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3. 3. 19. 08:00
[라이트 노벨 추천/후기] 시노노메 유우코는 모든 소설을 계속 사랑한다 잔잔하고도 가슴을 울리는 사랑이야기를 다루면서 읽는 내내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던 라이트 노벨 '시노노메 유우코' 시리즈가 이번 3권 '시노노메 유우코는 모든 소설을 계속 사랑한다'를 끝으로 완결이 되었다. 다른 라이트 노벨에 비해서 턱없이 적은 권수이지만, 아주 적당한 3권의 분량으로 사건과 시간의 흐름을 잘 맞추었다고 생각한다. 덕분에 이 책을 읽은 모든 독자가 대부분 다 결말을 만족하며 받아들일 수 있었고, 지나치게 자극적인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충분히 좋은 작품으로 신선한 맛을 느끼게 해줄 수 있었다. '시노노메 유우코는 모든 소설을 계속 사랑한다'의 시작은 회상 장면부터 시작한다. 그 회상 장면은 이미 시간이 지난 뒤 남..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3. 3. 14. 08:00
[라이트노벨 추천/후기] 문제아들이 이세계에서 온다는 모양인데요? 3권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면서 많은 사람에게 '정말 재미있는 작품'으로 알려져 라이트 노벨 또한 그 인기가 급상승 중인 문제아들이 이세계에서 온다는 모양인데요. 이번에 발매된 3권도 아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이번 3권은 사건이 절정으로 이어지지 않고 전개 수준에서 멈췄기에 더 많은 흥미가 생겼다. 분명 이번 문제아들이 이세계에서 온다는 모양인데요? 3권을 읽은 사람들은 다 똑같이 생각하리라 싶다. 3권의 시작은 이자요이의 이야기가 장식하고 있다. 여기서 조금 미심쩍은 부분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 사건은 3권의 주요 사건 중 하나이자 앞으로 모형정원 세계에서 펼쳐질 중요한 열쇠가 되리라 생각한다. 아무튼, 이 이야기부터 시..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3. 1. 31. 08:00
고양이 이야기(백), 하네카와 츠바사라는 한 소녀의 성장 이야기 애니메이션을 워낙 재미있게 보고, 원작 소설을 찾아서 읽어보고 있는 '이야기(모노가타리) 시리즈'이다. 내가 읽은 고양이 이야기(백)은 지난번에 소개한 고양이 이야기(흑)과 다른 이야기로, 이번 고양이 이야기(백)은 전적으로 '하네카와 츠바사'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서술된다. 이번 고양이 이야기(백)을 통해서 '하네카와 츠바사'라는 소녀가 가진 아픔과 과거, 그리고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읽을 수 있는데, 여러 부분에서 섬세한 묘사와 이야기 진행에서 완벽한 구조를 갖추어 아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단순히 고양이 이야기(백)은 한 괴이 소설을 읽는다는 느낌이라기 보다는 성장 소설을 읽는다는 느낌이었다. 하네카와 츠바사가 조금 더 어른으로 ..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2. 7. 31. 07:30
내가 라이트 노벨을 즐겨 읽는 이유 우리나라에서 라이트 노벨이라는 문학은 이미 많은 사람에게 알려졌지만,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전에 나는 '라이트 노벨은 만화일까? 문학일까?'라는 글을 통해서 라이트 노벨에 관하여 이야기한 적이 있었다. 그냥 단순히 이야기하자면, 라이트 노벨은 이름 그대로 가볍게 읽는 소설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은 '에이, 그게 무슨 문학이냐?'이라고 말하며 라이트 노벨을 폄하할지도 모르겠다. 아마 그 사람들은 셰익스피어와 같은 문학작품을 예로 들면서 '이것이 바로 문학이라는 것이다.'라고 말하는 있는 척하는 사람의 부류라고 생각한다. 그런 부류를 빼고는 대부분 라이트 노벨이라는 부류를 문학으로 인정하고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나는 평소 인문학..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1. 12. 9. 07:14
라이트노벨은 만화일까? 문학일까? 이 블로그는 라이트노벨의 후기를 주로 쓰는 블로그입니다. 보통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 라이트노벨에 관해서 잘 알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라이트노벨이 무엇인지 잘 모릅니다. 간단히 이야기를 하자면, 라이트노벨은 그냥 가벼운 소설입니다. 하지만, 소설이라고 표현하기에는 조금 뭔가 애매모호합니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소설이라고 하면 '토지'라던가 '새벽거리에서'라던가 '완득이'같은 책들을 떠올리기 때문이지요. 특히 한국사람들에게는 소설로 인식하는 범위는 작습니다.(제 개인 생각입니다.) 왠지 오락소설은 소설 같지가 않다는 느낌이 강하거든요. 단순히 나니아 연대기나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 같은 것들은 소설로 인정을 해줘도, 라이트노벨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