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GTO 파라다이스 로스트 6권 후기

 오는 7월을 맞아서 발매된 만화 <GTO 파라다이스 로스트 6권>은 이사장 손녀인 니시자키 리리카와 관련된 사건을 조사하는 이야기가 이어졌다. 지난 5권을 통해서 리리카의 정신이 완전히 고장 난 상태라는 걸 알 수 있었는데, 이번 6권에서는 그 원인이 된 사건이 상세하게 적혀 있다.


 리리카의 정신이 고장 나버린 이유는 그녀에게 닥친 불행에 있었다. 여배우로서 조금씩 인기가 뜨기 시작하자 다니는 학교에서 왕따를 당했고, 자신을 유일하게 지탱해주던 아버지가 교통 사고로 아늑히 먼 곳으로 올라가버리는 바람에 그녀는 마음 속에 커다랗게 뻥 뚫린 구멍을 갖게 되었다.


 스스로 그 구멍을 채우기 위해 의지를 다지기도 전에 그녀의 곁에 이상한 사이비 종교 아줌마가 나타났다. 그 사이비 종교 아줌마는 되도 않는 빵상 같은 말을 하면서 정신이 불안정한 상태에 있는 리리카를 흔들어 완전히 정신을 장악해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그녀는 완전히 맛이 가고 말았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할 수 있는 점은 아직 완벽히 세뇌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탈출할 수 있는 여지가 남았다는 점이다. 그 부분을 자극해서 리리카를 되돌리는 게 오니즈카가 해야 할 일인 것 같은데, 보통 사이비 종교에 심취한 사람들의 정신을 되돌리는 일은 포기하는 게 더 쉽다고 말한다.


 아무리 옆에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가르쳐도 절대 꿈쩍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사이비 종교만 아니라 다단계에 심취해 있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욕심을 교묘하게 자극을 받으면서 사기꾼의 말을 듣는 자신이 ‘그럴지도 모른다.’라는 생각을 하는 순간 이미 끝났다고 볼 수 있다.


 지금의 리리카는 딱 그 경계선에서 깊이 들어가고 있는 상태였다. 가족이 아무리 말을 해도 듣지 않고 완전히 사이비 종교 사기꾼들에게 그루밍이 되어버린 그녀를 흔들 수 있는 건 늘 상식에서 벗어난 행동을 보여주는 오니즈카 에이키치다. 과연 오니즈카는 어떤 방식으로 그녀를 구할 수 있을까?



 만화 <GTO 파라다이스 로스트 6권>은 오니즈카를 경계하는 사이비 종교 가족들이 마지막 남은 이벤트를 위해 최후의 작전을 펼치는 장면에서 끝이 났다. 그 최후의 작전에 일부러 달려 들어(반은본심 혹은 본능일지도) 리리카를 구하려고 하는 오니즈카는 어떤 행동을 보여주게 될지 기대된다.


 인기 여배우 세뇌편은 다음 만화 <GTO 파라다이스 로스트 7권>에서 완결이라고 하니 한번 기대하고 기다려보도록 하자. 오니즈카는 리리카를 구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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