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GTO 파라다이스 로스트 7권 후기
- 문화/만화책 후기
- 2021. 9. 2. 08:42
지난 21년 5월에 발매가 되었지만 미처 구매하지 못했던 만화 <GTO 파라다이스 로스트 7권>을 지난 8월 신작 라이트 노벨과 여러 만화를 구매하면서 함께 구매했다. 만화 <GTO 파라다이스 로스트 7권>은 이전 6권에서 이어지고 있는 사기꾼들의 세뇌에 빠진 니시와키 리리카를 구출하기 위한 오니즈카의 모습이 그려졌다.
리리카를 세뇌해 조종하고 있는 범인들은 끈질기게 자신을 괴롭히는 오니즈카를 치우기 위해서 리리카를 시켜서 그를 유혹하게 했다. 리리카가 오니즈카에게 안기면 그 현장을 촬영해서 돈을 벌 뿐만 아니라 오니즈카를 치울 수 있고, 차후 처녀를 잃었다고 해도 그녀를 이용해서 막대한 돈을 벌 수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니즈카는 리리카가 범인들에게 이용 당하면서 자신을 유혹하려는 모습에 전혀 흔들리지… 않았던 건 아니지만, 제자들과 자신의 친구들이 리리카를 세뇌한 범인들이 사용한 수법을 밝혀내면서 드디어 뿌리 깊이 세뇌되어 있던 리리카의 이성을 간신히 되찾을 수 있었다.
▲ GTO 파라다이스 로스트 7권 중에서
만화 <GTO 파라다이스 로스트 7권>을 통해서 특정 인물에게 접근하는 사기꾼들이 얼마나 철저하게 사전 준비를 하는지 읽어볼 수 있었다. 리리카가 자신만 알고 있는 비밀에 대해 그들이 알 수 있었던 이유는 처음부터 자신의 근처에 있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일과 깊이 관여되어 있는 사람들이 작정을 하고 속이려고 들었기 때문이었다.
흔히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신의가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사실 우리가 현실을 살아가다 보면 늘 마음 한편에 의심을 가지고 살아갈 수밖에 없다는 걸 잘 알 수가 있다. 친인척 중에서도 종교에 깊이 빠져 있는 사람이 있고, 누가 보더라도 불법 다단계인데 다단계라고 하지 않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절대 가족이라고 해도 안전하지 않다.
이렇게 말하면 세상이 정말 엿 같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현실은 만화 <GTO 파라다이스 로스트 7권>에서 볼 수 있었던 것처럼 우리를 구하기 위해서 달려드는 오니즈카 같은 사람이 드물기 때문에 우리는 함정에 빠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즉, 사람과 관계는 늘 너무 멀지도 너무 가깝지도 않은 거리를 유지하는 게 최선이라는 거다. (웃음)
만화 <GTO 파라다이스 로스트 7권>은 오니즈카가 리리카를 완벽히 구출해서 그녀에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다시 넣어주는 에피소드가 그려진 이후, 다시금 교도소에서 새로운 사건을 회상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새로운 사건에서는 오니즈카가 중학생이었던 시절에 인연이 있었던 인물이 등장하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과연 오니즈카와 그 인물 사이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아니, 오니즈카는 도대체 왜 교도소에 들어가 있는지 그게 제일 궁금하다. 얼른 만화 <GTO 파라다이스 로스트> 시리즈의 에피소드가 전개되어서 오니즈카와 관련된 가장 중요한 사건을 알고 싶다. 도대체 오니즈카는 왜 교도소에 들어가게 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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