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를 목표로 입학했는데 마법적성 9999라고요?! 5권 후기

 2월 신작 라이트 노벨로 만난 라이트 노벨 <검사를 목표로 입학했는데 마법적성 9999라고요?! 5권>은 표지에서 상당히 귀여운 메이드복을 입은 로라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즉,  이번 5권의 에피소드는 학원에서 메이드복을 입어야 하는 상황, 문화제를 이야기를 다룬다는 걸 쉽게 추측해볼 수 있다.


 문화제라고 해도, <검사를 목표로 입학했는데 마법적성 9999라고요?! 5권>에서 사용된 단어는 학원의 ‘문화제’가 아니라 그냥 모험가 학원의 ‘축제’로 다루어졌다. 일본에서 자주 사용하는 ‘문화제’라는 단어가 아니라 ‘축제’로 소개하는 의역을 통해 한국 독자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걸까?


 뭐, 그 의도는 알 수 없지만(어쩌면 그냥 '마츠리(祭り)'로 적혀 있었을 수도), 그냥 라이트 노벨 <검사를 목표로 입학했는데 마법적성 9999라고요?! 5권>을 읽도록 하자.



 <검사를 목표로 입학했는데 마법적성 9999라고요?! 5권>의 첫 번째 에피소드라고 말할 수 있는 학교 축제 에피소드는 축제를 맞아 1학년 검사과와 마법과가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진다. 처음 마법과에서 샬롯의 의견에 따라 라멘 가게를 하려고 했는데, 이미 검사과 안나가 선수를 쳐버리고 말았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어떤 걸 하면 좋을지 고민하다 내린 결정이 메이드 카페다. 이 의견 또한 샬롯이 낸 의견으로, 그녀는 집에서 남아도는 메이드복을 가지고 오면 된다면서 비용의 절감과로라의귀여운 메이드복 모습을 볼 수 있다며 크게 목소리를 내었다. 덕분에 메이드 카페 프로젝트가 실행되었다.


 1학년 마법과와 검사과의 손님을 끌어당기기 위한 대결은 가게의 마스코트가 될 수 있는 인물을 내세워 펼쳐진다. 첫 번째는 로라와 니나의 귀여움으로 승부하는 대결이었고, 두 번째는 에밀리아와 대현자가 야릇함으로 승부하는 대결이었다. 이 장면의 묘사와 일러스트를 보며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다.


 <검사를 목표로 입학했는데 마법적성 9999라고요?! 5권>에서 대현자와 에밀리아의 모습을 묘사한 장면을 일부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어디 그럼 학장님은……. 아앗, 굉장해!”

대현자를 본 순간 로라는 참지 못하고 소리쳤다. 샬롯과 미사키 말대로, 상상을 초월한 모습이었다.

원형은 차이나 드레스인데, 천의 면적이 너무 작아서 이미 다른 옷……이라기보다, 옷이 아니다.

야릇한 무언가다.

저런 걸 입고 남들 앞에 서다니 역시 대현자야, 하고 로라는 감탄하고 말았다. (본문 65)


“굉장히 야릇합니다!”

당연히 미사키는 몹시 흥분했다.

꼬리가 너무 빨리 움직이는 탓에 구미호처럼 보였다. 왠지 강할 것 같다.

“자, 잠깐. 그런 눈으로 보지 마……! 벗을래!”

“괘, 괜찮아요! 다들 호들갑을 떤 것 뿐이에요. 노출은 별로 심하지 않아요. 보세요. 살이 드러난 건 팔뿐이고, 다리도 스타킹으로 가렸고……. 학교 수영복은 학교 지정이니까 건전해요! 에밀리아 선생님도 건전해요!”

“그래요, 괜찮아요. 에밀리아 선생님은 안심하고 그대로 복도를 걸어 교실로 가서 접객을 맡아 주세요. 부끄럽다고 생각하니까 부끄러운 거예요! 그렇죠? 하쿠!” (본문 82)


 정말 이 두 장면은 꼭 직접 <검사를 목표로 입학했는데 마법적성 9999라고요?! 5권>에서 그려진 일러스트와 함께 감상하기를 바란다. 이렇게 마법과과 검사가과 모종의 승부를 펼치는 동안 우연히 방문한 여왕에 의해 대현자와 에밀리아 두 사람이 호들게 혼이 나는 모습까지 재미있게 잘 그려졌다.



 떠들썩한 학원제 에피소드 이후 <검사를 목표로 입학했는데 마법적성 9999라고요?! 5권>는 안나의 생일을 맞아 특별한 생일 선물을 준비하는 에피소드가 그려진다. 평소 가난하게 살았던 탓에 생일이 되면 스스로 생일 선물을 마련했던 그녀를 위해서 로라와 샬롯 두 사람이 함께 힘을 보탠다.


 하지만 길드에서 의뢰를 수행하며 모은 돈으로 산 두 자루의 검은 로라와 모의 대결 중에서 부러지고 만다. 안나를 위해 더 좋은 검을 찾기 위해서 고민하던 세 사람은 ‘부유 보물고’라는 단어에 관심을 보이게 된다. 부유 보물고는 불특정한 시기에 하늘 위에 출연하는 랜덤 형태의 미궁 같은 거였다.


 그 보물고에 한 번 들어간 적이 있는 대현자에게 의견을 구하고, 로라가 대현자와 함께 살짝 사고를 치면서 왕도 하늘 위에 부유 보물고가 출연하게 된다. 로라 일행은 대현자와 함께 보물고의 지하 2층을 공략하며 드디어 특별한 검을 손에 넣는 에피소드가 이번 5권의 후반부 메인 에피소드다.


 마법검을 찾아서 시련을 통과하는 건 좋았는데, 인격이 들어가 있는 검이 가져다주는 해프닝은 ‘ㅋㅋㅋㅋㅋㅋ 뭐 하는 거냐!?’라는 딴죽을 저절로 걸고 싶어지게 한다. 자세한 이야기는 직접 라이트 노벨 <검사를 목표로 입학했는데 마법적성 9999라고요?! 5권>을 읽어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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