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17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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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월에 발매된 라이트 노벨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17권>을 오는 7월을 맞아서 다 읽어볼 수 있었다. 원래는 조금 더 일찍 이 라이트 노벨을 읽어야 했지만, 책이 들어가 있는 택배가 도착했던 날은 한창 집 리모델링 작업이 진행되고 있던 시기라 택배를 열어서 책을 읽을 여유가 사실 별로 없었다.

 

 그래서 그 당시에 도착한 6월 신작 라이트 노벨이 들어가 있는 택배를 이제야 하나둘 오픈해서 읽어보고 있는데, 다른 작품을 읽다가 문득 '아, 일단은 <던만추 17권>부터 읽자!'라는 생각이 들어서 라이트 노벨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17권>을 서둘러서 읽기로 한 거다. 이 선택에 대해 조금의 후회도 없었다.

 

 라이트 노벨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17권>의 여는 에피소드로 그려진 프롤로그 부분은 시르이자 프레이야의 독백이 그려져 있다. 이 독백 부분을 통해서 지난 라이트 노벨 <던만추 16권>에서 읽었던 프레이야와 시르 두 사람의 애매한 관계에 대해 조금 더 확실하게 이해하면서 프레이야와 시르를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본격적인 에피소드는 제1장 '그리고 시작되는 침략'을 통해서 막을 올린다. 이 장에서 읽어볼 수 있는 에피소드는 프레이야가 여신 프라이드를 버리면서까지 벨을 차지하기 위해서 모험가의 도시 오라리오를 범하는 장면이다. 뭔가 '범하다'라고 말하니 살짝 좀 야릇해 보이지만, 실제로 프레이야는 범할 거라며 스스로 말한다.

 

"그러니까, 알고 싶어."

"그러니까, 놓지 않겠어."

"그러니, 세계를―― 너희를 범하겠어." (본문 81)

 

 프레이야는 자신이 가진 신위 매료를 최대한 활용해서 모험가의 도시 오라리오를 범해버린다. 그 결과 오라리오는 프레이야의 매료 상태에 걸려 '기억 개변'이 아니라 일종의 '기억 조작'이 일어난 상태가 되면서 모든 것이 프레이야가 원했던 그림이 되면서 프레이야만의 상자 정원이 되어버린다. 제2장 '상자 정원 고독'의 시작이었다.

 

 벨은 프레이야 파밀리아 홈에서 깨어나 "류 씨는 무사한 건가!?"라며 걱정하고, 자신이 왜 프레이야 파밀리아에 있는 건지 의문을 가진다. 하지만 그런 의문에 대해 "뭐?"라며 당황할 정도로 주변 사람들과 오라이오의 모든 사람이 벨을 '헤스티아 파밀리아의 벨'이 아니라 '프레이야 파밀리아의 벨'로 인식하는 모습에 경악을 감추지 못했다.

 

 그렇게 벨 크라넬은 프레이야가 만든 상자 정원 속에서 자신이 품고 있는 기억을 증명하기 위해서 내달린다. 그러면서도 '그건 꿈이었나?'라는 의심을 품게 되면서 점점 정신이 마모되어 가기 시작했다. 그 부분을 여신 프레이야가 파고들면서 벨을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하려고 했지만 벨은 쉽게 모든 것을 내놓지 않았다.

 

 오히려 여신 프레이야가 벨에게 허점을 보이면서 자신의 마음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그런 모습을 본 헤딘은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면서 여신을 위한 일을 감행한다. 그 결과 본의 아니게 빈틈이 생겨버린 프레이야 파밀리아는 류를 비롯한 아스피 두 사람이 행동할 수 있는 시간을 주게 되면서 판이 서서히 뒤집히기 시작한다.

 

 라이트 노벨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17권>에서 읽어볼 수 있는 헤스티아의 활약은 그동안 보여주었던 민폐 여신이라는 이름을 불식시키는 활약이었다. 여신 헤스티아가 모험가의 도사 오라리오의 화로를 이용해 자신의 신전을 재현하며 처녀신으로 가진 신위를 통해 프레이야가 건 도시 전체 범위의 매료를 깨뜨린다.

 

 그렇게 반격의 화로에 불이 붙은 라이트 노벨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17권>은 헤스티아와 프레이야 두 파밀리아 사이에서 '워 게임'을 진행하기로 하면서 이야기의 막을 내렸다. 벨을 차지하기 위한 싸움의 제1장은 끝났지만, 제2장은 다음 라이트 노벨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18권>에서 그려질 예정이다.

 

 아아, 정말 17권을 읽는 내내 다른 모든 것을 내팽겨치고 싶을 정도로 흥미진진하게 읽었다고 생각한다. 아직 라이트 노벨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17권>을 읽어 보지 않았다면 꼭 읽어보도록 하자. 벨이 추구하는 던전에서 의 만남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다음 18권에서 그려질 역대급 규모의 워 게임은 어떻게 될까?

 

 라이트 노벨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18권>의 발매가 너무나 기다려진다!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16권 후기

 오는 1월을 맞아 발매된 라이트 노벨 중에서 굉장히 가슴을 설레게 하는 라이트 노벨이 한 권 있었다. 그 라이트 노벨은 바로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16권>

lanove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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