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24. 1. 31. 11:47
매주 월요일마다 읽을 생각이었던 만화 시리즈이지만, 계속해서 일이 어긋나다 보니 이번에는 수요일을 맞아 만화 을 읽게 되었다. 하지만 언제 읽어도 만화 시리즈는 행복한 미소를 짓게 해 주는 매력적인 이야기와 주인공들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만화 에서는 아이 짱의 여동생과 어머니가 등장해 함께 집에서 보내는 일상으로 막을 올린다. 아이짱에 못지않게 여동생도 키보다 가슴이 먼저 커지고 있었는데, 가슴 크기 때문에 고민하는 그녀들에게 어머니가 "먹은 게 전부 가슴으로 가는 건, 일족의 숙명이란다."라고 말하면서 집안의 내력을 설명한다. 아마 이 집안에 태어나고 싶은 것이 여자들의 한결 같은 마음이지 않을까 싶다. 아이와 아이의 여동생만큼의 미모와 가슴이 된다면 팬트리, 패트리온, 온리팬스 같..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23. 12. 30. 22:31
지난 3분기를 맞아 애니메이션으로 방영이 되었던 만화 의 제9권이 오는 2023년 12월을 맞아 한국에 정식 발매되었다. 만화 은 지난 8권에서 이어지는 밸런타인데이를 소재로 한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었는데, 8권의 시작은 무심코 진심 초콜릿을 만들면서 당황해하는 카구라의 모습으로 막을 올린다. 아카가미에게 초콜릿을 주라는 언니의 말을 들은 이후 카구라는 수제 초콜릿을 만들다 무의식적으로 계속 하트 모양의 진심 초콜릿을 만들고 말았다. '의리 초콜릿이니까 시중에서 판매하는 걸 전해주면 되지 않을까?' 싶었지만, 생각과 달리 그녀의 무의식은 계속해서 진심 초콜릿을 만들면서 당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카구라가 어떤 초콜릿을 아카가미에게 주었는지는 직접 만화 을 읽어보도록 하자. 카구라의 모습은 츤데레의 매력..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22. 7. 18. 17:35
지난 10일에 나는 자전거를 타고 점심으로 구워 먹을 삼겹살을 사러 가다 사고를 당하고 말았다. 아파트 내리막길에서 자전거를 타고 내려오는 도중에 갑작스럽게 자전거 앞바퀴가 터지면서 그대로 내리막길에서 붕 떴다가 바닥에 곤두박질을 치고 말았다. 헬멧을 쓴 덕분에 머리를 다치는 일 없이 천만다행으로 손의 살이 찢어진 게 전부였다.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고 해도 오른쪽 손은 상당히 깊이 살이 찢어진 탓에 아직도 이틀에 한 번씩 병원을 찾아 정기적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렇게 우리가 신체에 입은 상처는 정말 심각한 경우가 아닌 이상 약을 바르고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회복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우리가 마음에 입은 상처는 시간이 지나도 회복이 결코 쉽지 않다. 오늘 읽은 만화 은 러브 코미디 작품에서 빼..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9. 4. 14. 09:03
4월 신작 라이트 노벨로 만난 라이트 노벨 은 주인공 아라미야 세이이치와 그의 여동생 아라미야 키요미 두 사람의 이야기가 메인이었다. 11권의 띠지에는 ‘설마했던 여동생 루트 해금?!’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도대체 어떤 에피소드인지 궁금해하며 책을 읽었다. 뭐, 막상 책을 읽었을 때는 여동생 루트가 해금이 되는 게 아니라, 관계가 틀어진 두 사람이 다시 어릴적 친했던 상태로 원상복귀를 하는 에피소드가 의 메인이었다. 여기서 말하는 ‘어릴 적 친했던 상태’라고 하는 건, 어릴 때는 두 사람이 굉장히 사이가 좋았다는 거다. 아니, 사이가 좋았을 뿐만 아니라 키요미는 완전히 세이이치 바라기라고 말할 수 있다. 그야말로 브라콘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여동생이었는데, 라이트 노벨 프롤로그를 통해 읽을 수 있는 어..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8. 12. 20. 07:30
텐도 카렌과 기습 업데이트 오늘도 시작부터 끝까지 미친 듯이 웃음을 터뜨리다 배가 아픈 걸 참으며 읽은 라이트 노벨 은 ‘밸런타인데이’라는 이벤트를 맞아 다양한 기습 이벤트가 벌어졌다. 밸런타인데이라는 건 사뭇 리얼충의 이벤트라 ‘아마노 케이타’와 원래 접점이 없었지만, 올해의 그는 너무나 달랐다. 그에게 초콜릿을 줄 사람은 있지만, 왠지 초콜릿을 받는 일 자체가 조금 부담스러운 상황이라 ‘초콜릿을 받을 수 있는데도 순수하게 기뻐할 수 없어!’라는 상황이 아마노 케이타가 처한 상황이었다. 밸런타인데이가 자칫 잘못하면 ‘오해와 엇갈림’으로 인해서 격하게 소용돌이치는 이벤트가 될 수 있으니까. 아니, 아마노 케이타라는 인물에게 그런 식의 이벤트 결말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노 케이타 주..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7. 7. 15. 07:3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알바 뛰는 마왕님 16권, 대마왕 사탄의 유물과 초콜릿 오랜만에 시리즈가 발매되었다. 이번 7월 신작 라이트 노벨로 발매된 은 적당히 한 권을 떼우면서도 내용 전개에 필요한 이야기를 진행했는데, 그중 가장 눈에 띄게 활약한 인물은 표지에서 궁도복을 입고 등장한 사사키 치호였다. 시리즈에서 사사키 치호는 평범한 인간이지만, 누구보다 마왕과 용사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인물이다. 이미 평범한 일본 여고생이라는 단어가 어울리지 않는 치호가 가진 강한 마음이 에서 가장 화려하게 빛났다고 생각한다. 의 시작은 아주 평범한 시작이었다. 마치 기러기 아빠가 되어버린 듯한 마오가 고생하는 모습, 그리고 맥도날드 연수원에서 만난 쿠스다가 준 밸런타인 데이를 위한 의리 초콜릿을 받은 모습을 ..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4. 11. 16.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캄피오네 14권, 고대의 신살자와 현대의 신살자의 대결 일본에 발매되어 있는 목록에 비해 국내에서 그 목록을 따라가며 발매가 되고 있음에도 발매가 조금 느린 작품에 속하는 《캄피오네》 시리즈가 이번 2014년 11월을 맞아 열네 번째 권인 《캄피오네! 14권》이 신작 라이트 노벨로 발매되었다. 지난 5월에 《캄피오네 13권》을 읽고, 약 6개월만에 14권을 읽게 되었다. 국내에서도 두 달 간격으로 발행된다면 정말 좋을 텐데! 뭐, 그런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이상적인 기둥서방 생활 5권》을 읽은 후에 바로 《캄피오네! 14권》을 읽기 시작했다. 책의 표지에는 '여덟 명째 신살자'이라는 이름과 함께 이때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여성이 그려져 있어 '또 한 번의 큰 싸움이 벌어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