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다 군과 LV999의 사랑을 한다 1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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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다 군과 LV999의 사랑을 한다 1화 중에서

 오는 2023년 4분기 신작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는 <야마다 군과 LV999의 사랑을 한다 1화>는 처음 제목을 보았을 때는 그냥 평범한 러브 코미디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애니메이션을 보았더니 이 작품은 훨씬 더 매력적인 요소를 갖추고 있었는데, 전형적으로 남자 오타쿠만 아니라 여자 오타쿠가 더 좋아할 수 있는 작품이었다.

 

 나무위키에서 검색을 해보았더니 이 작품은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작품으로, 아직 국내에서는 어느 출판사도 발매하지 않은 작품이었다. 그래서 나는 <야마다 군과 LV999의 사랑을 한다>라는 작품을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이번 애니메이션 방영을 계기로 완전히 작품에 반하고 말았다. 1화도 재밌었지만 다음 2화가 더 기대된다고 할까?

 

 애니메이션 <야마다 군과 LV999의 사랑을 한다 1화>는 여자 주인공 아카네가 사귀던 남자친구로부터 좋아하는 애가 생겼다면서 헤어지자는 말을 들은 장면에서 시작한다. 그 남자친구가 따로 좋아하게 된 인물은 오프라인에서 만남을 가진 여성이 아니라 같은 온라인 게임을 하면서 알게 된 여성 유저였다. 참, 바람은 어디서든 나는 법이다.

 

 그렇게 아카네는 혼자 화가 나서 슬퍼하다가 남자친구에게 나름대로 앙갚음을 하기 위해서 상당히 공을 들인 상태로 온라인 게임 오프라인 이벤트에 참여한다. 그곳에서 아카네는 이전 남자친구와 비교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훈남인 데다가 자상한 면모를 갖추고 있는 현역 프로게이머 출신인 야마다를 우연히 만나게 된다. 이것이 운명이랄까?

 

야마다 군과 LV999의 사랑을 한다 1화 중에서

 그 야마다는 아카네가 하는 게임도 마주한 같은 길드에 속한 인물로, 한결 같이 "그렇네요(そうですね)"라고 말하며 살짝 커뮤증을 가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인물이었다. 일본에서는 상대방의 말에 마땅히 대꾸할 말이 없거나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모를 때는 항상 "は…"라거나 "そうですね"라고 대답하는 게 아주 일반적인 모습 중 하나였다.

 

 아카네는 처음 그를 보았을 때는 그냥 무뚝뚝한 사람으로 여겼지만, 이자카야에서 자신을 위해 반창고를 사다 준 그의 자상하 모습에 살짝 두근거린다. 그리고 여기서 그녀는 야마다를 붙잡은 상태에서 신세한탄을 늘어놓으면서 필름이 끊어질 정도로 취하고 말았다. 그녀가 다음 날 눈을 떴을 때는 전라로 버려진 게 아니라… 야마다의 침대 위였다!

 

 만약 두 사람 다 전라의 상태로 눈을 떴다면 이건 100% 그런 일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어디까지 낯가람이 심한 데다가 타인에게 큰 흥미를 갖고 있지 않는 듯한 야마다이기에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야마다는 평소처럼 컴퓨터로 게임을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과연 앞으로 이 두 사람은 어떻게 될까?

 

 나무위키를 읽어본다면 야마다는 아직 성인도 대학생도 아닌 고등학생이었다. 처음 애니메이션 <야마다 군과 LV999의 사랑을 한다 1화>에서 야마다를 보았을 때는 훈남 대학생 혹은 성인 프로게이머라고 생각했는데, 설마 고등학생일 줄은 전혀 상상도 못 했기 때문에 아마 아카네가 이 사실을 알게 된다면 꽤 재미있는 일이 벌어질 것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이야기가 더욱 기대되는 러브 코미디 애니메이션 <야마다 군과 LV999의 사랑을 한다> 시리즈! 부디 만화도 한국에 정식 발매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애니메이션이 워낙 잘 만들어진 듯해 앞으로 애니메이션만 보더라도 충분히 이 작품이 가진 매력을 즐길 수 있을 듯하다. 자세한 건 직접 애니메이션 1화를 보고 판단해 볼 수 있도록 하자.

 

 역시 남자는 일단 잘 생기고 봐야 해…. 나는 이미 글렀어.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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