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비 더 코르시파는 지기 싫어해 4권 후기

반응형

데비 더 코르시파는 지기 싫어해 4권 표지

 만화 <데비 더 코르시파는 지기 싫어해 4권>은 일본에서 12월을 맞이해 볼 수 있는 여러 모습을 그리고 있다. 4권의 첫 에피소드는 데비가 악마계에서 다른 악마들과 승부를 펼치면서 보내는 모습이었지만, 주인공과 함께 보내는 첫 에피소드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산타 코스프레를 한 상태로 모두 함께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진다.

 

 한국에서는 크리스마스가 연인과 함께 하는 날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일본은 역시 연인과 함께 하는 날이라는 이미지가 있기는 해도 가족 혹은 친구들끼리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흔하다고 생각한다. 과거에 일본인 친구에게 듣기로는 "이브는 연인, 당일은 가족끼리"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뭐, 나는 늘 혼자지만….

 

 아무튼, 만화 <데비 더 코르시파는 지기 싫어해 4권>은 연말을 맞아 벌어지는 크리스마스부터 시작해서 12월 31일을 맞아 데비와 로쿠로 두 사람이 해넘이 국수(年越しそば)를 먹으면서 함께 시간을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보통 일상물이라면 새해 참배가 그려졌겠지만, <데비 4권>에서는 새해 참배 에피소드는 빠졌다.

 

 대신 새해를 맞아 일본의 러브 코미디와 일상 장르에서 그려지는 건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 같은 이벤트다.

 

데비 더 코르시파는 지기 싫어해 4권 중에서

 만화 <데비 더 코르시파는 지기 싫어해 4권>에서 그려진 산타복을 입은 데비의 모습은 무척 귀엽게 잘 그려져 있었고, '겨울의 일본'이라고 한다면 빠질 수 없는 코타츠와 얽힌 에피소드도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이번 만화 4권에서 가장 재미있게 읽은 건 역시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를 배경으로 그려진 에피소드라고 생각한다.

 

 밸런타인데이 때 데비가 열심히 초콜릿을 만들어서 로쿠로에게 전해주고자 하는 모습과 화이트데이 때 데비가 로쿠로에게 보답을 받기 위해서 넌지시 로쿠로를 찌르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역시 '모에'라는 이름의 귀여움은 러브 코미디 만화를 읽으면서 빠질 수 없는 요소다. 밸런타인데이도 화이트데이도 많은 여사친과 함께 하는 우리 로쿠로는….

 

 그리고 만화 <데비 더 코르시파는 지기 싫어해 4권>에서는 새로운 인물도 한 명 등장해 이야기의 재미를 더하기도 한다. 해당 캐릭터는 데비와 성격이 정반대로 되는 아싸 캐릭터로, 주인공 로쿠로와 친해지기 위해서 찾아왔지만 아싸 캐릭터이다 보니 서먹서먹한 모습이 무척 좋았다. 이 캐릭터에 대해서는 직접 만화 4권을 읽어볼 수 있도록 하자.

 

 만화 <데비 더 코르시파는 지기 싫어해 4권> 마지막은 봄을 맞아 꽃놀이를 즐기는 로쿠로와 에르메스, 데비의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 마지막 장면도 여러모로 웃으면서 만화를 읽을 수 있었다. 오늘 같은 주말에 가볍게 웃으면서 읽기 좋은 만화 <데비 더 코르시파는 지기 싫어해> 시리즈. 아직 이 만화를 모른다면 꼭 읽어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데비 더 코르시파는 지기 싫어해 3권 후기

겉은 강한 참모의 모습을 하고 있어도 속은 풋풋한 소녀의 감성을 지니고 있는 디아블로의 모습이 표지 일러스트로 그려진 만화 은 여름을 맞아 여름 방학(휴가)을 즐기는 모습으로 막을 올린다

lanovel.net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