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천사님 때문에 어느샌가 인간적으로 타락한 사연 12화 후기
- 문화/아니메 관련
- 2023. 3. 27. 23:50
이번 2023년 1분기 애니메이션 중에서 '달달함'이라는 것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준 애니메이션 <옆집 천사님 때문에 어느샌가 인간적으로 타락한 사연> 시리즈가 12화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애니메이션 12화에서 볼 수 있었던 이야기는 라이트 노벨 4권에서 그려진 이야기로, 아마네와 마히루가 마침내 연인이 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애니메이션 <옆집 천사님 때문에 어느샌가 인간적으로 타락한 사연 12화>는 이미 선을 넘어서 가까워진 두 사람이 눈을 크게 뜨고 얼굴을 붉힌 상태에서 시작했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은 살짝 서먹서먹한 거리를 두게 되지만, 그것은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라는 것을 증명하듯이 두 사람은 다시 꽁냥거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역시 바보 커플?
애니메이션 <옆집 천사님 때문에 어느샌가 인간적으로 타락한 사연 12화>에서 그린 두 사람의 이벤트는 체육제다. 학교 전체의 학생들이 참여해서 운동회 같은 느낌으로 여러 가지 경주를 벌이며 점수를 통해 홍팀과 백팀으로 나누어진 상태에서 벌어지는 체육제는 사람들의 이목이 모이기 딱 좋았다. 여기서 마히루는 대형 사고를 치고 말았다.
바로, 물건 빌리기 경주에서 '소중한 사람'이라는 쪽지를 들고 아마네를 데리고 골을 해버린 것이다.
덕분에 아마네는 체육제 점심 시간을 맞아 같은 반 남자아이들에게 "언제 그렇게 천사 님이랑 친해진 거야?"라며 추궁을 당한다. 이게 따뜻한 러브 코미디 계열의 작품이라 그나마 이 정도의 수준으로 추궁을 당했지, 살짝 분위기가 어두운 작품이라면 "벌써 했냐?"라는 말과 함께 주먹과 발길질이 나갔을지도 모른다. 아마 현실도 그렇지 않을까?
하지만 <옆집 천사님 때문에 어느샌가 인간적으로 타락한 사연>라는 작품은 인간의 추잡함을 그리는 게 아니라 어디까지 상냥한 사람들이 인연을 맺고 서로를 지탱해 주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다소 시기와 질투가 있는 날 선 추궁을 당하는 남자아이들도 마히루의 차가운 지적에 금방 고개를 숙이고 사과를 하면서 문제가 커지는 일은 없었다.
그리고 마히루가 먼저 고백을 하게 한 아마네는 집으로 돌아와 마히루에게 정식으로 재차 고백을 하면서 연인이 되기로 한다. 이 모습으로 애니메이션 <옆집 천사님 때문에 어느샌가 인간적으로 타락한 사연 12화>는 막을 내리면서 모든 독자들이 "잘 됐어! 크, 행복해라!"라는 감탄을 하게 했다. 앞으로 아마네와 마히루는 어떤 시간을 보내게 될까?
그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라이트 노벨 <옆집 천사님 때문에 어느샌가 인간적으로 타락한 사연 5권>부터 읽어볼 수 있도록 하자. 애니메이션은 12화까지 라이트 노벨 4권의 마지막 페이지를 그리면서 마침표를 맺었고, 이어지는 다음 이야기는 라이트 노벨 5권부터 읽어볼 수 있다. 여름 방학을 맞이한 5권도 무척 재미있으니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차후 유튜브 영상을 통해 애니메이션 후기와 라이트 노벨 소개를 재차 할 계획이다. 그때 어떤 이야기를 추가로 하게 될지는 알 수 없지만… 유튜브 채널 <덕후 미우>를 구독하고 있다면 추후 업로드될 수 있는 영상 후기를 기대해준다면 감사하겠다. 오늘 애니메이션 <옆집 천사님 때문에 어느샌가 인간적으로 타락한 사연 12화> 후기는 여기까지!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