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의 카페테라스 2기 1화 후기
- 문화/아니메 관련
- 2024. 7. 5. 22:13
국내에 정식 발매된다는 소식이 지난해 대원씨아이를 통해 전해졌지만, 아직 정식 발매 소식은 없는 만화 <여신의 카페테라스>의 애니메이션 제2기가 오는 2024년 7월부터 방영이 된다. 애니메이션 <여신의 카페테라스 2기 1화>는 시작부터 하야토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을 펼치는 히로인들의 귀여운 모습을 웃으면서 볼 수 있었다.
<여신의 카페테라스 2기 1화> 시작 장면에서 볼 수 있는 카페 운영 시간에도 시라기쿠와 아카네 두 사람이 하야토에게 찰싹 달라붙어서 어필을 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오카의 모습이 압권이었다. 그렇게 애니메이션은 시작부터 하야토와 히로인들의 모습을 통해 큰 웃음을 주었는데, 오카는 하야토의 모두의 관계를 정리하고자 한다.
하지만 시라기쿠와 아카네 두 사람이 솔직하게 마음을 털어 놓지 않자 아카네는 자신이 일부러 하야토를 좋아한다고 말하면서 그녀들을 낚으려고 하지만, 정작 여기에 낚인 건 시라기쿠와 아카네 두 사람이 아니라 바로 리호였다. 오카가 아카네에게 낚여서 무리수를 둔 어떤 말에 반응하는 리호의 모습에서 얼마나 웃었는지 모르겠다.
현재 일본에서 만화는 15권까지 발매되어 있고, 나는 만화를 원서로 구매해서 15권까지 읽었기 때문에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 알 수 있다. 물론, 현재 시점에서도 굉장히 재미있는 구도가 그려져 있기는 하지만, 역시 <여신의 카페테라스>는 초기에 히로인들이 하야토를 좋아하는 마음을 품기 시작했을 때라고 생각한다.
그 예로 애니메이션 <여신의 카페테라스 2기 1화>에서 볼 수 있는 모두의 아찔한 귀여움을 볼 수 있는 모습은 좀처럼 입꼬리가 내려오지 않게 했다. 오카가 킷카에게 지금의 카페테라스 상황을 이야기한 이후 자신의 마음에 대해 고민하다가 하야토와 얽혔을 때 보여주는 모습도 그랬지만, 아카네가 보여준 모습은 파괴력이 엄청났다.
대사만 들어 본다면 하야토와 마찬가지로 오해할 법한 대사였지만, 그녀가 귀신 소동으로 인해 화장실을 가는 것을 무서워하자 함께 어울려주는 하야토의 모습도 재밌었다. 결과적으로 집 내부에서 부스럭부스럭 소리를 낸 정체는 길고양이였는데… 이 길고양이는 놀랍게도 할머니와 같은 '사치코'라는 이름을 받아 함께 지내게 된다.
그 고양이가 자신을 받아준 보답으로 하야토에게 꺼내준 건… 옛날 사진 한 장이다. 그 옛날 사진을 본다면 카페테라스 앞에서 함께 사진을 찍은 다섯 명의 미소녀(미녀)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게, 그녀들의 이름과 지금 카페테라스에서 하야토와 함께 일하는 히로인들의 만남은 모두 약속된 운명이었다. 이 운명의 비밀이 2기의 핵심이다.
자세한 건 추후 방영될 애니메이션 <여신의 카페테라스 2기>를 지켜보거나 만화 <여신의 카페테라스> 시리즈를 읽어볼 수 있도록 하다. 대원씨아이는 작가의 전작인 <히트맨>을 통해서도, 공식 X(구 트위터) 채널을 통해서도 만화 <여신의 카페테라스>를 정식 발매할 예정이라고 말하였지만, 아직 소식이 없는 게 무척이나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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