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대전 7권 황월영과 마리 퀴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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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대전 7권 표지

 판타지 배틀을 재미있게 읽고 있는 만화 <마녀대전>의 7권이 지난 3월을 맞아 한국에 정식 발매되었다. 만화 <마녀대전 6권>이 2023년 9월을 발매되었다는 걸 생각한다면 4개월의 텀은 그렇게 길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마녀대전 7권>의 핵심은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두 마녀, 황월영과 마리 퀴리 두 사람의 지(知)를 건 승부였다.

 

 아마 두 사람의 이름을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나는 '마리 퀴리'라는 이름은 과거 한 차례 들어본 적은 있지만, '항월영'이라는 이름은 지난 <마녀대전 6권>을 통해 처음 들었던 이름이었다. 그녀는 놀랍게도 우리가 삼국지에서 잘 아는 제갈공명의 아내로, 제갈공명 못지않은 지략가로 잘 알려진 인물이었다.

 

 물론, 만화 <마녀대전>에서 읽을 수 있는 인물들의 내력은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도 공상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모두 그렇다고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다른 시대를 살았던 인물들이 같은 무대에 올라 자신들의 욕망을 이루기 위해 싸움을 벌이는 모습을 읽어볼 수 있는 <마녀대전>은 그것만으로도 무척이나 흥미진진했다.

 

마녀대전 7권 중에서

 만화 <마녀대전 7권>에서 읽을 수 있는 황월영의 과거는 제갈공명과 함께 한 삼국시대에서 전쟁이 끊이지 않는 시대였기에 그녀는 '지식'을 생존을 위해 썼고, 마리 퀴리의 과거는 어머니를 병으로 잃은 이후 자신이 알지 못해 어머니를 구하지 못한 것을 크게 자책했다. 그녀는 다른 어떤 것보다 자신의 무지를 용서할 수 없었다고 말한다.

 

 그런 과거가 있었기 때문에 그녀들의 욕망은 똑같이 지식을 추구하면서도 그 방향성이 달랐다. 그 다른 방향성은 그녀들이 마녀대전에서 사용하는 마장과 능력에서도 발현되면서 <마녀대전 7권>에서 아주 흥미로운 싸움이 그려졌다. 생애 마지막까지 그녀들이 품은 욕망은 닮아 있기에 서로에 대한 탐구욕을 부딪히며 치열하게 싸운다.

 

마녀대전 7권 중에서

 만화 <마녀대전> 시리즈는 만화를 읽을 때는 재미있지만 후기를 적을 때는 어떻게 적어야 할지 알 수 없다는 게 단점이다. 만화 <마녀대전 7권>에서 볼 수 있는 황월영의 마장은 우리가 많은 판타지가 섞인 작품에서 볼 수 있는 마장이었고, 퀴리의 능력 또한 오늘날 우리가 판타지 작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능력이라 낯설지는 않았다.

 

 아쉬운 점이 있다고 한다면 싸움이 다소 단조로웠다는 점이지만, 이 단조로움 속에서도 두 인물이 품은 방향성이 잘 담겨져 있었기 때문에 그 결말을 흥미진진하게 지켜볼 수 있었다. 자세한 건 직접 만화 <마녀대전 7권>을 읽어볼 수 있도록 하자. 아마 두 사람의 싸움을 따라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순식간에 시간이 지나갔을 것이다.

 

 두 사람의 싸움이 끝난 이후에는 늘 그렇듯이 다음으로 무대에 올라 자신의 욕망을 부딪힐 마녀가 차례대로 소개가 되었는데, 놀랍게도 그 마녀 중 한 명은 우리가 전설 속의 존재 혹은 이야기 속의 존재로만 알고 있는 '직녀'였다. 그렇다. 견우와 직녀할 때 직녀! 과연 그 직녀는 어떤 욕망을 품고 있었다는 이야기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마녀대전 6권 동경하는 대상 후기

만화 은 지난 5권에서 막을 올린 마리 앙투아네트와 대제 예카테리나 2세의 후반전으로 막을 올린다. 두 사람의 대결은 세 가지의 마장을 보여주는 대제가 압도적으로 유리한 모습을 보여주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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