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9. 3. 29. 15:11
언제나 병맛 같은 에피소드로 웃음을 주는 만화 시리즈도 벌써 9권이다. 지난 을 읽고 나서 을 읽지 않은 상태로을 읽었다. 살짝 내용 이해가 가지 않아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그래도 개그 작품이라 크게 상관은 없었다. 만화 을 읽어보니 지난 7권에서 만난 현자 니콜라가 살짝 마음을 바꿔서 토우카 일행을 돕는 모습, 그리고 8권에서 토우카 일행을 몰아붙이다 오히려 토우카의 허벅지 집착에 당한 디아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디아나가 당하는 과정은 너무나 웃겨서 작품을 내내 웃음을 터뜨렸다. 유나의 말을 빌려 토우카의 모습을 설명하자면, “특히나 탱글탱글한 여성을 상대론 용사님의 육체에 들어간 토우카는… 천하무적이야.” 이라고 한다. 그 말 그대로 토우카가 디아나를 상대하는 모습은 천하무적에 가까웠고, 알몸 ..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9. 2. 4. 08:00
은 디에고와 싸움이 일단락된 이후 각자의 파티로 나누어져서 지옥문으로 향하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밀리 일행이 출발한 이후 토우카 일행은 용사 시온의 부탁으로 현자를 찾기. 위해서 모험을 시작하지만, 며칠 동안 흔적도 발견하지 못해서 “여름을 즐기자!” 분위기가 되어버린다. 여름 바다를 즐기는 모두의 모습과 기세에 휩쓸려 수영복을 입고 바다에 뛰어들던 유나와 마르그리트가 딴죽을 걸기도 하지만, 한번 궤도를 벗어난 분위기를 되돌리는 일은 쉽지 않았다. 도중에 용사 시온의 전언이 성검을 통해 토우카에게 전해진다는 사실이 밝혀졌지만, 토우카는 듣지 못한 척을 한다. 심지어 성검을 바다에 던져버리기도 한 토우카이지만, 성검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소유주의 품으로 돌아온다는 사실만 밝혀졌다. 시온은 토우카에게 “현자..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9. 2. 2. 20:12
꾸준히 연속해서 읽고 싶었지만, 출판사의 사정으로 조금 늦게 읽게 된 만화 시작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지! 이게 이 작품이지!’이라며 웃음을 터트리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그 장면은 바로, 악마들을 낚기 위해서 양동 작전을 펼치는 밀리와 왕녀의 모습이다. 분명히 야한 장면임에도 하나도 야하지 않고, 오히려 완전 코미디 같은 전개를 보여주는 만화 시리즈는 이런 장면과 살짝 진지한 물을 빠는 주인공 토우카의 모습이 잘 어우러져 쉽게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만들어내고 있다. 오늘 시작도 딱 그런 분위기다. 열심히 밀리와 왕녀 두 사람이 악마를 낚고 있을 때, 토우카는 디에고를 만나서 상당히 주인공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물론, 아무리 멋진 대사를 폼나게 하더라도 인물이 ‘토우카’이기 때문에 제..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8. 11. 6. 07:30
[만화책 감상 후기] 마을 사람인 내가 판 함정에 용사가 떨어진 결과 용사가 죽었다 5권 허벅지 패티시는 아니지만, 누구라도 허벅지에 흥미를 품게 만드는 전설의 코믹 만화 시리즈의 이 발매되었다. 늘 재미있는 판타지 코미디와 약간의 야한 요소가 독자를 사로잡는 시리즈는 이번 5권도 저절로 휘파람을 불게 되는 에피소드였다. 시작은 과거의 세계에서 만난 유나와 토우카 두 사람이 ‘어쩌면 여기는 내 기억으로 만들어진 세계일지도 몰라!’라는 사실을 떠올리는 장면이다. 토우카의 기억으로 만들어진 세계는 그가 명확히 기억하는 건 제대로 만들어져 있었지만, 어렴풋이 기억하는 건 대충 만들어져 있었다. 이 세계에서 탈출하기 위해서 토우카와 유나 두 사람은 하얀 공간을 넘어 최근 기억으로 향하는데, 그 과정에서 유나가 ..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8. 9. 21. 08:00
[만화책 감상 후기] 용사가 죽었다 4권, 토우카의 스승을 만나다 허벅지 패티쉬 주인공 토우카의 웃음이 가득한 여행기를 다룬 만화 시리즈 4권이 9월 정식 발매가 되었다. 오늘 읽은 은 유나의 몸에 들어간 토우카가 용사의 성검을 사용하는 장면에서 “토우카는 정말 용사가 된 거예요!”라는 말과 함께 사건이 벌어지고 있었다. 마을을 습격한 네크로맨서의 술식에 휘둘리는 악마들과 마을 사람들을 막기 위해서 아등바등하고 있었다. 토우카 일행 앞에 나타난 네크로맨서는 앙리가 가진 마력의 4배를 가진 마력 레벨 40의 괴물이었다. 인간의 한계가 마력 레벨 10이라고 하는데, 네크로맨서 디에고는 ‘마’를 통해 한계를 넘었었다. 절체절명의 상황에 놓인 토우카 일행을 구한 최초의 한 방은 ‘마을의 평화’라 쓰고 ‘알몸 하..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8. 9. 7. 08:00
[만화책 감상 후기] 마을 사람인 내가 판 함정에 용사가 떨어진 결과 용사가 죽었다 3권 코미디와 판타지를 적절히 섞으면서 웃음을 선물해주는 만화 을 읽었다. 오늘 은 뼈 애호가 네크로맨서 리랜드를 상대하는 장면으로 시작해 ‘어어어?’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장면으로 끝났다. 물론 만화를 읽는 내내 혼자 킥킥 웃을 수 있었던 건 물론이다. 의 첫 에피소드인 리랜드를 상대하는 에피소드는 토우카가 세운 작전이 제대로 먹히면서 리랜드의 폭주를 막는 데에 성공했다. 토우카는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붙잡힌 리랜드를 향해 “허벅지 없는 세상을 원한 시점에… 네놈은 이미 내 손에 쓰러질 운명이었어.”라고 당당히 말한다. 허벅지 페티쉬로서 변태적인 모습을 과감없이 보여주는 토우카이지만, 리랜드를 쓰러뜨린 그들 앞에는 ..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8. 6. 20. 07:30
[만화책 감상 후기] 용사가 죽었다 1권, 평범한 용사의 이야기는 거부한다! 시험이 끝난 이후 모바일 배틀 그라운드를 즐기고, 제일 먼저 펼친 만화는 이다. 의 정확한 이름은 ‘마을 사람인 내가 판 함정에 용사가 떨어진 결과 용사가 죽었다.’다. 제목 하나만 읽는 것으로도 작품이 어떤 작품인지 쉽게 예상할 수 있다. 세계를 구하는 용사가 겨우 마을 사람이 판 함정에 걸려서 죽었다는 설정 자체가 코미디다. 다른 이세계 장르 작품이라면, 사실은 용사가 ‘쓰레기’에 불과한 녀석이라 오히려 정의감과 힘이 강한 마을 사람에게 당했다는 설정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작품은 그런 요소가 적용되지 않는 아주 흔한 설정이다. 용사는 정의감을 가지고 악마를 퇴치하는 인물이고, 마을 사람은 허벅지를 쏙 빼닮은 무에 하이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