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잖아, 우리 차라리 사귈까? 3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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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잖아, 우리 차라리 사귈까? 3권 표지

 소꿉친구 히로인은 이렇게 매력적이라는 것을 주장하고 있는 라이트 노벨 <있잖아, 우리 차라리 사귈까?> 시리즈의 제3권이 지난 12월을 맞아 한국에 정식 발매되었다. 나는 이 작품은 조금 더 연재가 될 작품이라고 생각했는데, 라이트 노벨 3권의 마지막 페이지에 '(완)'이라는 글자가 적힌 것을 보니 아무래도 3권으로 완결을 맺은 듯했다.

 

 <있잖아, 우리 차라리 사귈까? 3권>을 다 읽고 글을 쓰면서도 '완결을 맺은 듯했다.'라고 어정쩡하게 말하는 이유는 3권의 마지막 페이지를 읽어 본다면 이야기가 여기서 끝이 아니라 앞으로 주인공 마사이치와 히로인 토이로 두 사람의 이야기가 더 이어질 것 같은 분위기였다. 물론, 다른 시선에서 보자면 열린 결말로 끝을 맺은 느낌이기도 했다.

 

 라이트 노벨 <있잖아, 우리 차라리 사귈까? 3권>의 시작은 마사이치의 방에서 마사이치와 토이로 두 사람이 언제나처럼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다. 마사이치의 방에서 두 사람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고 해서 콘돔을 끼고 하는 그런 행위를 하는 게 아니라 어디까지 함께 게임을 하거나 바보 같은 장난을 치면서 보내는 시간이었다.

 

 마사이치와 토이로 두 사람이 꽁냥거리는 이야기가 끝난 이후에는 마사이치의 친구인 시루가야가 마유코에게 받은 데이트 권유로 인해 시루가야&마유코 커플과 마시이치&토이로 커플이 더블 데이트를 하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두 커플이 더블 데이트를 한 곳은 목장과 만화 카페로, 여기서 볼 수 있는 네 사람의 모습도 아주 사랑이 넘쳤다.

 

있잖아, 우리 차라리 사귈까 3권 중에서

 시루가야&마유코 팀과 마사이치&토이로 팀의 더블 데이트는 서로 가진 귀여운 모습과 사랑스러운 모습이 극대화되었다면, 다음 장에서 그려진 카스카베&후나미 팀과 마사이치&토이로 팀의 더블 데이트 같은 더블 데이트가 아니었던 오락실에서 펼쳐진 대결에서는 마사이치가 자신의 곁에 있는 토이로에 대한 마음을 자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라이트 노벨 <있잖아, 우리 차라리 사귈까? 3권>의 띠지를 본다면 '추억의 가을 축제에서 거짓된 관계에 진전이―'라는 문장이 적혀 있다. 마사이치가 오락실에서 카스카베와 대화를 나눈 이후 느낀 마음의 답답함은 토이로와 함께 하는 가을 축제를 맞아 풀게 된다. 축제에서 마사이치가 토이로에게 전한 말은 아직은 미완성인 사랑의 고백이었다.

 

"나는 임시 남자 친구이지만… 가짜이지만… 그래도 토이로, 너에게 나 말고 진짜 남자 친구가 생기는 것은 싫어…."

온몸이 순식간에 뜨거워졌다. 목소리가 떨리는 것을 참을 수 없었다.

이제는 카스카베란 녀석 따윈 아무래도 좋았다.

후나미의 의뢰도 지금은 상관없다.

이것은 내 진심이다.

어제는 밤까지 토이로가 내 방에 오지 않았다. 저녁 시간. 은색 빛이 비치는 왠지 쓸쓸하고 고요한 방 안. 만약에 토이로가 내 곁을 떠나서 이 광경이 앞으로도 쭉 이어진다면 어떨까. 그것을 상상하고 전율했다.

그리고 그 후 토이로가 내 방에 와줬을 때의 충족감. 안도감. 나는 그것을 포기하고 싶지는 않았다. (본문 263)

 

 마사이치의 고해성사 같은 고백에 토이로도 "난 말이지, 마사이치가 좋아. 다른 누군가가 아니라 마사이치가 좋아서 같이 있는 거야."라며 어린 시절 가을 축제를 함께 보았던 시절에 들려준 말을 그대로 다시 들려준다. 라이트 노벨 <있잖아, 우리 차라리 사귈까? 3권>은 마사이치와 토이로 두 사람이 서로에게 품은 마음을 확인하며 끝을 맺었다.

 

있잖아, 우리 차라리 사귈까? 3권 중에서

 그렇기 때문에 나는 이 작품이 '이제 서로의 마음을 알았으니 소꿉친구에서 연인으로 보내는 일상'을 그릴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라이트 노벨 <있잖아, 우리 차라리 사귈까?> 시리즈는 제목 그대로 마사이치와 토이로 두 사람이 어쩌다 보니 연인 행세를 하게 되었지만, 이제는 진짜 연인이 될 것 같다는 것을 암시하며 그대로 완결을 맺었다.

 

 어떻게 본다면 다음 이야기를 순수하게 독자에게 맡긴 이상적인 결말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마사이치와 토이로 두 사람의 꽁냥꽁냥을 더 길게 보지 못해 아쉬운 결말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3권까지 나름 재미있게 읽었지만 끝이 끝이 아닌 듯한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책에서 그려지지 않은 마사이치와 토이로의 다음 이야기는 독자의 몫이었다.

 

 조금 더 자세한 건 직접 라이트 노벨 <있잖아, 우리 차라리 사귈까? 3권>을 읽어볼 수 있도록 하자. 평소 짧게 읽고 끝낼 수 있는 여운이 진하게 남는 러브 코미디 라이트 노벨을 찾는 사람에게 이 라이트 노벨 <있잖아, 우리 차라리 사귈까?> 시리즈는 딱 좋은 시리즈가 되리라 생각한다. 역시 소꿉친구 히로인은 예나 지금이나 매력적이었다. (웃음)

 

안 되겠어. 너무 좋아.

이게 사랑인 걸까, 진짜 연인이 되고 싶다― 그런 생각은 이전에도 있었지만, 내 마음속에서 말로 표현한 건 이게 처음이었다.

도저히 어쩔 수 없을 정도로, 좋아해.

―한번 받아들인 이후로는 즐기는 수밖에 없다. (본문 277)

 

 

있잖아, 우리 차라리 사귈까? 2권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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