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아들이 이세계에서 온다는 모양인데요? 3권 후기

[라이트노벨 추천/후기] 문제아들이 이세계에서 온다는 모양인데요? 3권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면서 많은 사람에게 '정말 재미있는 작품'으로 알려져 라이트 노벨 또한 그 인기가 급상승 중인 문제아들이 이세계에서 온다는 모양인데요. 이번에 발매된 3권도 아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이번 3권은 사건이 절정으로 이어지지 않고 전개 수준에서 멈췄기에 더 많은 흥미가 생겼다. 분명 이번 문제아들이 이세계에서 온다는 모양인데요? 3권을 읽은 사람들은 다 똑같이 생각하리라 싶다.

문제아들이 이세계에서 온다는 모양인데요? 3권, ⓒ미우

 3권의 시작은 이자요이의 이야기가 장식하고 있다. 여기서 조금 미심쩍은 부분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 사건은 3권의 주요 사건 중 하나이자 앞으로 모형정원 세계에서 펼쳐질 중요한 열쇠가 되리라 생각한다. 아무튼, 이 이야기부터 시작하여 문제아 3인방은 남쪽의 언더우드에서 개최되는 수확제에 참가하기 위한 게임을 하는데… 여기서 이자요이의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문제아들이 이세계에서 온다는 모양인데요? 3권의 표지를 보면 카스카베 요우가 이자요이의 헤드폰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자요이의 헤드폰이기는 한데, 약간 모양이 다르다. 이것은 과거와 미래와 현재를 잇는 하나의 고리라고 생각한다. 이런 설정을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이라는 작품을 통해 몇 번 접했기에 대략 추측할 수 있었다. 저 헤드폰은 이자요이가 모형정원에 오기 전에 머물렀던 곳에 있는 의동생이 만든 작품이다. 이 헤드폰과 관련하여 자세한 것은 책을 읽어보면 누구나 쉽게 추측할 수 있다.

 이자요이의 과거에서 읽을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코드는 바로 이자요이의 양어머니 카나리아이다. 또한, 이 카나리아는 레티시아나 쿠로 우사기, 리리 등의 인물에게도 아주 중요한 인물이다. 이렇게 카나리아라는 인물은 아주 이외의 인물이었고, 어쩌면 모형정원에 이자요이를 포함한 문제아들이 오는 데에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헤드폰의 연결성 또한 무엇인가 상징하는 것일지도…. 

 그 이외의 이야기는 이자요이가 모형정원에 왔을 때 처음으로 쓰러뜨린 신격을 가진 뱀이 다시 한 번 더 등장한다는 것과 흑사반의 마왕 또한 다시 한 번 더 등장한다는 것이다. 이 두 존재는 모두 아주 의외로 특별한 모습으로 이번 3권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내는데, 이 이야기는 자세히 하지 않도록 하겠다. 정말 기대하고 보아도 좋으리라. 크크. 이 두 장면을 보면서 정말 실컷 웃을 수 있었다.

 또한, 이번 3권에서는 문제아 세 명이 가진 기프트에 관해서도 추가적으로 이야기가 되는데, 이들의 능력은 지금까지 보아왔던 것이 다가 아니라 생각한다. 앞으로 더 밝혀질 것이 많이 남아있고, 이자요이의 기프트는 그 존재 자체가 게임의 룰을 모두 망가뜨릴 수 있는 '사기'에 가까운 기프트인 듯하다. 뭐, 이번 문제아들이 이세계에서 온다는 모양인데요? 3권 마지막에서 읽을 수 있었던 한 사건을 시작으로 다음 4권에서 그 실마리가 조금 풀릴지도 모르겠다.

 그럼, 이것으로 문제아들이 이세계에서 온다는 모양인데요? 3권 후기를 마치고자 한다. 다소 혼자서 질주한 느낌이 적잖게 있지만, 아직 3권을 읽지 않았거나 3권을 읽은 사람 모두가 공감하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지 않았을까? 아하하. 아무튼, 다음 문제아들이 이세계에서 온다는 모양인데요? 4권은 더 재미있을 것이다. 빨리 4권을 만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