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22권 후기
- 문화/라이트 노벨
- 2020. 9. 4. 10:04
오는 9월을 맞아 발매된 노블엔진의 신작 라이트 노벨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22권>은 플레이아데스 감시탑에 들어와 미션을 공략하는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그 과정에서 나츠키 스바루를 ‘스승’으로 여기는 현자에 해당하는 존재인 샤울라의 정체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그려졌다.
샤울라의 정체에 대해서는 확실히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스바루를 스승님으로 여기고 따르면서 호의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모두는 그냥 넘어가는 기색이었다. 다른 이들은 스바루를 따르는 샤울라를 통해서 현자의 지혜에 도달하기 위해 플레이아데스 탑을 공략하고자 했다.
하지만 그녀가 전해줄 수 있는 정보는 한정이 되어 있었고, 중간에 아나스타시아(에키드나)가 해서는 안 될 행동에 대해 묻지 않았다면 자칫 큰 일이 벌어질 수도 있었다. 가까스로 위기를 피하면서 스바루와 모두는 탑의 층을 오르기 위해서 하나하나 퀴즈를 풀면서 앞으로 나아가고 있었다.
그 과정이 이번 라이트 노벨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22권>의 핵심이다. 스바루와 그 일행이 풀어야 하는 수수께끼(일종의 시련)는 과거 나츠키 스바루가 일본에서 알고 있던 지식이 없었으면 도저히 쉽게 풀 수 있는 게 아니었다. 그래서 탑의 주인인 현자에 대해서도 호기심이 일었다.
하지만 좀처럼 호기심에 대해 풀릴 어떤 단서는 없었고, 탑을 공략하는 과정에서 스바루 일행은 도무지 넘기 어려운 적을 만나게 된다. 바로, 최초로 ‘검성’이라는 칭호를 획득한 ‘레이드 아스트레아’라는 인물이었다. 그가 보여주는 검기는 확실히 다른 초짜 검사들은 도무지 범접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율리우스가 악을 쓰면서 두 번이나 홀로 도전했음에도 불구하고 털끝하나 건드리지 못했다. 유일하게 레이드의 “통과”라는 선언을 받은 건 에밀리아 뿐이었다. 에밀리아가 통과 허락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레이드가 여자에게 물렀다는 점과 함께 여러 가지 우연이 겹쳐서 행운이 따랐기 때문이었다.
처음에 스바루 일행은 그 행운과 에밀리아가 걸었던 조건에 편승해 위로 올라가려고 했었지만, 탑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기질을 그대로 발휘하는 레이드의 의사로 단칼에 거부당하고 말았다. 결국, 스바루 일행은 약점이라고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레이드를 공략하기 위한 방법을 궁리해야 했다.
라이트 노벨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22권> 후반부는 레이드 공략 방법을 찾기 위한 궁리와 함께 율리우스, 스바루, 아나스타시아(에키드나) 세 사람에 초점이 맞춰져 이야기가 그려진다. 아무리 강한 사람이라고 해도 약한 부분은 누구나 속에 가지고 있다는 걸 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
그리고 이야기는 표지에서 볼 수 있는 ‘샤울라’가 지닌 모습에서 느낄 수 있었던 위화감과 관련된 사건이 새롭게 벌어지며 막을 내렸다. 과연 이 사건은 앞으로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시리즈를 통해서 어떻게 그려질 것인지 기대된다. 무엇보다 주인공 스바루는 어떻게 되어버린 걸까?
자세한 내막은 직접 라이트 노벨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22권>을 읽어보기 바란다. 아마 22권을 읽는다면 23권이 얼른 읽고 싶어서 미칠 것이다. 23권의 표지는 레이드 아스트레아의 모습이 그려져 있는데, 과연 스바루 일행은 레이드 아스트레아를 넘어서 위를 향할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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