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드 아트 온라인 25권 후기

반응형

 지난 6월을 맞아 국내에서는 서울미디어코믹스를 통해 정식 발매되고 있는 라이트 노벨 <소드 아트 온라인> 시리즈의 25권이 정식 발매되었다. 한동안 서울미디어코믹스는 어떤 라이트 노벨의 발매 소식을 좀처럼 들려주지 못하고 있다가 5월 경에 갑자기 <소드 아트 온라인 25권>과 <소드 아트 온라인 화집>의 깜짝 발매 소식을 전했다.

 

 더욱이 5월 경부터 빠르게 예약 주문을 받기 시작하면서 나를 비롯한 다른 독자들은 혹시나 모를 품절 사태를 대비해 사전에 주문할 수밖에 없었다. 아마 여기에는 서울미디어코믹스 내부에서 살짝 재정적인 부담이 있었던 건지도 모르겠다. 보통 이렇게 빠르게 금액을 확보하려는 이유에는 결제 대금이라는 큰 이유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서울미디어코믹스에서 라이트 노벨 <소드 아트 온라인> 시리즈를 번역하는 번역가가 바뀐 이유도 계약금 혹은 원고료에 대한 문제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뭐, 어디까지 인쇄소이자 전산소를 운영하는 우리 집의 사정으로 어느 정도 유추해본 이야기다. 사실은 전혀 다를 수 있으니 이 이야기는 어디까지 참고만 하도록 하자.

 

 아무튼, 우리에게 중요한 건 오랜만에 발매된 라이트 노벨 <소드 아트 온라인 25권>이 그리고 있는 에피소드다.

 

 라이트 노벨 <소드 아트 온라인 25권>의 여는 에피소드는 지난 24권 막바지에 볼 수 있었던 아르고와 미국 플레이어에 어그로가 끌려 수십 킬로미터를 따라온 필드 몬스터를 상대하는 일이다. 이 몬스터의 생김새는 키리토와 아스나 일행이 과거 SAO에서 상대한 75층의 보스 더 스컬 리퍼와 완전 빼박이었다.

 

 더 스컬 리퍼는 과거 SAO에서 상대할 때는 풀장비 풀세트로 막대한 레이드 팀을 구성해서 상대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희생을 낳은 몬스터이기도 했다. 과연 키리토 일행이 이 몬스터를 거의 초기 장비에 가까운 유니탈링 세계에서 어떻게 쓰러뜨릴지 궁금했는데, 키리토 일행이 보여주는 분투는 정말 놀라웠다.

 

 한번 상대해본 몬스터이기 때문에 가능한 몬스터의 패턴을 알고 있었고, 아찔했던 순간에는 같은 영역에 있는 NPC 종족들과 미국 플레이어들에게 도움을 받으면서 HP가 10% 남았을 때 더 스컬 리퍼에 해당하는 더 라이프 하베스터를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었다. 이 과정은 단순해도 보스 레이드가 흥미진진하게 잘 그려졌다.

 

 그렇게 보스 몬스터 더 라이프 하베스터를 공략한 이후 그려지는 에피소드는 본격적으로 무타시나가 이끄는 100명의 대군을 상대하기 위한 전략 회의였다. 여기서 키리토는 흐름에 따라서 자신이 무타시나가 건 질식 마법인 교륜에 걸려 있다는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질식 마법은 그저 인내력 하나로 참기가 어렵다는 걸 털어놓기도 했다.

 

 현재 라이트 노벨 <소드 아트 온라인> 시리즈에서 가장 신경이 쓰이는 인물 중 한 명이 바로 무타시나다. 그녀의 정체는 무엇이고, 그녀는 유니탈링 게임의 클리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해도 키리토 일행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게임의 클리어를 목표로 하고 있었다. 아마 그녀의 정체는 유니탈링 세계관의 핵심 문제와 연관되어 있지 않을까?

 

 <소드 아트 온라인 25권>을 읽어 보면 아스나가 학원에서 자신에게 말을 거는 '카무라 시키미'리나는 인물에 대해 좀 꺼림칙하게 느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괜스레 그녀에게 신경이 쓰여서 어쩔 줄 모르는 모습도 있고, 시키미라는 인물이 아스나와 오프라인에서 마주친 이후 항상 온라인에서는 무타시나가 등장해 독자의 관심을 끌었다.

 

 어쩌면 '무타시나=카무라 시키미'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나는 조금씩 들었다. 라이트 노벨 <액셀월드> 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가속 연구회'에 해당하는 조직인 '가상 연구회'가 무타시나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키리토 일행과 대립하는 것도 앞으로 <소드 아트 온라인 유니탈 링> 에피소드를 읽는 흥미로운 부분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아무튼, 라이트 노벨 <소드 아트 온라인 25권>은 약 40여 명의 키리토 팀과 약 90여 명의 무타시나 팀이 전면 전쟁을 벌이는 에피소드가 하이라이트로 그려졌다. 여기서 유이가 깜짝 활약을 하면서 키리토와 아스나가 반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주기도 했는데, 자세한 부분은 직접 라이트 노벨 <소드 아트 온라인 25권>을 읽어보도록 하자.

 

 유니탈 링 세계에서 펼쳐진 키리토 팀vs무타시나 군대의 싸움이 끝난 이후에는 언더월드를 다시 찾은 키리토와 아스나, 앨리스 세 사람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들이 다시 언더월드를 찾아 만난 유지오를 닮은 에오라인이라는 인물은 여전히 '가면을 쓴 유지오다.'라는 걸 키리토만 아니라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도 살짝 흥미를 품게 했다.

 

 이 에오라인을 통해 들을 수 있는 '성왕이었던 키리토의 업적'을 비롯해서 현재 언더월드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일은 앞으로 전개를 기대하게 했다. 특히, 이번 라이트 노벨 <소드 아트 온라인 25권>에서는 키리토와 아스나, 앨리스 세 사람이 함께 센트럴 커시드럴로 향하는 장면에서는 드디어 80층에 도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센트럴 커시드럴 80층에는 앨리스의 여동생 세르카가 동결 마법으로 잠들어 있는데, 그녀와 재회한 모두가 앞으로 겪게 될 언더월드 속 새로운 전개가 무척 기대된다. 아아, 정말이지 이 라이트 노벨 <소드 아트 온라인> 시리즈는 한번 끝난 언더월드 에피소드를 유니탈 링 세계관을 활용해 다시금 그리고 있어 무척 흥미진진하다.

 

 일각에서는 '개차반이다. 엉망이다'라는 평가가 나오기도 하지만, 여전히 일본에서 압도적인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라이트 노벨 시리즈가 바로 <소드 아트 온라인> 시리즈다. 한국에서도 고정 독자층은 타 라이트 노벨에 못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서울미디어코믹스를 먹여 살리는 라이트 노벨이라고 말할 수 있다. (웃음)

 

 다음 <소드 아트 온라인 26권>에서는 많은 비밀이 밝혀질 뿐만 아니라 새로운 전개에 우리는 눈을 동그랗게 뜨면서 책을 읽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세르카와 재회할 키리토와 앨리스 두 사람은 세르카를 통해서 어떤 이야기를 듣게 될까? 그리고 언더월드에서 피어나는 수상 쩍은 움직임에 무타시나가 관련되어 있을까?

 그 모든 궁금증은 다음 라이트 노벨 <소드 아트 온라인 26권>이 국내에 정식 발매되는 날에 다시 할 수 있도록 하자! 이번에도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라이트 노벨 <소드 아트 온라인 25권>이었다!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0)

Designed by JB FACTORY