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19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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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신작 라이트 노벨로 발매된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19권>을 오늘 드디어 읽었다. 사실 먼저 읽어야 하는 7월 신작 라이트 노벨과 8월 신작 라이트 노벨이 제법 남아 있었지만, 그래도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19권>을 먼저 읽고 싶어서 오늘은 기어코 19권을 읽고 말았다.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19권>에서 그려지는 에피소드는 정말 많은 피로를 호소했다. 이야기를 도중에 눈을 뗄 수가 없어서(뭐, 힘들어서 의자에 앉아만 있지 않고 잠시 서서 있거나 물을 마시거나 하기도 했다.) 집중력을 발휘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정말 완전 집중해서 책을 읽었다.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19권>의 에피소드는 제일 먼저 프롤로그 ‘혼전도시’라는 이름의 에피소드로 시작한다. 이 에피소드에서는 각자의 전투를 위한 무대로 향하는 모두의 모습이 그려져 있는데, 여기서 볼 수 있었던 팀은 빌헬름과 가필 팀, 율리우스와 리카드 팀 이렇게 두 팀이다.


 프롤로그에서 이 두 팀의 에피소드는 가볍게 다루어지기만 했다.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19권>의 본격적인 에피소드는 제1장 ‘탐욕 공략전 개막’에서는 스바루와 라인하르트 두 사람이 드디어 에밀리아가 있는 곳에 쳐들어가서 탐욕의 대죄주교 레굴루스를 상대하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제2장에서는 스바루와 라인하르트, 에밀리아 세 사람이 레굴루스와 맞서는 에피소드가 아니라 릴리아나를 데리고 프리실라가 분노의 대죄주교 시리우스를 상대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즉,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19권>은 이 두 팀의 에피소드를 번갈아가며 그린 거다.


 하나의 에피소드만 쭉 다루기에는 살짝 피로할 수도 있고, 지루해질 수도 있으니까 일부러 두 개의 사건을 병렬식으로 배치한 게 아닌가 싶다. 뭐, 이 부분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는 없다. 하지만 무척 재미있게 읽었다는 것만은 확실히 말할 수 있다. 책을 읽는 내내 조금도 내용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위에서 볼 수 있는 일러스트 한 장밖에 첨부하지 못한다는 게 아쉬울 정도로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19권>에서 그려진 일러스트도 무척 좋았다. 책을 다 읽고 읽은 작가 후기를 통해서 작가는 이번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19권>에 수록된 일러스트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일러스트의 오츠카 선생님, 프리실라의 새 의상 및 에밀리아의 신부 의상 등, 여러 포인트에서 정교하게 묘사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표지의 기세등등한 프리실라와 태평한 릴리아나, 바로 이거다! 라는 완성도더군요! (본문 353)


 작가 나가츠키 탓페이의 감탄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19권>에서 볼 수 있었던 표지 일러스트를 비롯해 컬러 일러스트, 내부 삽입 일러스트 모두 흠 잡을 곳이 없을 정도로 아주 훌륭했다. 무엇보다 내부에서 그려지는 전개와 일러스트가 굉장히 잘 매치되어 있었다.


 특히, 작가가 말했던 것처럼 프리실리가 보여주는 모습은 정말이지 기세등등하고 위풍당당한 묘사와 함께 일러스트가 있고, 스바루가 에밀리아와 함께 레굴루스를 공략하기 위해 뛰어다니는 모습도 글로 담긴 묘사와 일러스트가 잘 어울렸다. 하나부터 열까지 모자람은 찾아볼 수 없었던 19권이었다.


 아직 라이트 노벨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19권>을 읽지 않고, 밀린 작품을 읽고 있다면 지금 바로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19권>부터 읽어보기를 바란다. 괜스레 이렇게 재미있는 작품을 뒤로 미뤄두기만 한다면 결국은 후회하기 마련이니까. 아, 정말 재밌었다!


 하지만 대죄주교 4명이 동시에 등장한 이 에피소드는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19권>에서 끝이 나지 않았다. 19권의 프롤로그 장에서 읽을 수 있었던 다른 이들의 싸움, 그리고 19권 마지막에 그려졌던 색욕의 대죄주교 카펠라 앞에선 알의 싸움은 다음 20권을 차지할 예정인 것 같다.


 얼른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20권>이 발매되는 날을 애타게 기다려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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