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연금술사의 점포경영 2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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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연금술사의 점포경영 2화

 라이트 노벨 <초보 연금술사의 점포경영> 시리즈를 처음 읽기 시작했을 때는 '재미있을까?'라는 의구심이 있었지만, 막상 책을 읽어 보니 기대 이상으로 무척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애니메이션 <초보 연금술사의 점포경영> 시리즈도 처음에는 살짝 걱정을 하기는 했어도 2화를 보니 역시 보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애니메이션 <초보 연금술사의 점포경영 2화>는 주인공 사라사가 오필리아에게 졸업 선물로 받은 시골 마을의 작은 가게에 도착한 장면부터 시작한다. 그런데 그 가게는 사라사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겉모습이 너무나 오랜 세월 동안 방치된 느낌이라 사라사는 앞으로 이 가게에서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 자신을 가질 수가 없었다.

 

 하지만 초 긍정적인 태도로 사라사는 가게 앞에서 잡초와 함께 자라고 있는 약초를 수집하는 일부터 시작해 천천히 가게를 정리한다. 연금술사의 가게이다 보니 연금술사에게 꼭 필요한 연금 솥과 유리 화로가 기본적으로 세팅이 되어 있었을 뿐만 아니라 가게의 청결을 유지할 수 있는 청소 코어, 그리고 보안을 위한 방범 코어도 있었다.

 

 라이트 노벨 <초보 연금술사의 점포경영 1권>을 읽어 본다면 해당 두 코어에 곧바로 마력을 주입하던 사라사가 "내 마력으로도 다 채우지 못하다니…."라며 놀라는 장면이 있는데, 애니메이션에서는 해당 장면을 "잠시 후에 다시 하자."라는 형태로 넘어갔다. 그 이외에도 애니메이션 2화에서 그려진 여러 장면은 시간 순서가 살짝 달랐다.

 

초보 연금술사의 점포경영 2화

 그래서 애니메이션 <초보 연금술사의 점포경영 2화>를 보면서 '어? 이 장면이 왜 여기에서? 어? 그 장면은 어디로?'라며 살짝 당황하기도 했는데, 라이트 노벨을 읽지 않은 독자라면 크게 위화감 없이 사라사가 마을에서 로레아를 만나는 장면을 비롯해 엘즈 아주머니를 통해 마을을 안내받는 장면을 무난하게 볼 수 있었을 것이다.

 

 <초보 연금술사의 점포경영 2화>에서 중요한 장면은 사라사가 그렇게 마을을 둘러보면서 얼굴을 트는 장면만이 아니라 사라사가 걱정되어 그녀가 머무르는 가게를 찾아온 오필리아의 모습도 빼놓을 수가 없다. 사라사가 오는 데에 한 달이나 걸린 곳을 오필리아는 신체 강화 마법을 통해 무려 3일 만에 도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괜히 마스터 클래스 연금술사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는 오필리아는 사라사에게 검술을 비롯해 몇 가지 조언을 해줄 뿐만 아니라 전송진을 설치해 사라사가 희귀 소재를 얻었을 경우 손쉽게 보낼 수 있도록 해주었다.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자신의 제자 사라사를 챙겨주는 오필리아의 모습은 다정다감한 정도를 넘어서 멋있었다.

 

 혼자서 꿋꿋이 노력하고자 하는 사라사의 모습을 부각한 애니메이션 <초보 연금술사의 점포경영 2화>는 오필리아가 돌아간 이후 낯선 곳에서 혼자 해내야 한다는 부담감에 살짝 눈물을 흘리는 사라사의 모습도 아주 핀 포인트로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이 장면 덕분에 로레아가 종업원으로 고용되는 장면이 더 빛났다고 해야 할까?

 

 자세한 건 애니메이션 <초보 연금술사의 점포경영 2화>를 직접 볼 수 있도록 하자. 그리고 라이트 노벨 <초보 연금술사의 점포경영> 시리즈도 무척 재미있으니, 애니메이션을 보고 흥미가 생겼다면 라이트 노벨을 읽어보는 것도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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