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의 카페테라스 1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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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의 카페테라스 1권 표지

 오는 4월부터 일본에서 신작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될 예정인 <여신의 카페테라스>는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작품으로, 아쉽게도 아직 한국에서는 정식 발매되어 있지 않은 만화이기도 하다. 나는 이 만화를 과거 다른 만화를 구매했을 때 전단지를 보고 흥미가 생겨 2021년 5월 경에 <여신의 카페테라스 1권>을 구매해 놓고도 방치하고 있었다.

 

 아직 읽어야 하는 책들이 많은 데다가 한국에서 정식 발매된 작품을 위주로 읽다 보니 1권을 처음 구매한 <여신의 카페테라스 1권>은 손이 쉽게 가지 않았다. 하지만 애니메이션 제작 결정 소식을 들은 이후 꼭 시간을 만들어서 책을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얼마 전에 애니메이션 PV 영상을 본 이후 가볍게 훑어본 1권을 오늘 다시금 읽게 되었다.

 

 오랜만에 제대로 시간을 내어서 읽은 만화 <여신의 카페테라스 1권>은 여전히 재밌었고, 오랜만에 다시 읽은 덕분에 히로인들의 모습은 더 귀엽게 느껴졌다. 이 만화는 제목과 표지에서 볼 수 있듯이 5명의 히로인이 등장하는 전형적인 하렘 러브 코미디 작품이지만, 작품만의 매력적인 스토리와 캐릭터의 개성이 잘 어우러진 완성도 높은 작품이었다.

 

여신의 카페테라스 1권 중에서

 만화 <여신의 카페테라스 1권>의 시작은 주인공 카스카베 하야토가 할머니의 부고 소식을 들은 이후 3년 만에 본가로 돌아온 장면에서 막을 올린다. 그런데 3년 만에 돌아온 할머니의 저택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5명의 미녀가 거주하고 있었는데, 그녀들은 모두 할머니의 집안일을 돕거나 가게 일을 도우면서 함께 살아가고 있던 '가족'이었다.

 

 집으로 돌아왔더니 망할 할머니가 죽었을 뿐만 아니라 미녀 5명을 자신에게 남겨주고 간 것에 두 손을 들면서 기뻐한다면 이 작품은 망작이다. 주인공 하야토는 그녀들과 동거 생활로 벌어지는 여러 이벤트를 소화하면서 카페와 주택을 해체하고 주차장으로 만들고자 했던 계획을 접고, 자신이 직접 할머니를 대신해 카페를 운영하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비록 하야토가 도쿄대에 합격할 정도의 능력 있는 인물이라고 해도 사람을 상대해야 하는 장사는 처음이라는 것이다. 어릴 때부터 할머니의 모습을 지켜보기는 했어도 직접 경영을 해본 적은 없었기 때문에 시행착오를 겪을 수밖에 없었는데, 그 과정에서 하야토는 함께 거주하게 된 다섯 명의 여신들에게 도움을 받아 카페를 운영해 나간다.

 

여신의 카페테라스 1권 중에서

 만화 <여신의 카페테라스 1권>은 주인공 하야토가 다섯 명의 동거인들에게 하나부터 열까지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조금씩 배워가는 모습을 위주로 그려진다. 이 과정에서는 다섯 명의 동거인들도 나름 어떤 사정을 안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는데, 아마 만화 <여신의 카페테라스>는 그녀들의 사정이 앞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비슷한 작품으로는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5등분의 신부>을 예로 들 수 있다. <5등분의 신부>와 마찬가지로 사랑스러운 다섯 명의 히로인과 공부는 잘해도 다른 부분에서 서투른 주인공이 만나 서로에게 영향력을 미치면서 좋은 방향으로 변해가고, 그러면서 히로인들과 주인공 사이의 거리가 좁혀지면서 연애 레이스가 시작될 것을 알 수 있었다.

 

 나는 만화 <여신의 카페테라스 1권>을 읽은 이후 구매하지 않았던 후속권을 며칠 전에 모두 구매를 마쳤다. 앞으로는 다른 작품을 읽으면서 틈틈이 만화 <여신의 카페테라스> 후속권을 읽으면서 후기를 블로그에 업로드할 생각이다. 왜냐하면, 오는 4월부터 애니메이션이 방영된다면 이 작품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뜨거워질 것이라 확신하니까.

 

 이 만화의 작가 세오 코지의 <히트맨>이라는 다른 작품은 대원씨아이를 통해 현재 한국에 정식 발매되고 있다. 만화 <히트맨> 시리즈도 매력적인 작품이라 나는 재미있게 읽고 있는데, 부디 대원씨아이에서 만화 <여신의 카페테라스> 시리즈도 한국에 정식 발매를 해주었으면 한다. 만화 <여신의 카페테라스>는 무척 기분 좋은 만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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