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20. 2. 24. 08:30
국내에 정식 발매 중인 라이트 노벨 시리즈가 오는 2월에 발매된 8권을 마지막으로 이야기의 막을 내렸다. 그동안 발매되는 여러 라이트 노벨과 비교한다면 다소 빠르게 끝을 맺었다고 볼 수 있지만, 이 작품은 딱 이 정도로 끝내는 게 좋았다. 라이트 노벨 시리즈는 제목 그대로 검사를 목표로 입학했는데 마법적성 ‘9999’ 수치를 기록하며 마법과에 입학한 미소녀 주인공 로라가 학원에서 샬롯과 안나라는 친구를 만나서 학원 생활을 즐기는 에피소드가 잘 그려진 라이트 노벨이다. 오는 2월에 발매된 라이트 노벨 은 마지막 권인 만큼 첫 에피소드는 다소 무게를 잡는 듯한 느낌이었다. 대현자가 우연히 손에 넣은 ‘회중 시계’에서 갑자기 고대의 초대 마법 소녀(?)가 나타나 인류의 적이 온다며 경고했기 때문이다. 그 인류..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9. 7. 6. 14:51
6월에 발매된 여러 신작 라이트 노벨들을 7월 신작 라이트 노벨들이 도착하기 전에 매일 열심히 읽고 있다. 오늘 읽은 6월 신작 라이트 노벨은 으로, 무겁고 진지한 싸움이 벌어지는 판타지가 아닌 가볍고 즐거운 싸움이 벌어지는 판타지다. 은 로라와 안나 두 사람이 모의 대련을 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지난 5권에서 안나가 손에 쥐게 된 마법 쌍검을 이용해서 어디까지 나아갈 수 있는지 테스트를 겸한 모의 대련에서 두 사람은 사고를 치면서 훈련장을 모조리 박살내고 만다. 훈련장을 사용이 불가능할 정도로 박살낸 탓에 단단히 혼이 난 로라, 안나, 샬롯 세 사람은 어떻게 하면 들키지 않고 밖으로 나가 몬스터를 상대로 힘을 시험할 수 있을까 궁리한다. 그러다 우연히 발견한 방법이 인식 저해 마법으로, 이 마법을 마..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9. 3. 5. 16:03
2월 신작 라이트 노벨로 만난 라이트 노벨 은 표지에서 상당히 귀여운 메이드복을 입은 로라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즉, 이번 5권의 에피소드는 학원에서 메이드복을 입어야 하는 상황, 문화제를 이야기를 다룬다는 걸 쉽게 추측해볼 수 있다. 문화제라고 해도, 에서 사용된 단어는 학원의 ‘문화제’가 아니라 그냥 모험가 학원의 ‘축제’로 다루어졌다. 일본에서 자주 사용하는 ‘문화제’라는 단어가 아니라 ‘축제’로 소개하는 의역을 통해 한국 독자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걸까? 뭐, 그 의도는 알 수 없지만(어쩌면 그냥 '마츠리(祭り)'로 적혀 있었을 수도), 그냥 라이트 노벨 을 읽도록 하자. 의 첫 번째 에피소드라고 말할 수 있는 학교 축제 에피소드는 축제를 맞아 1학년 검사과와 마법과가 대결을 펼치는 ..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8. 10. 18. 07:3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검사를 목표로 입학했는데 마법적성 9999라고요?! 1권, 가볍게 즐기는 라이트 노벨 이세계 판타지 작품의 주인공들은 모두 하나 같이 강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른바 ‘치트’로 부를 정도의 그 능력은 다른 인물이 따라오지 못할 정도로 압도적이다. 만약 그들이 가진 능력을 숫자로 적을 수 있다면, 과연 어느 정도의 숫자가 새겨질까? 의 주인공은 ‘어마어마하다는 말로 표현하는 것도 미지근하다.’라고 말할 정도로 큰 힘을 가지고 있었다. 주인공 타이치가 지닌 마력량은 12만 마력 강도는 4만으로, 혼자서 나라를 두세 개 정도는 거뜬히 멸망시킬 힘이 있었다. 그야말로 ‘치트 마술사’에 어울렸다. 오늘 소개할 라이트 노벨에서도 타이치와 비슷한 정도의 어마어마한 잠재력을 가진 주인공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