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캐 토모자키 군 2기 1화 후기

반응형

약캐 토모자키 군 2기 1화 중에서

 리얼충이 되어 인생 공략을 하기 위한 주인공 토모자키의 이야기가 그려지는 애니메이션 <약캐 토모자키 군 2기>의 막이 올랐다. 애니메이션 1기가 방영된 이후 곧바로 2기 제작 결정 소식이 전해졌지만, 애니메이션 2기가 방영되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시간이 걸렸어도 <약캐 토모자키 군>은 <약캐 토모자키 군>이었다.

 

 애니메이션 <약캐 토모자키 군 2기 1화>는 라이트 노벨 <약캐 토모자키 군 5권>부터라고 생각을 했는데, 알고 보니 라이트 노벨 <약캐 토모자키 군 4권>에서 그려지는 2학기 시작을 맞아 열리는 구기대회 편이었다. 구기대회라고 말하면 한국에서는 조금 낯설게 느껴지는데, 우리에게 익숙한 단어로 말하자면 체육대회라고 말할 수 있다.

 

 체육대회는 보통 참여하는 사람만 참여하고, 참여하지 않는 사람은 참여하지 않는 그런 느낌이다. 열심히 놀거나 괜스레 힘을 쓰면서 자신의 영향력을 과시하고 싶은 양아치들이 집착하는 게 체육대회라는 이미지가 나한테는 강하다. 아마 남중, 남고를 나와서 그런 거라고 생각하는데… 애니메이션 <약캐 토모자키 군 2기 1화>은 달랐다.

 

약캐 토모자키 군 2기 1화 중에서

 구기대회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학생들의 모습은 확실히 한국에서 볼 수 있는 현실과 달랐지만, 구기대회 운영을 이끌어야 하는 책임자 자리를 결정하는 과정은 현실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토모자키 군이 속한 반에서 히나미 그룹과 양대 그룹을 이끄는 여자 콘노 그룹의 리더 콘노는 일방적으로 여성 대표 자리를 타인에게 맡긴다.

 

 반에서 영향력이 큰 콘노의 지시를 거부할 수 있는 여학생은 많지 않다 보니 이즈미가 애써 거절했어도, 다음 희생양으로 지적된 히라바야시는 도무지 그것을 거절하지 못하면서 결국 여성 대표 자리를 맡게 된다. 그리고 콘노 에리카는 노골적으로 구기대회에 적극적이지 않은 모습을 보였는데, 토모자키의 과제가 콘노 에리카였다.

 

 토모자키는 히나미로부터 "콘노 에리카가 의욕을 내게 할 것!"이라는 퀘스트를 받은 이후 어떻게 그녀를 공략해야 할지 고민한다. 그 과정에서 이즈미를 만나 도움을 받기도 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는 곳에서 콘노 에리카와 다소 닮은 구석이 있는 츠구미를 참고하기도 하면서 드디어 공략법을 찾는다. 역시 주인공 토모자키라고 할까?

 

약캐 토모자키 군 2기 1화 중에서

 하지만 공략법을 찾았다고 해서 퀘스트를 공략하는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건 아니다. 퀘스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는 항상 돌발 상황이 생기기 마련이고, 자신이 생각한 공략법이 어긋나 공략이 좌초되는 경우도 발생한다. 토모자키는 콘노 에리카를 공략하는 과정에서 히나미를 이용하기로 했는데… 과연 이 공략은 어떻게 될까?

 

 자세한 건 추후 방영될 애니메이션 <약캐 토모자키 군 2기 2화>를 지켜보도록 하자. 흥미가 있다면 라이트 노벨 <약캐 토모자키 군 4권>을 읽어 본다면 이 공략의 결말을 알 수 있으니, 미리 라이트 노벨을 읽어보는 것도 좋은 선택지 중 하나다. 애니메이션 <약캐 토모자키 군>은 크게 생략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책이 좀 더 좋았다.

 

 선택은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의 몫이다. 어쨌든, 라이트 노벨 후속권의 발매 소식을 들을 수 없었던 <약캐 토모자키 군>의 애니메이션 제2기를 오는 2024년을 맞아 볼 수 있게 되어 굉장히 반가웠다. 앞으로 토모자키와 히나미 두 사람이 거리는 인생 공략 이야기를 참고해서, 그들이 하는 노력을 본받아 더 열심히 오늘을 살고 싶다!

 

 

약캐 토모자키군 4권 후기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약캐 토모자키 군 4권, 자기 자신을 믿는 것 가끔 사람은 자기 자신을 믿는 일이 어려울 때가 있다. 아무리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잘 할 수 있어!’라며 자기 최면

lanovel.net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