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극의 소마 30권 후기, 연대 식극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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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 감상 후기] 식극의 소마 30권, 두 사람의 식극 방식


 오랜만에 다시 읽은 만화 <식극의 소마 30권>은 에리나와 유키히라 두 사람이 마지막 승부에 나서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지난 <식극의 소마 29권>에서 가위바위보를 해서 누가 전채 요리와 메인 요리를 담당할지 정한 두 사람은 전채 요리와 메인 요리로 나누어져서 최고의 스페셜리티를 만들어낸다.


 물론, 두 사람이 만든 요리가 등장하는 건 <식극의 소마 30권>의 마지막 장면에 이르러서다. <식극의 소마 30권> 전반부에서는 츠카사와 린도의 요리가 집중 조명을 받는데, 이 과정에서 츠카사와 린도 두 사람이 아자미 총수를 처음 만난 장면이 그려지기도 한다. 이것도 제법 흥미로운 이야기였다.


 십걸 제1석이 된 츠카사는 끊임없이 새로운 맛을 추구하며 요리를 업그레이드하며 새로운 요리를 선보이고 있었지만, 그는 어느 순간 자신의 요리를 맛보는 사람들에게 짜증을 느낀다. 츠카사가 느낀 짜증은 아자미의 사상과 맞물려 츠카사가 아자미의 방침에 따르게 된 이유를 볼 수 있었다.


 그 이야이와 함께 역시 토오츠키 학교 최강으로 불리는 츠카사와 린도 두 사람이 만들어낸 요리는 아자미의 호평을 받으며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식극의 소마 30권>의 주인공은 츠카사와 린도 두 사람이 아니라 유키히라 소마와 나키리 에리나가 만든 새로운 레벨에 도달한 요리다.






 에리나의 모습을 보면서 ‘카와이이이이! 이것 또한 E.M.T! 에리나 에리나 LOVE 에리나!’ 같은 외침을 하고 싶어질 정도라고 생각한다. 에리나가 요리는 만드는 모습은 유키히라의 전채요리가 만들어진 이후 본격적으로 그려진다. 유키히라가 만든 새로운 요리는 기존의 요리를 조합한 개량판이었다.


 만화 고기 형태로 만든 메인 요리 같은 유키히라의 전채 요리에 대항해 에리나가 만드는 요리는 평소 에리나라면 절대 만들지 않을 요리였다. 유키히라가 에리나에게 선전포고를 하는 듯이 에리나를 자극하고, 에리나가 새장에 갇힌 새에서 자유롭게 날아가는 새가 되도록 등을 떠미는 모습이 멋졌다.


 그렇게 마침내 에리나가 완성한 메인 요리는 아자미의 예상을 뛰어넘는 요리였고, 그동안 한 번도 벗겨지지 않은 린도의 옷을 날려버리는 요리이기도 했다. 여기서 더 무슨 설명이 필요할까? 유키히라의 괴요리까지 활용한 에리나의 요리는 만화 <식극의 소마 30권>을 참고해주기를 바란다. (웃음)


 오늘 만화 <식극의 소마 30권> 이야기는 여기까지다. 연대 식극의 승부가 정해지고, 새로운 에피소드가 그려진다고 하는 <식극의 소마 31권>은 또 어떤 이야기를 읽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분명 31권에서도 에리나의 귀여운 모습을 비롯해 유키히라 소마가 보여주는 장난기 넘치는 모습이 있을 거다.


* 이 작품은 대원씨아이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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