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사가 죽었다 5권 후기

[만화책 감상 후기] 마을 사람인 내가 판 함정에 용사가 떨어진 결과 용사가 죽었다 5권


 허벅지 패티시는 아니지만, 누구라도 허벅지에 흥미를 품게 만드는 전설의 코믹 만화 <용사가 죽었다> 시리즈의 <용사가 죽었다 5권>이 발매되었다. 늘 재미있는 판타지 코미디와 약간의 야한 요소가 독자를 사로잡는 <용사가 죽었다> 시리즈는 이번 5권도 저절로 휘파람을 불게 되는 에피소드였다.


 <용사가 죽었다 5권> 시작은 과거의 세계에서 만난 유나와 토우카 두 사람이 ‘어쩌면 여기는 내 기억으로 만들어진 세계일지도 몰라!’라는 사실을 떠올리는 장면이다. 토우카의 기억으로 만들어진 세계는 그가 명확히 기억하는 건 제대로 만들어져 있었지만, 어렴풋이 기억하는 건 대충 만들어져 있었다.


 이 세계에서 탈출하기 위해서 토우카와 유나 두 사람은 하얀 공간을 넘어 최근 기억으로 향하는데, 그 과정에서 유나가 토우카에게 전하는 고백은 잠깐이나마 분위기를 말랑말랑하게 했다. 유나는 토우카가 자신의 몸에 빙의해있을 때도 영혼인 상태로 토우카 옆에서 모든 이야기를 듣고 있었던 거다.


 하지만 살짝 감동이 느껴질 법한 전개도 잠시, 기억의 세계에 토우카에게 주술을 건 상급 악마가 등장하면서 이야기는 다시 빠르게 진행된다. 상급 악마를 해치우기 위해서 토우카는 자신이 가장 강했던 때의 시간대로 향한다. 그 시간대에서 펼쳐지는 싸움은… 뭐라고 해야 할까? 토우카다운 싸움이었다.





 이렇게 상급 악마의 주술에서 해방된 토우카는 시온의 몸으로 돌아와 다시 네크로맨서가 있는 악마문으로 향한다. 그곳으로 향하는 동안 다른 시점에서는 시온 일행을 구하기 위해서 용사의 옛 동료인 ‘카일’과 ‘벨라코’ 두 사람이 만나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토우카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이들이 토우카와 재회해 벌어질 에피소드도 기대되지만, 역시 가장 크게 기대가 되는 부분은 토우카가 아델을 만나 설득하는 부분이다. 악마들이 인간 여성 모험가들을 괴롭히며 놀고 있는 장소에 난입해서 ‘알몸 하이삭스’의 매력을 전파해 악마들을 자신과 똑같이 허벅지 패티쉬 추종자로 만들어버린다.




 그리고 그 악마 중 한 명의 도움을 받아 마인화 주술을 건 아델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토우카가 아델을 만나 들은 이야기는 ‘인간과 공존’이지만, 아델이 생각하는 인간과 공존은 평범하게 인간과 악마가 사이좋게 지내는 게 아니라 인간을 연료 탱크로 쓰거나 마인족으로 만들어버리는 일이었다.


 아델이 밝힌 이야기에 살짝 당황하기는 했지만, 토우카는 자신의 전략으로 아델의 의식을 빼앗는 데에 성공한다. 하지만 여기에 앙리의 오라버니가 등장하며 이야기는 멈추어버리고 말았다. 다음 <용사가 죽었다 6권>에서 기다리고 있는 이야기는 또 어떻게 전개될까?


 오늘 만화 <용사가 죽었다 5권> 이야기는 여기까지다. 본편 에피소드 외에도 보너스 에피소드로 들어가 있는 에피소드도 무척 보기 좋은 이벤트 장면이 그려져 있었다. 책을 펼친다면, 겉표지 안쪽에 있는 표지 그림과 함께 마지막 에피소드도 꼭 읽어보기를 바란다. (웃음)


*이 작품은 대원씨아이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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