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20. 9. 4. 10:04
오는 9월을 맞아 발매된 노블엔진의 신작 라이트 노벨 은 플레이아데스 감시탑에 들어와 미션을 공략하는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그 과정에서 나츠키 스바루를 ‘스승’으로 여기는 현자에 해당하는 존재인 샤울라의 정체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그려졌다. 샤울라의 정체에 대해서는 확실히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스바루를 스승님으로 여기고 따르면서 호의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모두는 그냥 넘어가는 기색이었다. 다른 이들은 스바루를 따르는 샤울라를 통해서 현자의 지혜에 도달하기 위해 플레이아데스 탑을 공략하고자 했다. 하지만 그녀가 전해줄 수 있는 정보는 한정이 되어 있었고, 중간에 아나스타시아(에키드나)가 해서는 안 될 행동에 대해 묻지 않았다면 자칫 큰 일이 벌어질 수도 있었다. 가까스로 위기를 피하면서 스바루..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9. 9. 16. 09:08
9월 신작 라이트 노벨로 발매된 을 오늘 드디어 읽었다. 사실 먼저 읽어야 하는 7월 신작 라이트 노벨과 8월 신작 라이트 노벨이 제법 남아 있었지만, 그래도 을 먼저 읽고 싶어서 오늘은 기어코 19권을 읽고 말았다. 에서 그려지는 에피소드는 정말 많은 피로를 호소했다. 이야기를 도중에 눈을 뗄 수가 없어서(뭐, 힘들어서 의자에 앉아만 있지 않고 잠시 서서 있거나 물을 마시거나 하기도 했다.) 집중력을 발휘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정말 완전 집중해서 책을 읽었다. 의 에피소드는 제일 먼저 프롤로그 ‘혼전도시’라는 이름의 에피소드로 시작한다. 이 에피소드에서는 각자의 전투를 위한 무대로 향하는 모두의 모습이 그려져 있는데, 여기서 볼 수 있었던 팀은 빌헬름과 가필 팀, 율리우스와 리카드 팀 이렇게 두 ..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8. 11. 7. 07:3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RE :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16권, 물의 도시 프리스텔라와 재회 오랜만에 읽는 라이트 노벨 시리즈 이 이번 11월 신작 라이트 노벨로 만났다. AGF 2018 一番くじ(뽑기) 상품으로 나왔던 렘과 람 피규어가 문득 눈에 스치지만, 그러한 뽑기 상품은 나와 인연이 없는 상품이었다. (한숨) 하지만 이렇게 매번 재미있게 라이트 노벨을 읽을 수 있는 최소한의 인연은 가지고 있어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읽은 은 그야말로 인연이라는 단어가 빠질 수 없는 에피소드로, 오랜만에 라인하르트부터 시작해 펠트까지 등장해 시끌벅적했다. 시작은 스바루가 홀로 몸을 단련하는 장면이다. 성역 시련을 극복한 이후 벌써 ‘1년’의 시간이 지나 있었다. 그 1년의 사건 공백기 동안 스바루..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8. 7. 18.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14권, 지금 밝혀지는 에밀리아의 과거 이야기 사람이 자신을 가지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자신이 가진 모자란 부분을 인정하는 일이다. 진정한 의미로 자신의 나약한 부분을 마주하며 ‘나는 이 부분에서는 약해’라며 인정하는 부분에서 사람은, 진정한 의미로 자신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자신을 가진다는 건 열등감을 극복한 증거이기 때문이다. 이 일은 누구나 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항상 어렵다. 자신을 가지기 위해서, 당당해지기 위해서 우리는 항상 안이 아니라 바깥을 바라보며 보충하려고 한다. 한국 사회에서 유행하는 성형 수술, 그리고 돈으로 허세를 부리는 일이 대표적이다. 그렇게 하면 적어도 바깥에서는 자신만만해 보인다. 하지만 그런 사람의 속을..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8. 7. 13. 07:3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13권,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다 정말이지 한 사건의 완결을 읽기 위해서 은 도대체 몇 권을 읽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성역의 시련을 클리어하기 위해서 부터 에 이르기까지 나츠비 스바루는 고통을 반복한다. 그리고 시작은 나츠키에게 ‘사망귀환’이라는 이름의 저주인지 은총인지 모르는 운명을 준 사테라가 등장하는 장면이다. 검은 그림자에 얼굴이 감춰진 사테라의 모습에 스바루는 아연실색하지만, 다른 마녀들은 모두 “어느 쪽이야?”라며 별 반응이 없었다. 스바루는 “너희들을 죽인 녀석이잖아, 왜 그렇게 멀쩡한 거냐고?”라는 식으로 마녀들을 다그치지만, 스바루의 의견에 마녀들은 상상도 하지 못한 하나의 답을 들려준다. 그건 ‘사테라’라는 마녀의 본질이 ..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8. 7. 11. 07:3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11권, 실수를 되풀이하는 나츠키 스바루 하루를 쉬고 읽은 라이트 노벨 은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두통을 유발하는 이야기였다. 나츠키 스바루가 저택에 돌아가 맞이한 최후에서 다시 시련의 동굴에서 눈을 뜨고, 앞의 잘못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감정적으로 먼저 행동하는 스바루의 모습이 그려진다. 스바루는 첫 번째 루트를 걸을 때 가필이 스바루에게 말한 “내가 성역의 시련을 극복하는 건 어때?”라는 내용을 먼저 입에 담는데, 이 의견은 첫 번째 루트와 달리 가필에게 지지를 받지 못했다. 오히려 에밀리아도 어두운 표정을 지으면서 “내가 그렇게 미덥지 못한 거야?”라며 조심히 중얼거린다. 스바루는 이때부터 뭔가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어렴풋이 눈치챘다.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