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비스크 돌은 사랑을 한다 10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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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비스크 돌은 사랑을 한다 10권 표지

 애니메이션 2기 제작이 결정된 만화 <그 비스크 돌은 사랑을 한다>의 제10권이 오는 3월을 맞아 한국에 정식 발매되었다. 만화 <그 비스크 돌은 사랑을 한다 10권>은 일반판만 아니라 아크릴 디오라마 스탠드와 함께 PET 스탠딩 북마크가 동봉된 한정판이 발매되기도 했는데, 한정판 후기는 유튜브 채널 <덕후 미우>에 영상으로 업로드를 해놓았다.

 

 만화 <그 비스크 돌은 사랑을 한다 10권>은 지난 9권에서 우연히 만난 코스프레 선배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마린이 "쥬쥬님 함께 팀코 하지 않을래요♡"라며 전화를 건 장면으로 막을 올린다. 당연히 쥬쥬는 "그래 하장♡"이라고 대답할 리가 없었다. 평소부터 낯가람이 있는 쥬쥬이다 보니 그녀는 알지 못하는 사람들과 코스프레를 하는 게 그랬다.

 

 하지만 자신의 동생 신쥬가 마린이 제안한 공포 게임 「탑」을 너무 좋아할 뿐만 아니라 팀코를 제안받았다는 말에 흥분했다가 거절했다고 하니 실망하는 모습에 어쩔 수 없이 마린의 제안을 수락하기로 한다. 그렇게 만화 <그 비스크 돌은 사랑을 한다 10권>은 그동안 등장한 마린의 코스프레 동료(?)들과 함께 새로 만난 인물이 모두 한 자리에 모인다.

 

그 비스크 돌은 사랑을 한다 10권 중에서

 만화 <그 비스크 돌은 사랑을 한다 10권>은 그렇게 모두 함께 모여서 팀코와 관련된 이야기를 마친 이후 마린의 집에서 하룻밤 머무르게 되는 고죠의 모습이 그려진다. 고죠는 마린과 단둘이서 마린의 집에서 자는 게 꺼림칙했다 보니 핫식스를 마시고 잠을 자지 않으려고 했지만, 마린은 그 말을 다르게 받아들이면서 아주 재미있는 장면이 그려졌다.

 

 고죠의 "저는 오늘 밤에 잘 생각이 없어서요."라는 말에 크게 심장이 뛰면서 어쩔 줄 몰라한다. 그러다 마린이 정말 하는 건가 싶어서 일부러 귀여운 속옷을 입는 모습과 양치질을 하는 모습이나 고죠와 살짝 발이 엉키면서 넘어진 순간 보여주는 모습이 얼마나 귀여웠는지 모른다. 진짜 이번 만화 10권은 마린의 착각에서 비롯된 이 모습이 최고였다.

 

 <그 비스크 돌은 사랑을 한다 1권>에서도 마린은 고죠와 함께 코스프레 의상을 제작을 위한 사이즈를 잴 때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다가 뒤에 가서 부끄러워하는 모습으로 갭 모에를 보여주었는데, 만화 <그 비스크 돌은 사랑을 한다 10권>에서 마린이 "아예 자고 갈래?"라며 웃으며 말했다가 혼자 착각해 폭주하는 모습은 탄성이 저절로 나왔다.

 

 만화 <그 비스크 돌은 사랑을 한다 10권>은 그렇게 마린의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마린이 마침내 고죠에게 고백하기로 결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10권에서 마린이 고죠에게 고백을 하는 건 아니고, 마린은 팀코가 끝나면 고죠에게 고백하기로 마음먹었을 뿐이었다. 쥬쥬와 신쥬까지 함께 하는 이번 팀 코스프레는 어떻게 진행될까?

 

 그 이야기는 다음 만화 <그 비스크 돌은 사랑을 한다 11권>이 발매된다면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하자. 만화 10권에서 읽어볼 수 있는 마린의 귀여운 모습은 내가 글에 첨부한 이미지와 적은 글을 통해 짧게 볼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실려 있다. 그러니 꼭 만화 <그 비스크 돌은 사랑을 한다 10권>을 직접 읽어볼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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