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최후의 전장 혹은 세계가 시작되는 성전 2기 1화 후기
- 문화/아니메 관련
- 2024. 7. 11. 17:00
애니메이션을 재미있게 보기는 했어도 2기가 제작될 가능성은 미지수였던 라이트 노벨 <너와 나의 최후의 전장 혹은 세계가 시작되는 성전>의 애니메이션 제2기가 오는 2024년 3분기를 맞아서 방영된다. 애니메이션 <너와 나의 최후의 전장 혹은 세계가 시작되는 성전 2기 1화>를 본다면 훨씬 깔끔해진 작화가 눈에 들어왔다.
애니메이션 2기 1화의 시작은 앨리스와 시스벨 두 사람이 사소한 말다툼을 하는 모습으로, 시스벨이 앨리스에게 직접 말하지는 않았어도 "저에게는 호위가 있어요!"라면서 아주 단호한 목소리로 "앨리스 언니는 제 라이벌이에요! 차기 여왕 자리도, 그의 호위를 받는 것도 포기하지 않을 테니까!"라고 말한다. 히로인 경쟁이다!!
애니메이션 <너와 나의 최후의 전장 혹은 세계가 시작되는 성전 2기>를 보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등장인물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보니 나무위키를 통해서 등장인물 정보를 보거나 애니메이션 1기를 통해 복습할 필요가 있다. 애니메이션 1기가 방영되었던 게 2020년 10월로 약 4년 전이다 보니 솔직히 나도 내용이 거의 기억나지 않았다.
라이트 노벨 <너와 나의 최후의 전장 혹은 세계가 시작되는 성전> 시리즈는 한번 읽어보고 싶다고 생각했어도 인연이 닿지 않아 읽을 기회가 없었다 보니 애니메이션 2기가 낯설었다. 덕분에 열심히 나무위키를 통해서 주인공 이스카와 히로인 앨리스 두 사람 외 등장인물의 이름과 인물 관계도를 파악하는 데에 시간이 다소 걸리고 말았다.
다행히 블로그에 후기를 기록한 것도 있는 데다가 라이트 노벨도 본편이 아니라고 해도 외전은 몇 권 읽어보았다 보니 생각보다 빠르게 줄거리를 파악할 수 있었다. 애니메이션 <너와 나의 최후의 전장 혹은 세계가 시작되는 성전 2기>에서 중요한 키 캐릭터는 2기 1화 시작 때 볼 수 있었던 시스벨, 그리고 제1왕녀 일리티아 두 사람이었다.
물론, 가장 중요한 인물은 앞으로도 이스카와 만나서 함께 싸워나갈 네뷸리스 황청의 제2왕녀 앨리스다. <여친, 빌리겠습니다>의 이치노세 치즈루를 연기한 아마미야 소라가 연기하는 앨리스의 모습은 여러 의미로 잘 어울렸는데, 앨리스가 여왕 앞에서 이스카의 이름을 실수로 언급하거나 틈만 나면 그를 언급하는 게 정말 귀여웠다.
애니메이션 <너와 나의 최후의 전장 혹은 세계가 시작되는 성전 2기 1화>는 그렇게 아마미야 소라가 연기하는 귀여운 앨리스의 모습과 함께 시스벨의 제안에 따라 네뷸리스 황청으로 이동하는 이스카 일행의 모습이 그려졌다. 커다란 사건이 처음부터 그려지지는 않았지만 다음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충분히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특히, 마지막에 볼 수 있었던 이제는 우연이 아니라 필연으로 만난 이스카와 앨리스의 모습도 놓칠 수 없는 감상 포인트 중 하나였다. 이렇게 만난 이스카와 앨리스 두 사람은 앞으로 시스벨의 일을 어떻게 풀어나가게 될까? 라이트 노벨을 읽지 않았기에 더 기대되는 <너와 나의 최후의 전장 혹은 세계가 시작되는 성전 2기 1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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