구매하는 데에 약 15만 원의 비용을 사용했지만, 일절 후회는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모두 제가 읽고 싶은 책들이었으니까요. 어머니는 '그런 만화책 좀 그만 사라'고 말씀하시지만, 라이트 노벨은 제 목숨과 같은 존재입니다. 그리고 손에 넣은 10월 신작 라이트 노벨 중에서 가장 먼저 읽은 작품은 당연히 였습니다. 시리즈를 먼저 읽지 않는다는 것은 10월 신작 라이트 노벨로 발매된 에 대한 모독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을 먼저 읽었습니다. 그런데 왜일까요? 저는 분명히 을 읽는 것은 이번이 처음일 텐데, 이미 내용을 다 알고 있었습니다. 저는 한순간 '이건 ..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4. 12. 15.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6.5권 국내에 정식 발매가 되기 전에 이미 일본어로 쓰인 원서를 구매해서 읽은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6.5권》이지만, 그래도 이 작품의 팬이라면… 당연히 국내에 정식 발매가 된 책도 구매해서 읽어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번에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6.5권》을 구매했고, 다시 한 번 더 읽으면서 일본어로 조금 어눌하게 넘어간 부분을 좀 더 즐겁게 읽어볼 수 있었다. 이번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6.5권》은 딱 '0.5권'이라는 말이 붙을 정도로 외전에 해당한다. 6권 이후에 바로 발매가 되었다면, 7권이라고 이름을 붙여도 상관없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꽤 늦은 시간에 발매되었고, 드라마C..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3. 11. 14.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7.5권, 봉사부의 단편집 결혼. 그것은 인생의 무덤이다.기혼자는 너나 할 것 없이 결혼 생활의 좋은 점을 어필하느라 바쁘다.집에 왔을 때 다녀왔다고 인사할 상대가 있다는 게 기쁘다느니, 곤히 잠든 아이의 얼굴을 보면 일할 의욕이 샘솟는다느니…….하지만 부디 잘 생각해 보길 바란다.부모님과 함께 살아도 인사는 주고받을 수 있고, 정 안 되면 구강 청정제를 사서 하마에게라도 인사하면 그만이다. 게다가 잠든 아이의 얼굴을 본다는 건 곧 야근 지옥에 시달린다는 뜻이다.그러한 삶을 진정한 행복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행복을 논하는 그들의 눈은 나와 마찬가지로 퀭하게 썩어, 마치 남을 진흙탕으로 끌어들이려는 좀비 같았다.여기서 다시 한 번 묻겠다.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