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학 간 학교의 청순가련한 미소녀가 옛날에 남자라고 생각해서 같이 놀던 소꿉친구였던 일 3권 후기

전학 간 학교의 청순 가련한 미소녀가 옛날에 남자라고 생각해서 같이 놀던 소꿉친구였던 일 3권 표지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읽고 있는 소미미디어의 러브 코미디 라이트 노벨 <전학 간 학교의 청순가련한 미소녀가 옛날에 남자라고 생각해서 같이 놀던 소꿉친구였던 일> 시리즈의 제3권이 지난 2월을 맞아 한국에 정식 발매되었다. 이번 3권의 표지를 본다면 그야말로 '청순가련하다'라는 말이 어울리는 히로인 하루키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수영복을 입은 하루키의 모습을 통해 여름을 맞아 바다 혹은 수영장에 놀러 간 모습이라는 걸 어렵지 않게 추측할 수 있는데, 실제로 라이트 노벨 <전학 간 학교의 청순 가련한 미소녀가 옛날에 남자라고 생각해서 같이 놀던 소꿉친구였던 일 3권>은 시험을 마친 이후 맞이한 여름 방학에서 빠질 수 없는 수영장 이벤트가 독자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수영장 이벤트가 3권의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에피소드로 그려진 건 아니고, 3권의 마지막 에피소드로 그려지면서 여러모로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동시에 '오오…!'라며 무심코 감탄하게 하는 여러 장면이 그려졌다. 그 장면 중 하나는 주인공 하야토의 동성 친구이자 엄청난 훈남인 '카즈키'라는 이름의 인물의 전 여자 친구가 엮이게 된다.

 카즈키의 전 여친 사토 아이리는 나름 유명한 독자 모델이었다. 그녀가 카즈키의 전 여친이었다는 사실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녀는 하루키가 가지고 있는 그녀의 배경, 즉, 다시 말해서 유명 배우의 사산아라는 것과 관련해 앞으로 사건을 가져올 수 있는 주춧돌이 될 듯한 느낌이었다. 실제로 이번 3권에서는 하루키가 관계자와 살짝 얽혔었다.

 

전학 간 학교의 청순 가련한 미소녀가 옛날에 남자라고 생각해서 같이 놀던 소꿉친구였던 일 3권 중에서

 여름 방학을 맞아 하야토와 하루키 두 사람이 함께 접객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과 수영장에서 청춘을 만끽하는 모습도 눈부시게 그려져서 좋았지만, 하루키와 관련된 '위기 상황'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이번 라노벨 <전학 간 학교의 청순가련한 미소녀가 옛날에 남자라고 생각해서 같이 놀던 소꿉친구였던 일 3권>에서 확실하게 예고했다.

 

 그리고 이번 3권에서는 이야기를 여는 프롤로그와 매듭짓는 에필로그를 담당한 '무라오 사키'라는 이름의 캐릭터도 조금씩 존재감을 드러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녀는 하야토와 히메코, 하루키 세 사람이 거주했던 시골 츠키노세에 머무르고 있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세 사람의 관계에 직접 개입할 수는 없는 캐릭터임에도 상당한 분량이 있었다.

 

 하야토와 히메코, 하루키 세 사람과 함께 단체 채팅방에 들어간 사키는 주인공의 메시지 하나하나에 귀여운 반응을 하면서 장문의 메시지를 보내게 되는데, 그 메시지 뒤에 있는 사키의 미소와 두근거림을 하루키는 일찌감치 파악하면서 꽤 신경을 쓰고 있었다. 하루키와 사키 두 사람이 직접 대면한다면 어떤 전개가 벌어지게 될지 꽤 흥미진진했다.

 

 라이트 노벨 <전학 간 학교의 청순가련한 미소녀가 옛날에 남자라고 생각해서 같이 놀던 소꿉친구였던 일 3권>은 여름 방학을 맞아 츠키노세로 향하는 하야토와 히메코 두 사람을 따라 하루키도 츠키노세로 향하게 되고, 그곳에서 마침내 사키와 직접 만나는 장면으로 막을 내렸다. 잊을 수 없는 여름 방학의 추억은 이제 막 운을 뗐을 뿐이다. (웃음)

 

 자세한 건 직접 라이트 노벨 <전학 간 학교의 청순가련한 미소녀가 옛날에 남자라고 생각해서 같이 놀던 소꿉친구였던 일 3권>을 읽어볼 수 있도록 하자. 제목이 길어서 꺼려지는 사람도 있겠지만, 제목 그대로의 설정을 가지고 읽기 좋은 러브 코미디 에피소드가 매력적인 작품이다. 역시 소꿉친구 히로인은 시대가 변해도 아주 최고다. 아하하.

 

전학 간 학교의 청순가련한 미소녀가 옛날에 남자라고 생각해서 같이 놀던 소꿉친구였던 일 2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