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6. 7. 8.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패검의 황녀와 알티나 1권, 황제를 노리는 서출 황녀 라이트 노벨 중에서 현대 혹은 근미래를 배경으로 하지 않고, 과거 말을 타고 다니는 시대를 배경으로 하여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작품이 꽤 많이 있다. 개인적으로 시리즈를 그중에서 가장 재미있게 읽고 있는데, 그 이외에도 시리즈가 있다. 그리고 오늘은 또 하나의 그런 배경을 가진 작품을 읽게 되었는데, 그 작품의 이름은 이다. 제목부터 황녀와 패검이라는 두 단어가 등장하면서 이 작품은 황녀가 패도를 걷는 길을 그리는 작품이라는 사실을 쉽게 추측할 수 있다. 실제로 이야기를 읽어보니 과연 그런 작품이었다. 보통 이런 작품은 대체로 여성이 높은 지위에 있고, 남성은 낮은 지위에 있는 경우가 많다. 드라마 같은 작품은 여성들이 ..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6. 6. 8. 08:00
[만화책 감상 후기] 블랙 클로버 3권, 두 번째 반(反) 마력검과 왕도 집결 원래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즐거움에 처음 빠져들게 계기는 판타지를 소재로 하는 흥미진진한 전개라고 생각한다. 검과 마법을 통해서 주인공이 차례차례 강한 적을 쓰러뜨리고, 점점 성장하는 주인공의 모습은 우리를 흥분하게 하면서 현실에서 채우지 못하는 스릴을 채울 수 있도록 해준다. 지금은 모에와 사랑이 들어간 많은 장르의 작품이 나왔지만, 아직도 꾸준히 검과 마법이 등장하는 작품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에 읽은 은 검과 마법에 충실하며 강력한 마력을 가진 인물과 라이벌인 마력이 없는 인물을 주인공으로 하여 이야기를 전개하는 작품이다. 지난 에서는 마력이 없는 주인공 아스타가 그의 라이벌인 유노를 돕기 위해서 마르스 앞에 선 ..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6. 4. 28.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두 번째 인생은 이세계에서 1권, 이세계로 가다 오랜만에 소미미디어에서 신작 라이트 노벨이 발매되었다. 아니, 지난달에도 이라는 작품이 나왔지만, 이번 소미미디어에서 4월 신작으로 나온 작품은 다시 이세계 장르를 다룬 이라는 작품이다. 제목부터 벌써 웃음이 나오는 사람도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에서 라이트 노벨 작가를 꿈꾸는 자이모쿠자에게 히키가야 하치만은 "요즘 유행하는 이계치렘무쌍을 하라고."이라는 말을 한다. 그만큼 그 당시에 일본 라이트 노벨은 이계치렘무쌍이 대단히 높은 인기의 흐름을 타고 있었는데, 이 작품도 그 시기에 나온 것 같다. 은 책을 받아서 표지만 보더라도 '아, 이건 굳이 책을 읽지 않아도 '이계치렘무쌍'을 소재로 하는군.'이라며 사실을 쉽게 알 수 있다...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6. 4. 6.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세계 종언의 세계록 3권, 여신과 성녀를 만나다 현재 발매되는 라이트 노벨 중에서 '다음이 가장 기대되는 작품' 중 하나인 시리즈 3권이 4월 신작 라이트 노벨로 발매되었다. 현재 만화도 추가로 연재되고 있어 꾸준히 인기를 쌓고 있는데, 아마 올해가 가기 전에 '애니메이션 제작 결정!'이라는 소식을 들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오늘 읽은 은 무대가 천계로 옮겨간다. 피아의 매력적인 모습과 폭력적인(?) 모습을 함께 보며 천계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 그리고 의 가장 하이라이트라고 말할 수 있는 성지 카난의 싸움.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한글판의 띠지에 '지금, 가장 왕도를 달리는 판타지'라고 적혀있는데, 딱 그 말이 들어맞는다. 불필요하게 여 헤로인과 연애 관련..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5. 3. 16.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넥스트 라이프 4권 늘 꾸준히 라이트 노벨 발매 목록을 체크하면서 작품을 계속 구매해서 읽지만, 종종 실수로 구매해야만 했던 작품을 잊어버릴 때가 종종 있다. 그래서 발매가 되고 나서 한참 후에 책을 읽게 된 때가 있었는데, 이번에도 그런 실수를 한 번 해버리고 말았다. 바로, 시리즈의 3권 구매를 빠뜨리는 바람에 4권을 읽기 전에 3권을 읽어야만 했던 것이다. 흐릿한 기억 속에서 '몽마의 환술에서 벗어나서 이긴 장면이 있는데, 이게 3권이 아니었나? 표지는 본 것 같은데, 왜 책장에 책이 꽂혀 있지 않지?'이라는 질문을 던졌지만, 이윽고 을 다시 읽어보면서 나는 그게 착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표지를 머릿속에 넣어두었던 이유는 과거 신작 라이트 노벨 기대 목록을 쓸 때 인..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4. 12. 21.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대 마도학원 35시험소대 3권, 두 명의 연금술사 라이트 노벨에는 판타지 요소를 가진 작품이 상당히 많다. 과 처럼 가상 현실에서 게임을 하는 것을 넘어서 같은 작품은 고대 신화를 재해석해서 신의 힘을 가진 신살자가 된다거나 고대 신화에 등장하는 영웅을 부린다거나 하는 작품이 말이다. 이 작품 도 그런 작품이다. 처음 내가 이 작품이 그저 그랬던 이유는 너무 여러 가지가 섞여 있어 정리되지 않은 느낌이 강했기 때문이데, 에 이르러서 어느 정도 그 부분에 익숙해졌다. 섞이면서도 섞이지 않는 그 요소들이. 시리즈에는 마도 유산, 검술, 마녀, 엘프, 연금술사 등 다양한 판타지 요소가 등장하는데, 특정 힘을 가진 세력을 적으로 규정하는 것과 상당히 다른 방향성을 가진 작품이다. 그저..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4. 11. 15.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이상적인 기둥서방 생활 5권, 북대륙의 공주 프레야 라이트 노벨 중에서는 정말 읽는 내내 싸움의 흥미로움이 '오오!' 하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작품이 있고, 여히로인들의 모에 대결에서 "귀여워!귀여워!귀여워!" 같은 말을 하거나 혹은 '이런 여히로인이 현실에도 있으면 좋겠다.' 같은 바보 같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작품도 있다. 나는 대체로 두 종류의 작품을 다 즐겨서 읽는 편인데, 오늘 이야기할 라이트 노벨 《이상적인 기둥서방 생활》이라는 작품은 그 어디에도 해당하지 않는 예외적인 작품이다. 《이상적인 기둥서방 생활》은 주인공이 어떤 목숨을 건 전투에서 활약하지도 않고, 여히로인의 모에 대결도 펼쳐지지 않는다. 그래서 다소 '삭막하다.' 같은 느낌도 들겠지만, 이 작품은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