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고교생의 일상, 남자라면 공감할 일상과 개그를 담은 애니메이션
- 문화/아니메 관련
- 2012. 3. 28. 10:51
남자라면 공감할 일상과 개그를 담은 애니메이션, 남자 고교생의 일상
남자 고교생의 일상
이 애니메이션 '남자 고교생의 일상'은 2012년 1분기에 방영된 '코믹'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이다. 남자들이라면 고등학교 시절에 한 번쯤 해보았을 여러 상상과 놀이 등을 포함한 일상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표현한 애니메이션이다. 어느 거창한 애니메이션처럼 화려한 액션씬이나 사람을 오글거리게 하는 러브씬 같은 것은 전혀 없지만, 그래서 더 더욱 많은 공감을 하면서 볼 수 있었던 애니메이션이였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나는 많은 공감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아마 남자라면, 누구라도 이 애니메이션을 본다면 숨죽여 '킥킥'하며 웃거나 '아하하하'하면서 박장대소 하며 웃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 애니메이션의 3주인공과 그 이외의 인물들이 보여주는 이야기는 정말 그 정도로 웃음코드가 충분하고, 공감요소가 충분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애니메이션의 배경이 일본의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불일치는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게다가, 지금 우리나라의 고등학생들은 도저히 '살고 있다.'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비참한 인생을 살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제기랄…'이라는 말을 할지도 모르겠다. 우리나라 고등학교에서는 오로지 '입시 공부'만을 위한 삶을 강요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놈의 재수없는 통칭 '야자'로 불리는 야간자율학습부터 시작해서 방과후 자율보충학습, 방학자율보충학습 등 말만 '자율'이지 실제로는 전부 '강제'로 진행이 되는 갖가지 제도 때문에 많은 고등학생들이 자신이 하고 싶은 것도 못하고, 학교에 발이 붙들려 있는 셈이다. 나는 이러한 문제를 '바뀌어야 할 방과후 수업과 야자'라는 글에서 자세히 이야기를 하였으므로, 시간이 있다면 읽어주기를 바란다.
다시 애니메이션 이야기로 돌아가자. 그렇게 평범한 이야기에서 많은 웃음코드와 공감코드를 가지고 있는 애니메이션이기 때문에, 아무 생각없이 이 애니메이션을 보더라도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애니메이션의 인기 방영과 더불어 한국에서는 남자 고교생의 일상 만화책이 정발되고 있으므로, 더욱 많은 인기를 가지지 않을까 싶다.
남자 고교생의 일상 1권, ⓒ미우
만화책은 아직까지 1권밖에 정발이 되지 않았으며, 이 만화책 1권의 내용은 애니메이션의 약 4편까지의 내용을 담고 있다. (맞나? 불확실.) 이 애니메이션 '남자 고교생의 일상'은 이전에 보여주었던 '바보와 시험과 소환수' 애니메이션보다 훨씬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너무 지나치지 않고, 적절하게 웃음을 주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정말 거리낌 없이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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