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잖아, 우리 차라리 사귈까? 5권 완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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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잖아, 우리 차라리 사귈까? 5권 표지

 그동안 재미있게 읽었던 러브 코미디 라이트 노벨 <있잖아, 우리 차라리 사귈까?> 시리즈가 생각보다 일찍 5권으로 완결을 맺었다. 일본에서도 5권까지 발매되어 있었다고 해도 계속 다음 권이 나올 것으로 생각했는데, 마사이치와 토이로 두 사람이 그리는 사랑스러운 이야기는 놀랍게도 <있잖아, 우리 차라리 사귈까? 5권>이 끝이었다.

 

 <있잖아, 우리 차라리 사귈까? 5권>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서 마사이치가 토이로와 함께 보내는 시간을 '가짜 연인'이 아니라 '진짜 연인'으로 바꾸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물론, 어떤 삽입을 하는 행위를 함으로써 가짜에서 진짜가 되는 건 아니고, 지금까지 했던 위장 연인이 아니라 진짜 연인이 되고자 했던 거다.

 

 마사이치는 토이로와 소꿉친구에서 위장 연인인 척을 하게 되면서 그녀의 옆에 설 수 있는 남자가 되기 위해서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그리고 <있잖아, 우리 차라리 사귈까? 5권>에서 그는 토이로에게 정식으로 고백하기 위해서 여러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이 과정에서 볼 수 있는 그의 섬세한 모습과 그 계획은 무척이나 놀라웠다.

 

있잖아, 우리 차라리 사귈까? 5권 중에서

 물론, 마사이치만 아니라 토이로도 마사이치를 위해서 여러 가지를 열심히 준비하기도 했다. 마사이치를 위해서 직접 특별한 요리를 만들기도 했는데… <있잖아, 우리 차라리 사귈까? 5권>의 하이라이트는 마사이치가 토이로에게 고백을 하는 것이다 보니 이야기의 전체적인 구성은 마사이치를 중심으로 그려지고 있었다.

 

 <있잖아, 우리 차라리 사귈까? 5권>에서 읽어볼 수 있는 두 사람의 크리스마스 데이트는 정말 너무 데이트의 정석이다 싶어서 웃음이 나왔다. 물론, 나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단 한번도 크리스마스 데이트는커녕 평범한 데이트도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잘 모르지만, 러브 코미디 작품에서 흔하게 읽어볼 수 있는 데이트였다.

 

 아르바이트를 하고, 용돈을 열심히 모으고, 누나에게 돈을 빌리기도 해서 토이로와 함께 보내는 크리스마스를 최고의 추억으로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는 마사이치는 멋졌다. 나는 아무리 노력해도 내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누군가와 함께 한 끼 15,000원이 넘어가는 밥을 먹는 모습을 상상할 수가 없었다. 그게 나라는 놈이다.

 

있잖아, 우리 차라리 사귈까? 5권 중에서

 비록 일러스트가 첨부되어 있다고 해도 정말 눈앞에서 직접 보는 것처럼 토이로와 마사이치 두 사람의 크리스마스 데이트를 <있잖아, 우리 차라리 사귈까? 5권>을 통해 읽어볼 수 있었다. 그리고 대미는 크리스마스 데이트의 마지막 코스인 마사이치의 집으로 돌아왔을 때 그려진다. 여기서 우리가 읽을 수 있는 장면은 생각지 못했던 장면이었다.

 

 살짝 야한 러브 코미디 작품에서는 당연히 크리스마스에는 남녀가 그런 일을 하거나 그런 일을 하지 않더라도 그에 준하는 분위기가 그려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있잖아, 우리 차라리 사귈까?>는 절대 그런 분위기로 쉽게 올라타는 작품이 아니었다. 정말 생각지 못한 방식으로 마사이치가 토이로에게 고백하면서 무심코 감탄을 내뱉게 만들었다.

 

 그 고백 방식은 자신과 똑같이 게임과 만화, 라이트 노벨 등을 좋아하는 토이로를 위해서 직접 소설을 집필해서 토이로에게 현재 진행형으로 고백하는 것이었다. 자신이 집필한 소설의 마지막 장면을 현실과 이으면서 토이로에게 고백하는 모습은 "와! 이건 진짜 대박이다!"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다. 내가 지금까지 읽은 고백 장면 중 가장 좋았다.

 

있잖아, 우리 차라리 사귈까? 5권

 두 사람의 그 이야기는 직접 라이트 노벨 <있잖아, 우리 차라리 사귈까? 5권>을 읽어보도록 하자. 마지막 페이지까지 웃으면서 마사이치와 토이로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언젠가 연인이 생긴다면 두 사람 같은 연인이 되고 싶었고,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내가 마사이치처럼 누군가의 옆에 설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되어야 했다.

 

 비록 다섯 권의 분량으로 짧게 완결이 되었다고 해도 군더더기 없이 아주 깔끔하고, 기분 좋은 마사이치와 토이로 두 사람이 그리는 사랑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었던 라이트 노벨 <있잖아, 우리 차라리 사귈까?>이었다. 평소 가벼운 러브 코미디와 연애 소설을 좋아한다면, 나는 <있잖아, 우리 차라리 사귈까?> 시리즈의 일독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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