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22. 8. 22. 22:07
그동안 재미있게 읽은 판타지 라이트 노벨 시리즈가 11권으로 완결을 맺었다. 일본에서는 조금 더 일찍 발매가 되어 있었지만, 한국에서도 꾸준히 작품이 발매되면서 오는 22년 8월을 맞아 마지막 이 발매되었다. 이 작품이 어떤 결말을 맺었는지는 굳이 길게 이야기할 필요가 없다. 사진으로 첨부한 의 표지만 보더라도 어떤 분위기로 결말을 맺었는지 알 수 있는데, 많은 독자가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건 11권까지 이어진 복선이 어떤 사건이 일어나고 어떻게 수습하는지 였을 것이다. 그 사건은 안젤린을 중심으로 서서히 긴장감을 높이기 시작해 벨과 모두가 있는 톨네라에서 결착을 맺게 된다. 결국은 라이트 노벨 이 그린 대장정은 제1권과 마찬가지로 톨네라로, 정확히는 너무나 사랑하는 아빠 벨그리프에게 돌아오고자 하는 안..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8. 10. 3.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회복술사의 재시작 2권, 판타지에 필요한 모든 걸 갖춘 작품 9월 신작 라이트 노벨 중에서 가장 읽고 싶은 라이트 노벨 1위에 놓았던 을 이제야 읽었다. 다른 복수 판타지 라이트 노벨과 비교해도, 무조건 ‘가장 재미있는 작품’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은 그 명성에 절대 누가 끼치지 않을 정도로 재미있었다. 시작은 빙랑족 마을에서 나와 라나릿타로 돌아가는 케얄 일행의 이야기와 왕궁에서 드디어 케얄이 도망쳤다는 사실을 알게 된 장면이다. 왕은 소중한 플레어가 케얄에게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근위기사가 회복술사 케얄에게 당했다는 사실을 모질게 문책했다. 하지만 여기서도 흥미로운 장면이 하나 있었다. 바로, 근위 기사 대장이 어쩌면 플레어가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을 언급..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7. 5. 30. 07:3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고블린 슬레이어 1권, 그는 언제나 우직하게 고블린을 퇴치한다. 판타지를 소재로 하는 라이트 노벨은 언제나 주인공이 사기적인 능력을 갖추고 화려하게 활약하는 이야기가 많다. 비록 주인공이 용사로 선택받지 못하더라도 용사 이상의 활약을 한다. 이것은 '판타지'라는 설정을 가진 작품의 대체적인 흐름이다. 굳이 사례를 들지 않더라도 라이트 노벨과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문득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작품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오늘 여기서는 그런 영웅의 활약을 하는 주인공이 아니라 판타지 세계에서 늘 최하급 몬스터로 손꼽히는 고블린을 처리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바로, 시리즈다. 이 작품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서 추천받아 꽤 오래전에 1권을 구매했었다. 하지만 다..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6. 5. 5.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그랑블루 판타지 1권, 하늘 너머를 꿈꾸다 가끔 라이트 노벨을 보면 '애니메이션화 결정! 인기작!' 등의 문구가 붙어 있는 작품을 볼 수 있다. 대체로 그런 작품은 정말 재미있거나 그렇지 않거나 하는 작품으로 나누어지는데, 이번 소미미디어세ㅓ 발매된 은 후자에 해당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이건 어디까지 나의 개인적인 의견이라 다른 사람은 다를 수도 있다. 나는 대인기 왕도 판타지 게임이라는 띠지를 보고 꽤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은 밋밋하다는 느낌이 많았다. 몰입도는 나쁘지 않았지만, 흥미로움이 별로 없었다. 판타지 장르의 왕도 중 재미있게 읽는 시리즈와 비교하면 너무 나빴다. 나와 상성이 맞지 않는 데에는 내가 재미를 느끼는 이벤트 장면이 없기도 했고,..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6. 4. 6.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세계 종언의 세계록 3권, 여신과 성녀를 만나다 현재 발매되는 라이트 노벨 중에서 '다음이 가장 기대되는 작품' 중 하나인 시리즈 3권이 4월 신작 라이트 노벨로 발매되었다. 현재 만화도 추가로 연재되고 있어 꾸준히 인기를 쌓고 있는데, 아마 올해가 가기 전에 '애니메이션 제작 결정!'이라는 소식을 들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오늘 읽은 은 무대가 천계로 옮겨간다. 피아의 매력적인 모습과 폭력적인(?) 모습을 함께 보며 천계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 그리고 의 가장 하이라이트라고 말할 수 있는 성지 카난의 싸움.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한글판의 띠지에 '지금, 가장 왕도를 달리는 판타지'라고 적혀있는데, 딱 그 말이 들어맞는다. 불필요하게 여 헤로인과 연애 관련..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4. 10. 19.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넥스트 라이프 2권, 평범하지 않은 일상 두 번째 지난번에 신작으로 만났다가 정말 재미있게 읽고, 이번 10월 신작 라이트 노벨 목록 중에서 2권이 발매된 것을 확인하고 기쁜 마음으로 구매하게 된 《넥스트 라이프 2권》이다. 이번 《넥스트 라이프 2권》도 1권과 마찬가지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는데, 역시 이 작품을 읽기로 한 건 좋은 선택이었다. 《넥스트 라이프 2권》은 슈나이더 공작 영지에서 벗어나 환각 마법으로 다른 곳으로 이동한 마리우스 일행의 평범하면서도 평범하지 않은 일상을 보내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한다. 마리우스 일행은 술집에서 의뢰를 받은 의뢰를 해결하면서 필요한 정보를 하나둘씩 모으는데, 이 과정에서 다른 나라에 대한 정보를 자세히 알게 된다. 그리고 마리우스..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4. 6. 3.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블랙 불릿 5권, 신세계 창조계획 이야기가 시작하면서 사람이 죽고, 이야기가 이어지면서 사람이 죽고, 이야기가 마무리되면서 사람이 죽는 작품은 과연 몇 개나 될까. 판타지가 섞인 라이트 노벨에서는 항상 등장인물이 죽거나 악역 역할을 하는 인물이 죽는 일이 비일비재하지만, 《블랙 불릿》만큼 비중 있는 인물이 아닌 지나가는 행인1 같은 사람이 픽픽 죽는 작품은 아마 드물지 않을까 싶다. 이번에 읽을 수 있었던 《블랙 불릿 5권》은 시작부터 흠칫하는 긴장감을 주었고, 이야기가 마무리 될 때까지 이 긴장감을 한순간도 풀 수 없었다. 특히 《블랙 불릿 5권》에서 등장한 악역 '히츠마 아츠코'라는 녀석은 정말 뭐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쓰레기 중 쓰레기였다. 마치 《액셀 월드》에 등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