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노메 유우코는 모든 소설을 계속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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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추천/후기] 시노노메 유우코는 모든 소설을 계속 사랑한다


 잔잔하고도 가슴을 울리는 사랑이야기를 다루면서 읽는 내내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던 라이트 노벨 '시노노메 유우코' 시리즈가 이번 3권 '시노노메 유우코는 모든 소설을 계속 사랑한다'를 끝으로 완결이 되었다. 다른 라이트 노벨에 비해서 턱없이 적은 권수이지만, 아주 적당한 3권의 분량으로 사건과 시간의 흐름을 잘 맞추었다고 생각한다. 덕분에 이 책을 읽은 모든 독자가 대부분 다 결말을 만족하며 받아들일 수 있었고, 지나치게 자극적인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충분히 좋은 작품으로 신선한 맛을 느끼게 해줄 수 있었다.



시노노메 유우코는 모든 소설을 계속 사랑한다, ⓒ미우


 '시노노메 유우코는 모든 소설을 계속 사랑한다'의 시작은 회상 장면부터 시작한다. 그 회상 장면은 이미 시간이 지난 뒤 남주인공 미나미의 회상 장면이었는데, 처음 그 부분을 읽으면서 나는 '뭐야!?'라는 감정 표현을 감출 수 없었다. 하지만 바로 그 뒤의 장을 읽기 시작하면서, 그리고 이 작품의 전체 결말을 읽으면서 '아, 그렇군. 그러면 이런 이야기도 좋지.'라고 받아들일 수 있었다. 새로운 시작과 함께 한 이야기를 끝내는 결말은 모두가 만족하고, 이야기를 충분히 잘 살려준 최고의 결말이었다.


 갑작스럽게 결말을 이야기한다면, 이번 '시노노메 유우코 시리즈 3번째' 편에 관한 정보를 얻기 위해 들어온 사람들에게 실례가 될 수도 있으니 조금 더 자세히 이번 3권이 다루고 있는 이야기에 관하여 말해보자.


 이번 '시노노메 유우코는 모든 소설을 계속 사랑한다'에서는 좋아한다는 감정과 사랑한다는 감정, 그리고 누군가와 함께 있고 싶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 등의 감정이 아주 순수하면서도 섬세하게 잘 표현되어 있다. 이 감정들을 주인공 미나미와 시노노메의 이야기만이 아니라 주변 인물 카타가와, 엔도, 소에지마, 시이나 등 여러 인물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묘사함으로써 작품을 읽는 독자들에게 충분히 여유와 다양한 이야기를 읽는 재미를 느끼게 할 수 있었다.


 분명 이번 3권에서 읽을 수 있었던 순수하면서도 정말 청춘이라는 것을 실감하게 한 이야기를 읽으며 '나도 이런 사랑이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 독자가 적지 않았으리라. (나만 그랬나? 킥킥.) 그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자세히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정말 아릅다게 잘 그려진 이야기였다. 평소 문학 소설을 즐겨 읽는 사람들이라면 아주 만족하며 읽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



 그리고 이번 3권에서 주인공 미나미가 시노노메 곁을 떠나 미국으로 가는 것은 시노노메를 위한, 그리고 자신을 위한 결정이었다. 도대체 무슨 말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 꼭 책을 읽어보기를 바란다. 혹시 사쿠라장의 애완그녀 작품을 접한 사람이 있다면, 진이 미사키와 자신을 위해 선택한 하나의 길을 떠올리면 된다. 완전히 그 이유가 똑같으니까. 


 총 세 권의 분량이라는 짧으면서도 어느 정도 길었던 이야기였지만, 읽는 내내 단 한 순간의 지루함이나 실망감도 없었고, 아주 만족스럽게 읽을 수 있었다. '시노노메 유우코는 모든 소설을 계속 사랑한다'는 이 말의 뜻은 마지막 장을 넘기면, 저절로 알 수 있다. 지금 이 글을 읽는 사람도, 언젠가 나도 이 소설의 두 주인공 같은 아름다운 사랑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아하하.


 이것으로 '시노노메 유우코는 모든 소설을 사랑한다' 후기를 마치겠다. 이것으로 시노노메 유우코 시리즈는 완전히 끝이 났다. 언젠가 애니메이션화가 되어 애니메이션으로도 꼭 보고 싶은 작품이다. 정말 이렇게 풋풋한 사랑이 예쁘게 잘 그려진 라이트 노벨을 또 만날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 아쉬움과 만족이 교차했던 마지막 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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