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직전생 2기 24화 완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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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직전생 2기 24화 중에서

 그동안 재미있게 보았던 애니메이션 <무직전생 2기>가 24화로 끝을 맺었다. 애니메이션 <무직전생 2기 24화>는 루데우스가 드디어 집으로 도착해 다시금 실피와 모두와 만나는 장면으로 막을 올린다. 가족들을 걱정했던 루데우스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그가 이제는 히키코모리 봇치가 아니라 완연한 어른이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그가 노른이 라노아 마법 대학에서 돌아왔을 때 전한 자세한 내막은 기쁜 일이 아니었다. 노른은 모두 함께 돌아왔다는 이야기를 들은 이후 당연히 아버지 파울로의 모습을 찾았지만 그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파울로가 죽었다는 말에 노른은 "왜…! 오빠가 있으면서…!"라며 목소리를 높이려다 루데우스의 팔을 보고 말을 삼킨다.

 

 그렇게 강한 루데우스가 오른쪽 팔을 잃어버리고도 아버지를 구할 수 없었다는 건 그만큼의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머리로 이해하더라도 슬픔이 넘치는 그 마음을 주체할 수 없었기 때문에 노른은 눈물을 쏟을 수밖에 없었다. 노른의 이 장면은 책에서 읽은 것 이상으로 잘 그렸다고 생각한다.

 

무직전생 2기 24화 중에서

 그리고 이야기는 나아가서 루데우스가 도게자를 하면서 록시를 가족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는 사실을 전하는 장면으로 옮겨간다. 성실한 미리스교의 신자인 노른은 당연히 루데우스에게 "그 와중에 여자를 안을 여유는 있었다는 건가요!?"라며 나무라고, 너무나 살벌한 분위기 속에서 록시는 조심히 고개를 숙이면서 떠나려고 했다.

 

 그런 록시를 붙잡은 건 이제 완전히 루데우스의 정실로 기품과 여유가 느껴지는 실피였다. 실피는 루데우스는 밝히는 녀석이다 보니 여자를 데리고 오는 건 시간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며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이 모습을 통해 우리는 실피가 얼마나 아량이 넓고, 그녀가 루데우스를 구할 수 있었는지 알 수 있었다.

 

 애니메이션 <무직전생 2기 24화>는 그렇게 노른과 모두에게 전이 미궁에서 있었던 일을 보고한 이후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는 모습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새로운 가족이라고 한다면 루데우스의 제2부인이 된 록시만 아니라 드디어 실피 가졌던 루데우스의 아이가 태어난다. '루시'라는 귀여운 딸은 장차 톱 아이돌이… 되지는 않는다.

 

무직전생 2기 24화 중에서

 그렇게 애니메이션 <무직전생 2기 24화>는 격동의 시간이 지난 이후 가족들끼리 함께 평온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으로 이야기의 막을 내린다. 이는 라이트 노벨 <무직전생 12권> 청소년기 미궁편에 해당했고, 다음 이야기는 라이트 노벨 <무직전생 13권>부터 읽어볼 수 있는 청년기 일상편의 막이 오른다. 과연 언제쯤 3기를 볼 수 있을까?

 

 애니메이션 <무직전생 3기> 제작 결정 소식은 애니메이션 2기 방영이 끝난 이후 곧바로 공개되었다. 아마 빠르다면 2025년 4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그 이야기는 추후 새로운 소식이 나오는 대로 다시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하자. 어쨌든, 이렇게 우리는 2쿨로 나누어서 방영된 <무직전생 2기>라는 작품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무직전생 2기 23화 후기

파울로를 잃은 데다가 구출한 제니스도 정신이 망가진 상태다 보니 마음이 크게 무너진 루데우스는 일본에서 있었던 일을 떠올리면서 괴로워한다. 다시 시작한 인생을 제대로 해낼 수 있다고,

lanove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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