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자택 경비원은 필요 없으신가요? 2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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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자택 경비원은 필요 없으신가요? 2권 표지

 라이트 노벨 <선배, 자택 경비원은 필요 없으신가요? 1권>을 일찍 구매해 놓고 책을 늦게 읽었지만, 1권이 생각보다 내 취향에 맞았기 때문에 오는 10월을 맞아 발매된 라이트 노벨 <선배, 자택 경비원은 필요 없으신가요? 2권>을 오는 10월을 맞아 발매되는 소미미디어 신작 라이트 노벨과 함께 주문했다. (*택배 언박싱 영상도 찍었다)

 

 라이트 노벨 <선배, 자택 경비원은 필요 없으신가요? 2권>은 주인공 타마가 집에서 자신을 맞아주는 레나의 인사를 받으면서 귀가한 장면으로 막을 올린다. 이 라이트 노벨은 '러브 코미디' 장르이기는 해도 주인공이 과거 재미있게 읽은 라이트 노벨 <역시 내 청춘 러브 코메디는 잘못됐다>의 히키가야 하치만과 닮은 구석이 좀 있었다.

 

 2권에서 읽어볼 수 있는 타마와 가마 두 사람이 규칙을 어기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을 일부 옮겨 본다면 다음과 같다.

 

"알다시피 이 사회는 규칙만 있는 게 아니야. 도덕만 해도 무수히 많지. 사소한 일 하나라도 깨면 모든 것을 잃을 정도의 대가를 치르는 신세가 되고 말아. 그런데도 깨려는 사람들이 끊이질 않는 건 그런 범주 안에서는 얻을 수 없는 이득이 있기 때문이야." (본문 23)

 

 이 대사는 타마와 레나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나온 대사인데, 아마 책을 읽은 독자들은 가마의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이지 않았을까 싶다. 실제로 우리 사회에서는 규칙과 도덕을 지키면서 돈을 버는 사람 이상으로 규칙과 도덕을 깨뜨리고 돈을 버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건 '돈'에 한정되는 게 아니라 권력과 명예도 마찬가지다.

 

선배, 자택 경비원은 필요 없으신가요? 2권 중에서

 비록 이야기의 시작은 다소 무게가 있는 느낌이었지만, 라이트 노벨 <선배, 자택 경비원은 필요 없으신가요? 2권>의 본격적인 시작은 가마가 자신의 가게 단골인 쿠루미로부터 친구가 가출한 여동생을 찾고 있다는 이야기와 함께 사진을 본 장면으로 막을 올린다. 당연히 우연히도 그 사진 속 주인공은 타마가 데리고 있는 레나였다.

 

 라이트 노벨 <선배, 자택 경비원은 필요 없으신가요? 2권>은 타마와 레나 두 사람이 본격적으로 거기를 좁히기 시작하는 이야기보다 타마와 레나 두 사람을 둘러싼 이야기의 비중이 조금 더 컸다. 타마와 레나 두 사람을 둘러싼 이야기의 주인공은 레나의 언니인 모미지와 모미지의 친구이자 가마의 가게 단골인 쿠루미 두 사람이다.

 

 특히, 모미지의 친구인 쿠루미는 우연한 계기로 타마를 거리에서 만난 이후 타마에게 반해 있었다. 쿠루미도 타마 못지않게 조금 특별한 성향을 지니고 있다 보니 그녀는 위험하게도 사고 매물에 살고 있는 타마의 집을 몰래 한 차례 방문하기도 했다. 지난 1권에서 레나가 혼자 집에 있을 때 집을 찾았던 누군가가 바로 쿠루미였었다.

 

 타마와 레나, 그리고 모미지와 쿠루미 네 사람이 만나는 장면을 그리기 위해서 작가는 1권과 2권을 통해 복선을 깔고 있었던 거다. 무엇보다 <선배, 자택 경비원은 필요 없으신가요? 2권>을 통해 읽어볼 수 있는 '추락'이라는 키워드와 함께 쿠루미의 과거, 그리고 타마의 과거를 통해 괜스레 독자들에게 혹시나 하는 걱정을 품게 했다.

 

선배, 자택 경비원은 필요 없으신가요? 2권 중에서

 라이트 노벨 <선배, 자택 경비원은 필요 없으신가요? 2권> 마지막 장면에서는 타마와 레나, 모미지, 쿠루미 네 사람이 만나는 모습은 그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거리에서 우연히 레나가 낯선 남성과 있는 모습을 본 모미지가 타마의 모습을 그린 그림을 보고 쿠루미가 경악하는 모습으로 끝을 맺었다. 과연 3권에서 이들의 이야기는 어떻게 될까?

 

 현재 일본에서는 <선배, 자택 경비원은 필요 없으신가요? 3권>까지 발매되어 있기 때문에 소미미디어가 오는 12월을 맞아 국내에 정식 발매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라이트 노벨 1권이 2023년 8월에 발매되었고, 2권이 2023년 10월에 발매되었으니 아마 2개월 주기라고 생각한다면 오는 2023년 12월에 3권이 발매될 가능성이 높았다.

 

 무엇보다 이번 <선배, 자택 경비원은 필요 없으신가요? 2권>이 아주 흥미로운 장면에서 끝을 맺었고, 타마와 레나 두 사람의 관계에 변화의 씨앗이 조금씩 싹을 틔우기 시작한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다음 3권이 무척 기대된다. 아직 소미미디어를 통해 국내에 정식 발매하고 있는 이 라이트 노벨을 읽어 보지 않았다면 꼭 읽어보도록 하자.

 

 

선배, 자택 경비원은 필요 없으신가요? 1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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