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8. 2. 9. 08:00
[만화책 감상 후기] 마왕성에서 잘 자요 2권, 공주의 꿀잠 프로젝트는 계속 된다! 일본에서 여행 아닌 여행 같은 인턴 연수를 받는 동안 나는 매일 밤 목욕을 했다. 목욕이라고 하더라도 한국에서 하는 때를 미는 목욕이 아니라 일본 목욕 문화를 즐겼다. 간단히 샤워를 한 이후 커다란 욕탕(한국 대중목욕탕의 욕탕 정도)에 들어가 천천히 피로를 푸는 시간을 가진 거다. 처음에는 머무른 아크 블루 호텔의 샤워실이 무척 좁아 대목욕탕을 이용한 건데, 이게 예상 이상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데에 무척 큰 도움이 되었다. 적당히 따뜻한 물에 들어가 몸을 녹이며 피로를 풀고, 다시 호텔 방으로 돌아와 간단히 그 날의 일지를 적인 이후 눈을 감으면 5분 내로 잠이 들었다. 오늘 소개할 만화 도 주인공 공주가 자신의 넓은 ..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8. 2. 9. 07:3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방패 용사 성공담 17권, 새로운 적의 등장 어떤 라이트 노벨은 정말 즐거운 기분으로 쌩쌩한 상태로 마지막까지 읽을 수 있고, 어떤 라이트 노벨은 재미있어도 마지막까지 읽으면 체력이 바닥이 나버리기도 한다. 보통 후자의 작품은 사건이 상당히 복잡하게 전개되어 쉽사리 집중력을 흩트릴 수 없는 작품인 경우가 많다. 오늘 읽은 라이트 노벨 이 딱 그런 작품이었다. 은 나오후미의 세계에서 ‘타쿠토’라는 쓰레기를 처리한 이후 전후 처리를 하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여왕을 잃어버린 메트로마르크 왕국은 메르티를 새로운 여왕으로 앉혔고, 메르티는 이와타니 나오후미를 ‘대공’이라는 직위에 앉히면서 약간의 정겨운 싸움도 그려졌다. 하지만 모든 사건이 처리된 건 아니었다. 나오후미가 타쿠토를 상대하..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8. 2. 8. 07:3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오늘부터 나는, 인기 없는 소년의 리얼충 도전기 사람은 누구나 다른 사람으로 변하고 싶다고 생각할 때가 있다. 모두가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연회를 즐기고 있을 때 혼자 눈앞의 음료를 홀짝이고 있을 때, 모두가 이성 친구 이야기로 들떠 왁자지껄 떠들고 있을 때 등 사람은 자신이 태어나서 절대 손을 대지 못한 영역에 있는 것을 부러워하기 마련이다. 만약 그 영역에 아무렇지 않게 손을 뻗어 휘저을 수 있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그래서 사람은 누구나 ‘잘 나가는 사람’을 가슴 한편으로 부러워하기도 하고,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나 또한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제법 많았다. 아니, ‘많았다’라는 과거형이 아니라 ‘많다.’라는 현재진행형으로 말하는 게 옳은 표..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8. 2. 7. 07:30
[만화책 감상 후기] 어서 오세요 실력 지상주의 교실에 4권, 무인도에서 서바이벌 특별 시험 애니메이션 방영 이후 확실히 주가를 올린 는 라이트 노벨뿐만 아니라 만화책도 상당히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만화 시리즈는 주인공은 둘째 치더라도 작품 속의 여 캐릭터들의 모습을 그림으로 볼 수 있어 무척 인기가 좋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 나의 개인적인 생각에 불과하다. 애니메이션으로 를 보았을 때 들었던 내용적인 아쉬움은 라이트 노벨로 채우고, 라이트 노벨로 아쉬운 히로인의 모습을 만화책 로 채우는 거다. 완벽한 선순환 구조! 오늘 읽은 만화 도 표지부터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완벽한 미소녀라고 말할 수 있는 이치노세의 모습을 비롯해, ‘앞으로 작품 전개에서 어떻게 될지 흥미진진한’ 캐릭터 이부키의 모습이..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8. 2. 6.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슬라임을 잡으면서 300년, 모르는 사이에 레벨 MAX가 되었습니다 일본에서 돌아와 한층 더 강하게 느껴지는 적막한 공기는 단순한 외로움이나 쓸쓸함이 아니라 ‘일탈’이라는 글자가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일탈이라고 하더라도 못된 짓을 하는 일탈이 아니라 평소와 다른 생활을 보낸다는 뜻이다. 일본에서 보낸 하루하루는 한국에서 보낸 시간과 다른 시간이었다. 매일 새로운 사람을 만나거나 새로운 장소를 방문했고, 한국에서 시간에 쫓기며 무엇을 해야 한다며 쫓기는 일도 없었다. 느긋하게 하루 동안 주어진 일을 하고 편안하게 쉬면 그것으로 충분했다. 이제껏 내가 천천히 느껴보지 못한 여유를 일본 기타큐슈에서 듬뿍 느낄 수 있었다. 그게 바로 일탈이었다. 평화롭게 일상을 보내며 유유자적한..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8. 2. 6. 07:3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어서 오세요 실력 지상주의 교실에 7권, 류엔과 아야노코지의 결착 일본 인턴 연수를 가 있는 동안 후발주자로 발매된 1월 신작 라이트 노벨을 읽지 못했다. 일본에서 돌아온 지금도 여러 일이 바빠 매일 아침을 분주히 움직여야 하지만, 그래도 일본에서 살인 일정으로 매일을 보낸 것과 달리 오후에는 자유롭게 책을 읽을 시간이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오늘 월요일(5일) 제일 먼저 읽은 작품은 라이트 노벨 이다. 일본 기타큐슈 고쿠라에서 머무는 동안 한정판을 구매하기도 했지만, 일본에서 보내는 시간은 도무지 라이트 노벨을 읽을 시간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래서 을 더 흥미진진하게 읽었는데, ‘류엔과 아야노코지’ 두 사람의 대결이라는 소재는 책을 펼친 순간부터 몸에 짜릿한 흥분..
문화/덕후의 잡담 미우 2018. 2. 5. 07:30
[일본 여행 이야기] 기타큐슈 고쿠라 덕후 성지 아루아루시티를 간 이유는? 지금 이 글을 쓰는 1월 25일은 한국이 아니라 일본 기타큐슈 고쿠라에 와 있다. 내가 다니는 대학의 일본 인턴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12박 13일 일정으로 오게 되었다. 12박 13일 일정이 조금 다양한 장소에 다닐 수 있으면 무척 행복했을 텐데, ‘지옥 연수’라는 이름으로 하루하루 엄청 바쁘게 보내야 했다. 그 탓에 고쿠라에 있으면서도 고쿠라의 ‘아루아루시티’에 가지 못하는 건 아닌지 심히 걱정했는데, 다행히 25일은 일정이 일찍 끝나 ‘아루아루시티’에 갈 기회가 있었다. ‘아루아루시티’는 멜론북스, 게이머즈, 만다라케, 애니메이트 등을 비롯해 일본 서브 컬처를 다루는 가게가 한 곳에 모인 장소다. 일본 인턴 연수로 일본에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